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런 내용이였던 걸로 기억나네요.
'야 너 계탔네 ㅋㅋㅋ'
전 무슨말인가 하고 폰을 확인하는데 같이 온 사진하나가 있었습니다.
제 친구와 그 여자애는 원래 알고지내던 사이라 연락을 자주 주고받았던것 같습니다.
그 여자애는 그저 친구의 친구라 칭찬해준것일지도 모르지만 제 외모를 칭찬하는 말이였습니다.
정말 날아갈것같은 기분이더군요. 정말.
그일을 계기로 전 제 친구를 매개체로 그 여자애와 연락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전 하루가 아무리 힘들어도 그애의 연락하나에 힘이나고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연락을 하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알게 된 일이지만 이미 연애중이더군요.
전 그 여자애한테는 그냥 친구였지만, 저한테는 모든것이 되버린 후였습니다.
그래도 전 남자친구가 있는 사람한테 이런 마음을 품어선 안되는걸 알면서도 자제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몇주가 지난 후였을까요, 헤어졌다더군요.
정말 힘들어 보였습니다.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서 마음이 무거워졌지만... 비겁하게 여자가 힘들어할때를 이용해서 더 가까워지지 않기로 하고 그저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을 해주고..그렇게 있었습니다.
그 기간동안 저는 이야기를 듣는입장에서 있다보니 조금씩 그 애를 자세히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차가워 보일수있는 외모와는 다르게 속은 굉장히 깊고 따듯하고 귀여운걸 좋아하는 여자라는걸.
저보다 눈높이는 훨씬 낮지만 저보다 더 멀리 내다 볼수있고 말을 예쁘게하고, 성숙하면서 논리적인.
저한테는 찾을수없던 그런 모습에 더이상 주체할수없을만큼 좋아하게 되버렸습니다. 땀흘리는걸 싫어하고 어두운걸 싫어하는 제가 스스로 한 여름 밤중에 찾아갈수있게 만들어준, 미숙하지만 누구한테 뽐내는걸 좋아하던 저의 음악을 들어준, 외모에 자신없던 저를 칭찬해준 그런 여자입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그애를 좋아하기에 전 욕심내지않고
그애를 보채지 않았습니다. 우린 아직 학생이였기 때문이죠. 연애보다 학업이 우선시라는 상황을 그애는 항상 저에게 강조해줬습니다.
그렇게 똑똑한애가 제 마음을 몰랐을리가 없었죠.
전 그렇게 살짝 거리를 두고 연락을 꾸준히 했습니다.
그치만 18살이 되고 2학년이 마무리되갈때쯤. 저는 결국 참지 못하고 고백을 해버립니다.
하지만 이미 예상하고 있던것처럼, 우리는 아직 학업을 우선시해야됬습니다...정말 그때부터 몇일 몇주는 수능이라는 놈을 정말 원망많이했습니다..ㅎ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저도 유치했었네요. 수능을 원망하다니..
그렇게 전 고3이 되고 그녀는 고2가 되면서, 그녀는 기숙사생활과 끝없는 공부에 지쳐갈때쯤 이였습니다.
기숙사는 휴대폰사용이 불가능하다더군요... 격주로 주말에만 외출이 되는지라 우린 자연스럽게 연락을 자주 못하게 되었습니다.
전 뜸하고 짧게 해야되는 연락에 이제는 더이상 몇시간씩 이야기를 들어주지 못하게 되고
제 연락은 서서히 일방적으로 그녀를 챙겨주려는 내용의 문자가 되어버리더군요...그리고 어느덧 제 수능이 다가와버렸을 때 였습니다. 저는 대학진학 문제로 매번 부모님께 혼나고 집을 거의 나와서 생활하게 되면서 저 하나 챙기기도 바빠졌습니다... 그리고 제 연락도 서서히 드물어지게 되버렸죠.
