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가보겠습니다.
때는 군을 전역 후 자신감 넘치던 복학생 시절이었음
평소 둥글둥글한 대인관계 덕인지, 외모에 비해서 소개팅도 잦았고 나름 인생에서 가장 많은 여자를 만나고 사귀었던 때라서 그랫던것 같음
각설하고,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말하길
"xx잡지 모델 하는 애인데, 남소 해달라는데? 받을 사람 있음?"
그런 애가 뭐가 아쉬워서 우리같은 대학생에게 남소를 부탁하겠느냐? 생각했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손이 올라갔음;;
평소 키 작은 여자가 이상형이었지만
손이 올라갔음;;
카톡으로 소개를 받고 3일정도 이야기하는데,
갓 스무살이고 얼굴도 이쁘고 키도크고 늘씬하고 게다가 마음도 착하고 개념까지;; 말도 안되기에 더 넋이 나가서 있는 말 없는 말 다 짜내서 약속을 잡고 만났음
그 당시 182센티였던 나보다 3센티가량 더 큰 하이힐을 신은 여자사람이 나왔더랫고, 설레임을 만끽하며 데이트를 즐겼음.
헤어질 때 즈음에 그 x가 갑자기 술을 마시고 싶다는 말을 안했다면 지금 이 글이 쓰일 일은 없었을거임.
그래서 술을 마셨고 뜬금 없는 집안 이야기에 펑펑울던 그 x를 나는 이해한다며 토닥여 주었고, 시간이 늦어 귀가하면 맞아 죽는다는 말에 방도 잡았고, 그렇게 하루만에 홈런을 처버렸음. (지금 생각해보면 참...ㅂㅅ)
다음날 아침 난잡하진 않았지만 침대시트 외에 곳곳에 케첩(?)이 튀어 있는 것을 확인했고
x는 너무 아팠다. 나는 몰랐다. 책임질거냐. 라며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 눈을 뜬 채로 날 협박했음(응?)
그렇게 사귀기로 한 동시에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음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델이라며? 스무살 이라며? 돈벌기 힘들다며? 응?
근데 이 ㅂㅅ같은 나는 배신감은 커녕 오히려 사실을 이야기한 그 x에게 고마움을 느꼈음
어른들이 이야기하길 뭐에 씌었다고 하잔슴? 딱 그거임
그렇게 1년을 만났고 위에 서술한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더러운 이야기? 그런것은 거의 없었음
아니 없다고 생각했음
총 1년 1개월을 사귀었고 그 사이에 9개월 쯤? 됬을때 cd에 에러가 생겨서 임신이란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나 버렸음...
하지만 x는 곧 고등학교 졸업이었고,
나 역시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너무 이기적인 판단이었을까?
나는 낳아서 기르자고 했었고 x는 싫다했음
자기는 이제 스무살이라 아직 해보고싶은게 많다나?
그래서 결국 수술로 해결...
하지만대학생 신분에 돈이 어딧음?
대출해서 수술했고 남은 돈으로 옷이며 신발이며 먹을거며 좋은거 다해줬음.(수술비가 90만원이었고, 대출은 200만원 이하 안된다고 했음)
그리고 남은 4개월간 나름 알바를 하면서 한여자를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학업에 충실했음
당연히 시간이 빠듯해서 만나기 힘들었음...
내가 시간이 되면 x가 안되는 날도 있었지만
딱히 만나고싶어 하지 않는 느낌이랄까?
왜 좀 꺼림칙한 느낌 있잔슴? 그러다가 4개월이 지났고
마지막으로 만난 날은 아니지만 만남을 갖고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게 데이트를 하고 다음날 지하철역에서 포옹하고 집에가는데 도통 연락이 안되는거임!
베터리가 다됬나 싶어서 시간이 좀 지나서 해도...
그렇게 계속 전화를 해댓음 100통도 넘게? 찌질하지?
저녁 11시였나? 무려 10시간만에 연락이 닿았음.
엄청 걱정했는데 들려오는건 x의 혀가꼬인 말투와 낯선 남자의 목소리...
눈물이 막 나는데 내가 물어보는 말에 대답도 안하고 목소리만 들리는 거임 그 남자놈이랑 대화하는 목소리만
그리고 내 물음에 답한건 그x의 친구였고, 참 어이없는 이야길 들었음...
"오빠 x랑 6개월 전에 헤어졌다면서요. 지금 x 남자친구랑 술마시고 있어요. 나중에 다시 전화하세요."
