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을 몰라보다!!

시트콤인생2008.10.18
조회446

안녕하세요 가끔씩 톡 즐겨보는 대전사는 20대중반 남잡니다.ㅋ

 

맨날 읽기만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제친구의 연예인과 관련된 실화를 써볼까 합니다.

 

때는 3,4년전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암튼 한창 TV에서 짝찟기 연애프로가 유행할 때였죠.

 

대학을 다니고 있던 저는 겨울방학 동안의 지루한 생활을 마치고 개강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친구들과 그동안 잘지냈냐고 안부인사도하고 신나게 떠들고 있을때,

 

강의실 앞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스페셜 포쓰가 있었으니!!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 등장!!

 

일명 시트콤인생이라 불리우는 그 아이는 우리들 사이를 비짚고 들어와서는 기가막힌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사건은 이러했습니다. 학기동안 대전에 있다가 방학이 되어 서울로 상경을 하게된 녀석...

 

서울에서 이것저것 알바도하고 지내다가 하루는 사촌형이 자기네 가게에 놀러오라고 했답니다.

 

그 사촌형이라는 분은 압구정동에서 유명한 가라오케를 운영중이신 잘나가는 사장님이셨죠.

 

알바만하면서 지루함에 찌들어있던 녀석은 쾌재를 부르고 당장 그 형님 가게로 놀러갔답니다.

 

 평소 지편한 맛에 살고 옷도 지편한 대로 입고 사는 그 녀석!!

 

그날도 지 꿀리는대로 입고갔다가 가게 입구에서 버로우를 탔다고 합니다 -_-

 

제지를 당한거죠.

 

"아 여기 우리 형이 하는 가게라고 난 형 동생이라고~"고래고래 샤우팅을 내지르던 그 친구..

 

결국 형님한테 전화로 sos를 쳤고, 가게 이미지 생각한 형님께선 자기 집에가서 아무거나 맘에

 

드는 걸로 갈아입고 오라 보내셨고, 졸지에 럭셔리한 명품으로 포장되어져 나온 그 녀석은 아무

 

제지도 없이 90도 인사를 받으며 드디어 그 가게에 입성하게 되었죠 ㅋ

 

워낙에 그가게가 연예인들도 많이오고 잘나가는곳이라 그런지 그 화려함에 넋을 놓고 있던 녀석은

 

형님과 함께 룸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형님과 한잔 기울이면서 그동안 어떻게지냈냐는둥 얘기를 나누던 찰나에, 형님 핸드폰이

 

울렸고 형님은 전화를 받으시고 좀이따가 오겠다고 중요한 손님이 왔다고 하시면서 잠깐 나갔다

 

온다 하시고 그방을 나갔죠.

 

혼자 남게된 그친구... 처음와본 룸이어서 그런지 모든게 마냥 신기해보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혼자 정신없이 술도한잔하고 노래도 한번불러보고 놀고있는데, "똑..똑..똑"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형님이 어떤 예쁘장한 여자분과 함께 들어오시더니 잠깐만 이분하고 얘기좀

 

하고 있으라고 하시고 나가시드랩니다..

 

여자와 단둘이...그것도 상당한 미모와 s라인을 갖춘분과 함께 앉아있자니 심장이 콩닥콩닥...

 

역시 서울이 물이 좋긴좋구나 @.@ 하면서 헤벌레 하고 있던 찰나에... 여자분이 말을 꺼내십니다.

 

여: 저기..저 혹시 모르세요??

녀석:^^네~(어랏..-_-누구지;; 나 아는사람인가;;)

여:아..예.......-_-

침묵............

여: 근데여 저 정말 모르세요???-_-

녀석; 네 모르겠는데요.....^^(머야...-_-날어디서 봤나?)

여;........ 저 노래좀 불러도 될까요??

녀석;네^^하세요~

 

잠시후 스테이지로 가서 노래를 부르는 그녀... 내친구 그때까지도 상황파악 못하고 우와~얼굴도

 

이쁜데 노래도 잘한다~~하면서 헤벌레 하면서 쳐다봤답니다..

 

노래하고나서 여자분.. 저..이래도 모르세요???

 

녀석; 진짜 모르겠는데요...;;

 

여자분이젠 짜증섞인 표정으로 최후의 일침을 가합니다. 갑자기 노래를하나 또 선곡하더니...

 

춤을 추는데 계속 팽이처럼 돌기 시작했답니다 -_-

 

신나게 돌고나서 헥헥거리면서 친구한테 와서 호소하듯 다시한번...이래도 모르겠어요??????

 

친구 이제 무서워지기시작했답니다;; 아..정말 모르는데요 ㅠㅠㅠㅠ

 

그러케 여자분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찰나...갑자기 문이 열렸고... 문앞엔 어디서 많이 본듯한

 

잘생긴 남자분이 서있었답니다.. "어랏...저사람 어디서 많이봤........앗!! 이OO이닷!!!!!

 

그 남자분은 바로 한때 우리나라 최고의 남성 5인조 그룹 (여섯개의 수정과 쌍벽)의 멤버였던

 

것이었죠.

 

친구가 그남자를 알아보고 자기는 모른다는거에 더 열받았는데 그여자분은 바로 가방을가지고 씩

 

씩 거리면서 나가더랍니다.. ;;

 

그 남자분이 왜그러냐고 무슨일있었냐고 물어보니까...

 

그여자분..아 몰라!! 저사람이 나모른데!!!!!!!ㅡㅡ;;

 

그러고 방문은 꽝하고 닫혔고,, 친구 한동안 공황상태에 있었드랬죠;;

 

그리고 좀 이따 들어오신 사촌형님의 한 말씀

"너 때메 우리가게 VIP하나 잃게생겼다 -_- 넌 티비도 안보냐? 아님 알면서 장난친거냐?"

 

그랬습니다. 제 친구 티비를 안보고 살았던거죠. 그래서 그당시 최고의 인기상승중이시던 그분을

 

몰라봤던거죠...

 

그 말로만 듣던 이십사시간 도신다는분을......

 

그 뒤로 제친구는 그 가라오케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사촌형님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ㅋ

 

ㅋㅋ 쓰다보니 글이 넘 길어졌네요;;

 

반응이 조으면 친구의 시트콤인생을 시리즈로 다시 올리겠습니다.(담엔 짧은글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