저와 그녀는 동갑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개인사정으로 1년 늦게다니는 바람에 부담감이 장난이 아닐겁니다. 동갑의 친구들은 전부 수능이 코앞이고, 1년 늦게 들어오는바람에 남들보다 뒤쳐진 느낌일테고..저한테 아직 말하진 않았지만 정말 마음고생 많이했을겁니다... 저는 계속 그녀를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계속 귀찮게 만들기는 싫습니다. 그녀와 점점 멀어지고부터 제 자신감은 다시 작아져만 가고 점점 그녀가 필요해집니다. 그녀가 있어야만 저도 있을수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버리고 저는 그제서야 이게 사랑이고 포장해버린 집착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해버렸습니다.
전 너무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이제 20살이 되고 반년이 지난 저나 그녀도 이제 다시 만날 날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 그녀를 다시 만날때, 17살때의 저처럼 순수하게 사랑할수있을까요? 그녀는 제 혼자만의 생각으로 제 머릿속에서 너무 부풀어버린 환상이 아닐까요? 라는 이상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전 그녀를 계속 생각하면서 살아도 되는걸까요?
그리고 올해 겨울이 지나고 다시만날때 저는..다시 예전처럼 그녀를 좋아해도 되는걸까요?
계속 좋아해도 될까요
제가 17살때.. 고등학교를 다닐때였습니다.
공부와 가깝지는 않지만 멀지도 않았던 그런 정신 못차린 학생이였죠.
그때 한창 음악에 빠져있던때라 보충시간엔 학교 자습실보다 아파트 단지 구석의 빈공간에서 친구와 음악에 빠져있었을때가 더 많았고, 그렇게 여름이 다가오고 동복이 아닌 하복이 익숙해질 때 쯤이였습니다.
그저 지나가던 친구의 일행들을 보러 같이 나갔던것 뿐인데
얼덜결에 같이 뭔가 먹으러 가기로 해버렸습니다.
그저그런 패스트푸드점에 들어서고 저는 순간 멈춰버릴 만큼 예쁜 여자애을 봤습니다. 순간 숨이 턱 막히더군요. 살면서 그런순간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였을것입니다.
그 여자애는 저와 같이간 일행의 친구더군요. 그때 솔직히 아무리 제 친구의 친구지만 저와 그 애 사이에 무언가 연결점이 있다는 사실에 하늘에 감사드렸습니다.
같은 테이블에 모여서 그애를 가까이서 볼수있었을그애의 첫인상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우면서 차가운 이미지였습니다.
솔직히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때 전 햄버거를 코로 먹었는지 입으로 먹었는지 모를만큼 긴장했던것 같습니다ㅎ 워낙 쑥맥이여서..
첫 눈에 반한다는게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만 들면서 그렇게 한 두시간 후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직도 그때 뭘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침대에 교복도 벗지않은채로 누워서 멍하니 천장만 보던중 같이 갔던 친구중 한명의 연락이 왔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였던 걸로 기억나네요.
'야 너 계탔네 ㅋㅋㅋ'
전 무슨말인가 하고 폰을 확인하는데 같이 온 사진하나가 있었습니다.
제 친구와 그 여자애는 원래 알고지내던 사이라 연락을 자주 주고받았던것 같습니다.
그 여자애는 그저 친구의 친구라 칭찬해준것일지도 모르지만 제 외모를 칭찬하는 말이였습니다.
정말 날아갈것같은 기분이더군요. 정말.
그일을 계기로 전 제 친구를 매개체로 그 여자애와 연락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전 하루가 아무리 힘들어도 그애의 연락하나에 힘이나고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연락을 하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알게 된 일이지만 이미 연애중이더군요.
전 그 여자애한테는 그냥 친구였지만, 저한테는 모든것이 되버린 후였습니다.
그래도 전 남자친구가 있는 사람한테 이런 마음을 품어선 안되는걸 알면서도 자제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몇주가 지난 후였을까요, 헤어졌다더군요.
