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은 밑에있어요
제목그대로입니다... 편하게음슴체로쓸께요
나는 23살이고 남편은28살임. 나는현재임신8개월째임.
8월13일은 우리결혼기념일이었음 결혼기념일이기도하고 곧있으면애가태어나기때문에 몸보신겸 레스토랑에가기로해서 임신했지만 나름대로이쁘게꾸며보려고 몇일전부터들떠서 친구들에게자랑까지해가면서 임부복도 큰맘먹고하나지르고 네일아트도받으러갔음. 애기태어나기전에 마지막결혼기념일이라서그런지 신경을많이썼음. 머리감기힘든데 전날밤에 들뜬마음으로 꾸역꾸역머리도감고 다음날만을기다렸음. 드디어 다음날점심이되고 오빠랑 점심을먹으러갔음 얘기하면서천천히먹는데 오빠가 뭔가급해보였음. 오빠가미안하지만오늘저녁엔같이못있어주겠다고했음. 조금서운하긴했지만 알겠다고했음. 다먹고나서 집앞이아닌 다른곳에내려줘서 무거운몸을이끌고 땡볕아래에서 걸어갔음. 집에가서 너무힘들어서한숨자고 밤에일어났는데 남편이아직도안들어왔음. 전화걸어보니안받음. 문자하나와있었음 친구집에서자고가겠다고. 새벽2시까지걱정되고배도뭉쳐서잠이안와서 전화해보다가 포기하고 자버렸음.
새벽5시쯤 발에쥐가나서 혼자끙끙앓다가 시간보고 다시잠듬. 9시쯤에다시일어나보니 아직도안들어왔음. 전화해보니 매우지친목소리로받음. 그때너무울컥하고 속상해서 어디냐고왜안들어오냐고따짐. 오빠도화나서 말다툼하다가 다음날들어옴ㅋㅋ.
포기하고자는데 오빠가 아침에와서 미안하다고 나보고사과함.
난 그말한마디에 기분이풀려서 바보같이 또울어버림.
그러다가오빠잘때 뭔가의심되서 문자함보니 딴여자랑연락함ㅋㅋ.
저문자보고 아직까지혼자서끙끙앓고있음. 오빠몰래나한테카톡으로보내놓고 캡쳐기록이랑 카톡으로보낸거삭제해놓음. 저장된이름여자이름이던데 바람맞죠?
어떻게해야될지 저좀도와주세요.. 임신중이라막막하네요믿고의지할사람이오빠밖에없어서 너무속상하고 차라리 모른척하고지나갈까생각중이에요 마음추스리고글쓰는거고요 자작이라고하실분은 뒤로가기눌러주세요..
추가+
외박했을때 관계맺은거겠죠?...
추추가+
댓글하나하나잘읽어봤습니다.. 저도 제남편용서할생각없구요 아직23살이니 앞길창창하다고믿고 당분간친정에서지낼생각입니다ㅎㅎ 그리고결혼기념일날 오빠나가게해준건 안된다고하면 화낼것같아서 그냥저도포기한거에요..
저 위로해주시고 같이 남편욕해주신분들 너무감사드려요.
일단캡쳐해놓은게있으니 결혼기념일때어디갔냐고 부터물어보고 여자분연락처도있으니 전화해서물어볼생각이에요..
임신중에알게되어 애기원망도많이했지만 아빠없이도 꼭 잘키울생각입니다. 아기한테너무미안하고요 차라리애라도없었다면 깔끔했겠지만 애기가있으니 어떻게해야될지도모르겠고 많이막막하긴했어요 많은 분들의 조언을듣고나니 조금은용기가생기네요 저도나름성깔있는여자기때문에 뒤엎어버릴생각이구요ㅋㅋ다음번에 꼭 사이다후기들고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