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막장 드라마

배드굿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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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런 막장 드라마같은 일이 내게도 생기다니 기가 막히네요.   

결혼 1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남편의 무시. 폭언. 폭행/ 평소에 싸우기만 하면 집에서 나가라. 멍청하다. 무식하다. 같잖다. 이런이야기를 1년동안 듣고 살아옴./ 시어머니 폭언) 우울함과 이혼생각을 참으면서 결혼생활 유지했습니다. 그러다가 아기가 생겼고 남편있는데서 임신 4주차라는 병원의 임신확인전화를 받았고 남편은 옆에서 듣고있다가 네이버로 초기임신때 조심해야 될것들 찾아보면서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출근하기전에 제 배 만지면서 아기에게 인사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임신 8주차 되던주에 싸우다가 감정이 격해진 남편은 차마 하지 말아야 될 행동을 해서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말싸움끝에 저에게 본때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온 집안을 때려부수고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지요. 무식한 년, 멍청한 년, 미친년, 신발년 온갖 욕을 하고 저에게 이불에 초콜릿묻혔다고 더러운년이라며 얼굴에 침을 뱉었습니다. 그 상황속에서 저는 더 생각해볼것도 없이 이혼할 생각으로 친정에 왔고 그동안 친정에 하지 못했던 말들 다 하며 이혼 결심을

굳혔습니다. 


 

 

 

 

 



남편은 그 다음날 미안하다며 문자로 말하다가 친정엄마가 임신한 애한테 무슨짓이나며 한소리 하니까 그말에 또 격분했는지 .....딸아이말만 믿고 자기 범죄자 취급하지 말라며. 이게 다 (제가) 000가 자초한 일이라면서..개인적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문자보내더군요...그리고 나중엔 부모님생각해서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 더 잘해주겠다. 라고 이랬다저랬다 그러한 모습까지 다 지켜보고 아..이인간은 안될거같다..라고 생각해서 . 
제가 이혼하자고. 애는 당신이 키워라하니까.... 그럼 소송하라며 또 막장을 보여주더군요. 도대체 진심이 뭔지 자기 기분에 따라 말을 바꾸기 수차례하니 더 믿을수가 없더라구요. 워낙 말을 나불나불잘해대고 용의주도하고 말을 교묘하게 잘 피해서 그 말빨에 당해낼수가 없지요.


너무 힘들고 맘고생이 너무 심해서 결국 유산을 했고  이혼소장에 그러한 내용을 상세하게 적어서 보냈습니다. 이혼소장을 받고보니 그때서야 큰일났다 싶었는지 합의하자고 그러더군요. (제 변호사에게 찾아가서 의료확인서 줘라. 유산했다고 해놓고 나중에 애들고 나타나면 어떡하냐고 함). 제가 끝까지 소송한다고 하니까 그 후에 남편이 쓴 소장답변서에는 유산한 사실도 못믿겠고 애초에 임신한 사실도 의심스럽다고 씌여있었습니다. 결국 어찌어찌해서 조정기일에 조정위원회 앞에서 협의하게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구청에 가서 신고만 하면 되구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제가 가지고 온 혼수를 가지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야 되서 이삿짐 견적을 받기 위해 업체아저씨를 불렀습니다. 제가 그 집에서 무엇을 훔쳐 갈지몰라 꼭 자기있는 날 이사견적을 받으러 와야된다해서 그런다고 했고 그게 오늘이였습니다.

그랬더니 오후쯤 되니까 자기 오늘 출근해서 집에없으니 대신 시부모를 보낸다하더라구요. 또 알겠다했습니다. 비밀번호도 안가르쳐주려고 온갖 수를 다 쓰다가 결국 알려주고 집에와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있는데 전 시어머니가 오더군요.  그래서 안녕하세요. 하고 메모하고 있는데 "너가 여기 왜있냐"하면서 가져갈게 뭐있다고 견적을 받으러 왔냐고 시비를 걸더라구요(저도 가고 싶지않았지만 전화로 견적을 안보고 직접본다해서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꼴배기싫은제가 눈앞에 보여서 폭발하는지 "니가 우리집에 왜 와서 가만히 있는 집안은 들쑤시냐고. 정신병원에 가봐라면서. 우리아들 인생 망칠려고 작정했냐면서" 와다다다다 퍼붓고 저에게 이러실 필요없어요. 다 끝난일이잖아요. 라고 말해도 쉴새없이 와다다다다다다다 퍼붓더라구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아무말없이 녹음시작했고 혹시나 해서 현관문 열었더니 이사업체아저씨가 안에서 큰소리나는거 들으시고 무서워서 못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뒤에서 퍼붓던지 말던지 그러던지 말던지 아저씨 들어오라하고 뭐 들고갈지 설명을 하는데 거기다대고 또 똑같은 말"미친년. 정신병원가봐라. 가만히 있는 집안 들쑤시네 어쩌네... 반복하더라구요. 이사업체 사장님이 황당한지 그만하라고 저 대신 말해주더군요.

그 옆에 시아버지는 어허..그만해..그만해...이말만 하시고...(원래 그러셨음.시어머니가 난리난리쳐도 아무말안하고 그만해그만해..말만 하시는 분임)그리고 결정적인 말..니가 임신도 안해놓고 임신했다고 거짓말하냐고. 너 정신병원에 가보라고. 너 뭐할라고 우리집에 시집왓냐고. 와~~~~그 말들이니 너무 빡돌드라구요. 그래서 저 임신한거 맞아요. 그랬더니 임신확인서 줘봐라면서...하도 난리난리치길래 이사업체 사장님이 한마디하시고 시부모는 이사업체사장님한테 "뭐할라고 집에와서 견적봐주냐면서..냉장고 하나만 들고가면 되는데"라고 쉴새없이 퍼붓고".

결국 싸움날뻔한거 제가 밖으로 사장님 데리고 나왔네요.."(실제로 들고갈거 많은데 자기맘에 들게 혼수안해온걸 비꼬시는지 계속 저말만 하심) 하....진짜 한통속인 집안이고..그 아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 이제야 확실히 알거같고.....그래도 미안하다라고 말해줄거라 생각했던 제가 너무 미친거였고 순진했네요.

저렇게 막말한거 녹음 다 되어있는데 경찰서가서 신고해도 됩니까.? 뭐라고 신고합니까. 어디부서로? 진심 궁금합니다.ㅜ

전남편은 방송기자입니다. 그리고 크리스쳔입니다.
(결혼생활동안 생활비도 안주면서 교회에 선교헌금 삼백만원 . 백만원 척척 내고. 이번에는 해외선교까지 갔다왔더군요...)이런 상세한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은 신앙심좋고 바른생활 사나이라고 치켜세워주고 전남편은 그런맛에 삽니다.
역겹습니다. 이런 사이코패스같은 인간이 세상에서 대우받고 사는게...

그리고 가면을 쓰고 지식인인척 신앙심좋은척 살아가는게....

그리고 더 소름끼치는 건 남편과 한통속인 시댁 식구들입니다.

아무리 제가 하소연해도 들어줄 생각도 하지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생각만 옳고 자신들의 행동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이코패스같은 집안이네요. 똑같은 인간들..저에게 얼마나 사악한짓을 했는지 제발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자신들의 잘못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