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오빠를 3주전 주말에 편의점에서 보게되었어난 오빠를 싫어한다고 생각했어.. 소문이 좀 그저 그랬었어 여기서는 말못할정도로 좀 심했었어간단히 말하자면 오빠는 바보 머저리 같은 이미지였어근데 편의점에서 오랜만에 오빠를 다시 보니깐 진짜 바보처럼 그전에 있던 안좋은 소문으로 인한 싫어짐이 다 없어지고 나도모르게 웃음이 났었어진짜 나이지만 이런내가 싫어질정도로 내가 바보같았어 ㅜㅜ오빠는 물건 사는데 오래 고민하고 겨우 요구르트같은거를 고르고 계산하러 오더라......점점 다가와오는데 왜케 떨리던지.. 심장이 내려앉을거 같았어... 첫인상이 좋게 각인되서 더 그랬던거 같아..오빠는 머리가 짧아져 있었는데 그것도 어울렸어..키도 작고 얼굴도 큰데 어떻게 그렇게 어울리던지 참 신기하기도 했어 ..
보통 남자들이 키가 작고 얼굴 크면 비율 폭망이라 어울리게 옷입는걸 본적이 거의없었는데오빠는 뭔가 신기하게 어울리더라 오빠는 내가 빤히 보고있으니깐갑자기 당황해서 오빠가 자기 얼굴에 뭐 묻었냐고 물어보게 됬어 나 그때 용기내서 나모르냐고 물어봤었지 ..어디서 그런용기가 났는지 지금도 신기해 ㅋㅋㅋ 그래서 오빠가 뚱한 표정으로 잘 모르겠다고 해서 내가 강아지 얘기 꺼내니깐 오빠가 갑자기 활짝 웃으면서 알겠다고 기억난다고 했어그때 나 진짜 오빠 웃을때 처음보는 그 눈웃음에설레 죽는줄 알았어근데 나 그때도 바보같이 오빠에게 번호를 못물어봤어그 때도 순간적으로 이동네에 다니니깐 급할것도 없고 .. 솔직히 오빠 소문도 있고.. 천천히 다가가고싶은 마음에 머뭇거리다가그뒤로 나는 오빠를 한번도 보질 못했어..나도 여자라서 번호 묻는게 진짜 용기 필요한거지만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깐 내가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했어 근데 오빠에겐 그러질 못했어
지금 대화를 해보니깐 친구들중에서도 그 오빠에게 호감이 있던 친구도 있었어착하다고 했었어그냥 무지 착한데 좀 머저리같을 뿐이라고..욕인지 칭찬인지 모를 그럴 말들이지만지금 나 후회해오빠를 보지 못할거 같은데그래 오빠 나 오빠같은 남자가 좋았나봐남자눈이 참 아름다워 보였던 오빠그렇다고 잘생겼다고 할순 없어도그냥 오빠를 보면 참 두근거렸었던 첫기억..첫만남그게 너무 소중해 오빠는 어딨어만나고 싶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