정말 힘들어 보였습니다.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서 마음이 무거워졌지만... 비겁하게 여자가 힘들어할때를 이용해서 더 가까워지지 않기로 하고 그저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을 해주고..그렇게 있었습니다.
그 기간동안 저는 이야기를 듣는입장에서 있다보니 조금씩 그 애를 자세히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차가워 보일수있는 외모와는 다르게 속은 굉장히 깊고 따듯하고 귀여운걸 좋아하는 여자라는걸.
저보다 눈높이는 훨씬 낮지만 저보다 더 멀리 내다 볼수있고 말을 예쁘게하고, 성숙하면서 논리적인.
저한테는 찾을수없던 그런 모습에 더이상 주체할수없을만큼 좋아하게 되버렸습니다. 땀흘리는걸 싫어하고 어두운걸 싫어하는 제가 스스로 한 여름 밤중에 찾아갈수있게 만들어준, 미숙하지만 누구한테 뽐내는걸 좋아하던 저의 음악을 들어준, 외모에 자신없던 저를 칭찬해준 그런 여자입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그애를 좋아하기에 전 욕심내지않고
그애를 보채지 않았습니다. 우린 아직 학생이였기 때문이죠. 연애보다 학업이 우선시라는 상황을 그애는 항상 저에게 강조해줬습니다.
그렇게 똑똑한애가 제 마음을 몰랐을리가 없었죠.
전 그렇게 살짝 거리를 두고 연락을 꾸준히 했습니다.
그치만 18살이 되고 2학년이 마무리되갈때쯤. 저는 결국 참지 못하고 고백을 해버립니다.
하지만 이미 예상하고 있던것처럼, 우리는 아직 학업을 우선시해야됬습니다...정말 그때부터 몇일 몇주는 수능이라는 놈을 정말 원망많이했습니다..ㅎ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저도 유치했었네요. 수능을 원망하다니..
그렇게 전 고3이 되고 그녀는 고2가 되면서, 그녀는 기숙사생활과 끝없는 공부에 지쳐갈때쯤 이였습니다.
기숙사는 휴대폰사용이 불가능하다더군요... 격주로 주말에만 외출이 되는지라 우린 자연스럽게 연락을 자주 못하게 되었습니다.
전 뜸하고 짧게 해야되는 연락에 이제는 더이상 몇시간씩 이야기를 들어주지 못하게 되고
제 연락은 서서히 일방적으로 그녀를 챙겨주려는 내용의 문자가 되어버리더군요...그리고 어느덧 제 수능이 다가와버렸을 때 였습니다. 저는 대학진학 문제로 매번 부모님께 혼나고 집을 거의 나와서 생활하게 되면서 저 하나 챙기기도 바빠졌습니다... 그리고 제 연락도 서서히 드물어지게 되버렸죠.
저와 그녀는 동갑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개인사정으로 1년 늦게다니는 바람에 부담감이 장난이 아닐겁니다. 동갑의 친구들은 전부 수능이 코앞이고, 1년 늦게 들어오는바람에 남들보다 뒤쳐진 느낌일테고..저한테 아직 말하진 않았지만 정말 마음고생 많이했을겁니다... 저는 계속 그녀를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계속 귀찮게 만들기는 싫습니다. 그녀와 점점 멀어지고부터 제 자신감은 다시 작아져만 가고 점점 그녀가 필요해집니다. 그녀가 있어야만 저도 있을수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버리고 저는 그제서야 이게 사랑이고 포장해버린 집착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해버렸습니다.
전 너무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이제 20살이 되고 반년이 지난 저나 그녀도 이제 다시 만날 날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 그녀를 다시 만날때, 17살때의 저처럼 순수하게 사랑할수있을까요? 그녀는 제 혼자만의 생각으로 제 머릿속에서 너무 부풀어버린 환상이 아닐까요? 라는 이상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전 그녀를 계속 생각하면서 살아도 되는걸까요?
그리고 올해 겨울이 지나고 다시만날때 저는..다시 예전처럼 그녀를 좋아해도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