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돈씀씀이 때문에..

부자되세요2016.08.29
조회72,072
++추가)))))))
댓글 다 읽어 봤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호구짓하지 말고 그냥 그런놈하고 연 끊고 살아라 라는 말이 제일 많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엔 내가 다음엔 친구가 밥 사는 식으로 하는 것도 괜찮다라고 추천해주신분들도 있으셨는데... 저는 서울에 있고 친구는 대구에 있어요... 그리고 저는 건강상 술 담배 다 못해요. 친구도 담배 못하고 술은 조금 밖에 못합니다. 따라서 술기운에 말하는건 힘들것 같아요. 댓글보니 친구 가정형편이 어렵지않냐고 물어보시는분 계시던데 친구 아버지께서 중고등학교 교사이시고 어머니께서도 준공무원인가? 그러십니다. 그리고 이 글은 쓴계기도 몇주전에 친구가 서울구경 한다고 서울 왔다가 마지막날 한식당 가서 생긴일 때문입니다.

저는 그때 국밥을 친구는 고기와함께나오는 물냉면을 시켰어요. 그리고 제가 사이다도 한캔 달라고 했죠. 몇분뒤 친구 고기와 냉면이 더 빨리 나오길래 젓가락으로 친구 고기를 집어 먹으려고 하니깐 걔가 정색하면서 왜 먹냐고 그러는겁니다...ㅡㅡ 제가 친구음식에 손댄적은 3번도 될랑 말랑인데ㅡㅡ 그 친구는 저랑 식당가서 뭐 시키면 제꺼 허락도 안 받고 먹을때가 많아요... 그럴때마다 전 먹는거 가지고 치사하게 굴고 싶지 않아서 놔뒀죠.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니라 아까 주문한 사이다였어요... 제가 사이다 주문하고 친구한테 너도 먹을래 하고 줬는데 나중에 계산할때 되니깐 자기가 주문한것도 아니고 니가 줘서 먹은거니깐 절대로 사이다값은 더치페이 못하겠데요...ㅅㅂ놈 아 진짜 글 쓰면서도 열받아 진짜

아 죄송해요. 추가글 남기는게 하소연만 하고 에피소드만 더 남기게 됐어요... 댓글 써주신 님들 말대로 쉽진않겠지만 진지한 대화를 해보고 안되면 끊을 생각입니다. 근데 제가 몇번 대화도 해봐서 거의 체념한 상태입니다. 아무튼 정말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9월 되세요~~~~~~~♥^^♥








이 글을 여기에 써도 될지 모르겠는데... 제가 지금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서툴고 오타가 있을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5살 직장인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대학교때 만난 절친이 한명있습니다. 오늘 그 절친의 돈 쓰는거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그 친구는 아직도 현금카드만 쓰고 체크카드를 안 써요... 이유는 만약 자기가 지갑 잃어버렸을때 누가 자기 카드 쓰면 돈 많이 잃어버린다고ㅡㅡ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나ㅡㅡ

그리고 우리둘이 같이 밥을 먹으면 이놈은 50원 하나도 더치페이 하자고 하는 놈입니다. 예를들어 같이 밥 먹었는데 10050이 나왔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5020원 5030원 이렇게 꼭 나누자고 해요 저는 제가 300원을 더 내든 500원을 더 내든 제가 더 내는게 속 편하고 빚지는 기분도 안들어서 속편하거든요. 그런데 걔는 선뜻 오늘 10300원 나왔네? 내가 300원 더 낼께... 이런적이 한번도 없습니다ㅡㅡ

저는 몸이 안좋아서 군대 면제를 받았어요. 걔 군대 면회는 못 갔지만 택배로 과자를 포함한 먹을것 잔뜩 보내주고 연예인사진도 많이 보내주고 편지도 자주 써줬어요. 휴가 나오면 밥도 사줬죠. 제가 걔한테 쓴돈만 해도 어마어마해요. 그런데 제가 걔한테 얻어 먹은건 예전에 냉면 한그릇 얻어 먹은거밖에 없어요. 저는 솔직히 '나도 이만큼 해줬으니깐 니도 나한테 이정도 해줘'라는 말은 제 성격상 못해요. 너무 치사하고 무언가를 바라고 해줬는거 같은 못된 사람 같아서... 그런데 이건 너무 한거 아닌가요?

그 친구가 성격은 정말 착하고 순하고 저랑 공통된 관심사도 있고 제가 기분이 안좋거나 우울할때 그 친구구한테 '아 내가 나 혼자 너무 횡설수설 했나' 싶을 정도로 우울한 고민거리 털어놔도 제 얘기에 공감,수용 해주면서 위로도 잘 해주는 그런 애거든요. 그런데... 돈 쓰는거 만큼은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추가)))))))))))))

몇가지 에피소드 알려드릴께요..
전부다 생각이 안나지만 기억나는거 두가지 정도만 적겠습니다.

1. 대학교 여름방학때 피자헛 사건...
아직도 이 일을 생각하면 황당하고 기분 뭐 같음ㅡㅡ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만나서 피자헛 갔다가 영화보러 가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피자헛 가서 이제 막 한조각 먹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저한테 하는 말이 '잘 먹을께' 이러는 겁니다...ㅡㅡ 그래서 제가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깐 사실 오늘 만원 밖에 안가져왔다고 이ㅈㄹ...ㅡㅡ ㅅㅂ 순간 주먹 날아갈뻔 했는거 겨우 참았어요... 기분 정말 더러웠음... 피자값 몇만원 나오는거 그거... 만원 보태봤자 더치가 되나요??? 그리고 영화비도 제가 내고... 아무튼 그랬습니다...


2. 그 놈의 현금카드와 수수료
아직도 체크카드를 안쓰는 놈입니다... 위에 보시면 알겠지만 이 친구가 왜 체크카드를 안 쓰는지 이유는 적아놨습니다. 그런데 현금카드를 써도 다양한 은행을 쓰면 될것이지 굳이 농협만 고집합니다... 작년 여름에 대구로 콘서트를 보러 갔는데 갑자기 현금이 없어서 돈 뽑아야 된답니다.. 그래서 이 근처에 있는 은행이나 편의점 가라고 하니깐 수수료 500원 드는게 아까워서 30분도 넘게 떨어진 농협까지 걸어가겠데요... 그것도 여름에ㅡㅡ 지하철이나 택시 혹은 버스 타고 가자는데도 돈 아깝데요ㅡㅡ

항상 이런식이에요... 제가 화를내고 짜증을 내면 그때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달라지는건 하나도 없어요... ㅡㅡ 이 글을 쓰면서도 정말 짜증나네요...ㅠㅠ




여러분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