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친이랑 상태

00002016.08.29
조회110

안녕...

일단 간단하게 말을 하자면.

난 서른둘이고 여친은 스물하나야.

만난지는 좀 오래됐어. 내가 스물여덟때 만났으니까 4년 정도 됐거든. 여친은 그때 열일곱이었고.

 

난 사실 독신주의자야. 혼자사는 게 좋고. 특히 애는 절대 낳고싶지 않아...

근데 여친은 미성년자 시절부터 나랑 결혼하고 싶어했거든

그때는 '니가 나중돼도 과연 그럴까'란 생각으로 넘겼는데

 

이상한게 지금 얘네 부모님도 날 그닥 반대 안하고 당연히 우리 부모님은 대찬성임.

근데 내가 솔직히 말해서 얘 이제 대학교 2학년인데 결혼하면 완전 꼬이는 건데 특히 얘는

애를 일찍 놓고 싶어하는데 (얘가 사촌 애기를 거의 한달 동안 본 적이 있어서 육아의 고통은 나름 앎. 잠도 못자고 나가지도 못하고 그랬었음)

 

솔직히 나야 결혼이 좋은데 얘를 생각하니 너무 좀 그렇거든

근데 내가 아무리 설득해도 안돼

아직 자기한테 확신이 없다는 말인줄 알고 완전 싫어하거든 그 말 자체를

자길 위해서라면 결혼하면 된다고

 

나 어떻게 해야할까?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