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일주일에 몇번씩 가시나요?

망했얼2016.08.29
조회19,058

결시친을 즐겨보는 판녀입니다

저도이제 결혼할 나이가 되어 결혼선배님들 조언을 구하고싶어요

 

제 나이 30이고 남친은 32입니다

남친은 무뚝뚝하고 욱하는 성격이지만 속은 세심하고 잘챙겨주고 매너가 좋습니다.

저도 욱하는 성격이라 티격태격은 많지만 오래가지않고 심하게 싸우지않아 연예기간만 8년쯤됐네요

 

이 사람과 저 아주 큰 다른점이 있는데요

 

편하게 음슴체할께요~

 

남자

효자임

부모님 생각이 끔찍함 휴무날 약속없으면 무조건 부모님과 가까운곳이라도 바람쐬고 옴

전날 술을 많이 먹어서 엄청힘들고 귀찮아도 의무처럼 함

가족들과 우애돈독

부모는 물론이고 누나가 2명인데 누나들과도 굉장히 친함

틈만나면 가족끼리 술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 누나들 모두 결혼했는데 매형들도 집에 거의 매일 놀러옴

아이를 굉장히 좋아함 아이도 남친을 굉장히 좋아함 어떤아이든지 금새 친해짐

 

효녀아님

독립해서 살고있음

부모님과 어색하거나 불편하진 않지만 막 친하진 않고

생각은 하지만 연락은 잘안하고 부모님 갑자기 집에 오신다고 하면 겁나스트레스받음

다른게 스트레스가 아니라 반찬없고 청소 잘 안하는데 그런꼴을 보이기 싫음

강제로 나와사는게 아니라 내가 독립한것이라 혼자사는걸 몹시 편하고 즐거워하고있음

난 전형적인 집순이임

아이를 싫어함 친해지는법도 모르겠고 아이가 어색하고 무서움

 

 

남친이 나와 결혼할려니 걱정이 되는거 이해함

난 너무 집순이고 한번 나가면 잘 놀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더 좋아함

 

그래서 문제가 현재로 분가를 생각하고있지만 아이를 갖게되면 집에 들어가서 살자고 함

그래서 분가중에는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시댁에 가야하고 쇼핑, 여행, 영화도 보러 다녔음좋겠다고함

결혼이 임박하지 않을때에는 웃어 넘길수있었던 얘기가 이제 웃어지지 않음

 

그렇다고 남친이 나한테만 대리효도? 를 바라는것이 아님

본인도 장인장모님에게 그렇게 한다함

자기도 잘하고 2번이상갈테니 나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함

 

일주일에 2번이상이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함

그외에 기념일, 제사 , 돈독한 가정을 감안한다면 그 수는 더 늘어날것으로 보임

 

 

남자는 좋은 사람임 ("이것만 빼면 다 좋은사람이예요~" 이런말을 내가 할지 몰랐음)

 

 

벌써 상상만으로도

일마치고 시댁에 가서 "어머님 아버님 저왔어요~ 일 갔다가 바로 온거예요~ 식사는 하셨어요? 같이 맛있는거 먹어요~^^"

남친누나와 매형이 오면 "어머 형님,아주버님 오셨어요~ 식사는 하셨어요? 안하셨다구요? 잠시만요 제가 차려드릴께요~"

조카는 어색어색

 

정말 숨막히네요 저 어떡하죠?

 

피할수없다면 즐겨라 머 이런걸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