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달째

사랑꾼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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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다 한달. 시간이 안흐를거같은데 흐르네.

그동안 꽤.. 잊고있는건 아니라도 잘 내버려두고 살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기분이 좀 그래.

 

지난주말, 네가사는 지역에 다녀왔어 겸사겸사!

친구도 만나구~ 야구장도가구~ 그랬지!

안갈수도있었지만 사실 구지 가고싶어서.

널 만나고싶은건 당연한거고, 못만날거라는걸 알면서도 갔지.

난 그냥 자꾸 그곳에 가고싶어져. 나의 관심이 그곳을 향해 늘. 네가 살고있는 곳이라는 이유만으로.

근데! 그때의 흔적을 밟는게 이렇게 쓴건줄 몰랐어.

넌 나와의 추억이 있는곳에서 내생각이 날까?

아마 안나겠지. 덜나겠지 나보단.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나밖에 모르는 나는 넌 안아플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침엔 출근하는데 바람이 솔솔부는게 너를 처음만났을때 날씨처럼 걷기가 좋아.

그때는 틈만나면 통화하던 우리였기에, 버스를 내려서 걸어가는동안이 심심하지 않았는데.

그리고 여름엔 해가 너무 뜨거워서 한동안 못걸어갔는데 오늘 오랜만에 그길을 걸으니까 그때가 생각났어.

 

 

우리의 계절은 너무 순식간에 지나갔어.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나도모르게 여름이었고, 뜨거웠고, 가을은 온줄도 몰랐는데 겨울이었어.

꽁꽁 얼었어.

 

 

왜 그런거있잖아 어떤계절이 오면 생각나는사람.

난 어떤계절에 너를 넣어야할지 모르겠어.

너는 봄일까 여름일까

봄과 여름 그 사이였겠지?

너와 내가 그 애매한 어디딘가에 있었던것처럼

봄이고 여름인데 왜 얼었을까

 

 

여전히

녹여주고싶어 다시

 

 

 

이게 다 미련인걸 나 스스로가 알아서 그런걸꺼야 지금 이렇게 울고싶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