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개월째

H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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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고 있어?
이제는 무더위도 끝나고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서 그래도 좀 괜찮네
그래도 보고싶고 그리운건 여전해
사실 잊은 듯 하다가 다시 더 선명해지고 있어
우리 함께 했던 세번의 여름들 세번의 가을
서로의 소식 조차 모르고 지나갔던 네번째 여름..
사실 네번째라고 의미 둘 수 조차 없었던 이번 여름
벌써 하나의 계절의 끝을 맞이하고 있어
항상 새로운 계절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는데
어느새 시작과 끝을 혼자 보내고 있어

혼자인 시간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
그동안 이룬건 없고 변한것도 없어
그냥 난 방황하고 있어
일부러 힘든 길을 택해서
니 생각 날 겨를도 없이 하루를 보내고 오면
그 순간만큼은 바빠서 생각이 안날지라도
몸이 지쳐 잠깐 쉬는 시간에 바닥난 체력
너와의 잠깐의 통화에도 다시 힘낼 수있는데
그러지 못함에 하루종일 몸만 힘들뿐이야

하루하루 눈 뜨기 싫은 기분 알아?
물론 내 자신을 놓아버리진 않을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대단하진 않지만
너무 가여운 나를 놓아버리는 일은 없을거야
그치만 이젠 나를 덜 아프게 하고 싶은데
뭐가 답인지 모르겠어

너무 보고싶은 ,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안기고 싶은
너에게 연락을 해야하는지
마지막에 그렇게 나를 매몰차게 거절하던 너에게 돌아가는 건 또 다시 나를 힘들게 하는 일인건지...
요즘은 매일 매초마다 생각나
넌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어떠한 하루를 보내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