성격이 안맞는데 헤어지기 잘하는거죠?

행복하자2016.08.27
조회1,819
어제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평소 싸우면서 그만하자! 할땐 이렇게 마음이 안아팠는데..기분이 나아지면 다시 화해할 건덕지가 있어서였나봐요.

그런데 정말 제 마음이 떠났고
안 맞는사람이다보니 저도모르게 헤어질 결심을 했나봐요. 그런데 정말 끝이라서 이러는건지 되게 마음이 미안하고 아프고 눈물도 나대요...
홧김에헤어지자해도
다시잘될마음이있어서 눈물도안나고 오히려
내시간즐겁게 갖았었는데

정말 제스스로 제마음이 더이상 안좋아하는 걸 아니까 마음이 너무 아파요.
남자되게착한남자이고 저를너무사랑해주는 남자인데
성격이 너무 안맞습니다.

예를들면 저는 사람좀많고 시끌한 곳 가끔 좋아하는 반면 전남친은 사람이 많아지면 공항장애처럼 눈이 산만해지고 낯설어하고 피하고싶어하는게 보입니다.
저를 갑자기 어색해하길래 왜저러나 싶었는데 사람이 많아서였어요.

서로 공감되는것이 없습니다. 굳이 논지를 안펼쳐도 되는 일반 연인사이에서 주고받는 대화안에서도
서로 자기주장 의견 내세우기 바쁘고. 말투가 딱딱 난 그렇게 생각하지않는데? 딴지거는건지 모든 제말을 경계하고보는건지; 헤어지면서 이런말을 했더니 자기자신은 몰라하다라구요. 오히려 제가 그러는거 같다고 자기는 이렇게 안맞는거 알면서 좋아해서 감수하고 만나고있던거라던대

아마 서로 같아서 남자친구도 이렇게 자기주장이 세게 변한거같더라구요ㅠㅠ 제가먼저 그러긴했습니다...
어쩼든

또 전 남자친구가 싫은점은 제가 무슨 고민과 걱정이있으면 되게 듬직하게 계속 물아봅니다.
그래서막상얘기하면 카톡으로 자기 생각을 알려주기는 커녕 그냥 공감만합니다..'어떻게ㅠㅠ 마음이힘들겠다"이런식입니다. 듬직한느낌도없고 기지배같고..

그런데도 제가 마음이.아픈이유는
그사람이 여자를 잘몰라서 그렇지 천성은 착하고
특히 남한테는 도도해도 자기사람한테는 바보가되는 좋은남자이기때문입니다. 사랑을 많이받았고 만나는 8개월동안 연락도 쉴틈없이하고 외로움을 느낄틈을 않 준 남자입니다. 특히 눈물도 많아서 제가 화낼때마다 잡아주고 제가 힘든일있어서 울면 같이 울어주던 남자이기때문에 저의 이별로 마음힘들걸생각하니 제 마음도 아파서 어제도 울다잤네요.

취업준비생시절 서로 예민하고 힘든시절 안아주던 사람이었는데...
항상 잡던 사람이 제가 더이상 좋아하는걸 모르겠다고 말한 순간 울음을참으며 놔주더라구요. 아마 그말이 상심이컸을걸생각하니 마음이 너무아픕니다.
하지만 다시잘헤보고싶진않습니다.
대화에서 맞지않고 테클거는건지 저와 의견은 다 반대이고 제 말을 쳐내는 기분이라... 만나도
행복하지않을거같아서요.
하지만 마음은 헤어지자고 말한 사람이 더 아픈거같습니다. 물론 바람 환승으로 이별을 고한사람 말구요.

그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하길 바랍니다.
취업도 잘되서 마음의여유와 평온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너무좋아했습니다.

만나면서 그사람덕분에 자존감도 많이오르고 이뻐지고 건강해졌습니다. 취업후에 같이 하고싶은게 많아 계획만 세워둔채 끝이났네요.



저잘한거맞죠?성격안맞는건 어쩔수없죠? 그사람이 너무가여워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