전화가 끊기고 내가 정신 차렸을 때는 이미 지하철타고 x의 동네로 가고 있었음ㅋ 막차였고 한시간쯤 걸려서 도착해 헤매다가 자주 걷던 공원에 가보니 x랑 친구랑 남자놈들이랑 공원에서 술판을 벌이고 있었음
차마 다가가지 못하겠어서 멀리서 담배피면서 지켜보다가 자리 옮기길래 따라갔더니 모텔로 들어갔음
그걸 보고 시간 보내다가 첫차타고 집으로 왔음
근데 내가 톡을 보냇는데 참 ㅂㅅ같음.
"다 잊고 아무일 없던것 처럼 지낼수 있어. 돌아와"
근데, 답장은 안오고 x의 남자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음
마치 사귀던 중 내가 x의 부탁으로 떨거낸 남자놈들에게 전화해서 경고했던것 처럼
"헤어졌으면 헤어진거지 왜 연락을 해? 그것도 6개월이나 됬잔아?" 라는것임 난 헤어진적도 없고...한 이불 덮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한지 불과 24시간도 지나지 않았음 왜 그게 6개월로 바뀐거임?
그래서 난 물어봤음. 왜 자꾸 6개월이라고 하느냐고 나는 그제만나서 어제 집에온 사람이다. 라고 말했더니
자기가 x랑 사귄지 6개월 됬다는 것임...ㅋㅋㅋㅋㅋㅋㅋ
그 뒤에 나는 각성을 해버렸음 카톡 내용을 그 남자친구에게 싹 보내주고 잘 사귀라고 부디 오래오래 가라고ㅋ
그 뒤에 몇시간 지나서 x에게 연락이 왔음ㅋㅋㅋ
어제 처음 만난 사람이라고ㅋㅋ ㅁㅊㄴ이라고, 오해하지 말라고ㅋㅋㅋ
그래서 나는 당당하게 이야기했음
"사진은 못찍었지만 그 남자랑 모텔 들어가는거 내가 봤고, 녹음은 못했지만 네 친구가 너랑 나랑 헤어진거 6개월 됬다고 이야기 했다."
그 뒤에도 한참 말도 안되는 변명을 했음
그렇게 헤어졌음ㅋ x와의 ㅂㅅ짓이 더 있지만 궁금해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추가로 써서 올리겠음...
참고로 나는 이 이후로 이쁘거나 주변에 남자가 많은 여자랑은 말도 안섞음...ㅋ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도 잊혀지지가 않음
다들 이런 경험 한번쯤은 있음?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년이 지나도 잊어지지가 않는 X 이야기
때는 군을 전역 후 자신감 넘치던 복학생 시절이었음
평소 둥글둥글한 대인관계 덕인지, 외모에 비해서 소개팅도 잦았고 나름 인생에서 가장 많은 여자를 만나고 사귀었던 때라서 그랫던것 같음
각설하고,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말하길
"xx잡지 모델 하는 애인데, 남소 해달라는데? 받을 사람 있음?"
그런 애가 뭐가 아쉬워서 우리같은 대학생에게 남소를 부탁하겠느냐? 생각했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손이 올라갔음;;
평소 키 작은 여자가 이상형이었지만
손이 올라갔음;;
카톡으로 소개를 받고 3일정도 이야기하는데,
갓 스무살이고 얼굴도 이쁘고 키도크고 늘씬하고 게다가 마음도 착하고 개념까지;; 말도 안되기에 더 넋이 나가서 있는 말 없는 말 다 짜내서 약속을 잡고 만났음
그 당시 182센티였던 나보다 3센티가량 더 큰 하이힐을 신은 여자사람이 나왔더랫고, 설레임을 만끽하며 데이트를 즐겼음.
헤어질 때 즈음에 그 x가 갑자기 술을 마시고 싶다는 말을 안했다면 지금 이 글이 쓰일 일은 없었을거임.
그래서 술을 마셨고 뜬금 없는 집안 이야기에 펑펑울던 그 x를 나는 이해한다며 토닥여 주었고, 시간이 늦어 귀가하면 맞아 죽는다는 말에 방도 잡았고, 그렇게 하루만에 홈런을 처버렸음. (지금 생각해보면 참...ㅂㅅ)
다음날 아침 난잡하진 않았지만 침대시트 외에 곳곳에 케첩(?)이 튀어 있는 것을 확인했고
x는 너무 아팠다. 나는 몰랐다. 책임질거냐. 라며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 눈을 뜬 채로 날 협박했음(응?)
그렇게 사귀기로 한 동시에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음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델이라며? 스무살 이라며? 돈벌기 힘들다며? 응?
근데 이 ㅂㅅ같은 나는 배신감은 커녕 오히려 사실을 이야기한 그 x에게 고마움을 느꼈음
어른들이 이야기하길 뭐에 씌었다고 하잔슴? 딱 그거임
그렇게 1년을 만났고 위에 서술한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더러운 이야기? 그런것은 거의 없었음
아니 없다고 생각했음
총 1년 1개월을 사귀었고 그 사이에 9개월 쯤? 됬을때 cd에 에러가 생겨서 임신이란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나 버렸음...
하지만 x는 곧 고등학교 졸업이었고,
나 역시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너무 이기적인 판단이었을까?
나는 낳아서 기르자고 했었고 x는 싫다했음
자기는 이제 스무살이라 아직 해보고싶은게 많다나?
그래서 결국 수술로 해결...
하지만대학생 신분에 돈이 어딧음?
대출해서 수술했고 남은 돈으로 옷이며 신발이며 먹을거며 좋은거 다해줬음.(수술비가 90만원이었고, 대출은 200만원 이하 안된다고 했음)
그리고 남은 4개월간 나름 알바를 하면서 한여자를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학업에 충실했음
당연히 시간이 빠듯해서 만나기 힘들었음...
내가 시간이 되면 x가 안되는 날도 있었지만
딱히 만나고싶어 하지 않는 느낌이랄까?
왜 좀 꺼림칙한 느낌 있잔슴? 그러다가 4개월이 지났고
마지막으로 만난 날은 아니지만 만남을 갖고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게 데이트를 하고 다음날 지하철역에서 포옹하고 집에가는데 도통 연락이 안되는거임!
베터리가 다됬나 싶어서 시간이 좀 지나서 해도...
그렇게 계속 전화를 해댓음 100통도 넘게? 찌질하지?
저녁 11시였나? 무려 10시간만에 연락이 닿았음.
엄청 걱정했는데 들려오는건 x의 혀가꼬인 말투와 낯선 남자의 목소리...
눈물이 막 나는데 내가 물어보는 말에 대답도 안하고 목소리만 들리는 거임 그 남자놈이랑 대화하는 목소리만
그리고 내 물음에 답한건 그x의 친구였고, 참 어이없는 이야길 들었음...
"오빠 x랑 6개월 전에 헤어졌다면서요. 지금 x 남자친구랑 술마시고 있어요. 나중에 다시 전화하세요."
전화가 끊기고 내가 정신 차렸을 때는 이미 지하철타고 x의 동네로 가고 있었음ㅋ 막차였고 한시간쯤 걸려서 도착해 헤매다가 자주 걷던 공원에 가보니 x랑 친구랑 남자놈들이랑 공원에서 술판을 벌이고 있었음
차마 다가가지 못하겠어서 멀리서 담배피면서 지켜보다가 자리 옮기길래 따라갔더니 모텔로 들어갔음
그걸 보고 시간 보내다가 첫차타고 집으로 왔음
근데 내가 톡을 보냇는데 참 ㅂㅅ같음.
"다 잊고 아무일 없던것 처럼 지낼수 있어. 돌아와"
근데, 답장은 안오고 x의 남자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음
마치 사귀던 중 내가 x의 부탁으로 떨거낸 남자놈들에게 전화해서 경고했던것 처럼
"헤어졌으면 헤어진거지 왜 연락을 해? 그것도 6개월이나 됬잔아?" 라는것임 난 헤어진적도 없고...한 이불 덮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한지 불과 24시간도 지나지 않았음 왜 그게 6개월로 바뀐거임?
그래서 난 물어봤음. 왜 자꾸 6개월이라고 하느냐고 나는 그제만나서 어제 집에온 사람이다. 라고 말했더니
자기가 x랑 사귄지 6개월 됬다는 것임...ㅋㅋㅋㅋㅋㅋㅋ
그 뒤에 나는 각성을 해버렸음 카톡 내용을 그 남자친구에게 싹 보내주고 잘 사귀라고 부디 오래오래 가라고ㅋ
그 뒤에 몇시간 지나서 x에게 연락이 왔음ㅋㅋㅋ
어제 처음 만난 사람이라고ㅋㅋ ㅁㅊㄴ이라고, 오해하지 말라고ㅋㅋㅋ
그래서 나는 당당하게 이야기했음
"사진은 못찍었지만 그 남자랑 모텔 들어가는거 내가 봤고, 녹음은 못했지만 네 친구가 너랑 나랑 헤어진거 6개월 됬다고 이야기 했다."
그 뒤에도 한참 말도 안되는 변명을 했음
그렇게 헤어졌음ㅋ x와의 ㅂㅅ짓이 더 있지만 궁금해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추가로 써서 올리겠음...
참고로 나는 이 이후로 이쁘거나 주변에 남자가 많은 여자랑은 말도 안섞음...ㅋ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도 잊혀지지가 않음
다들 이런 경험 한번쯤은 있음?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