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
어제 너가 아닌 새로운 사람을 만났어
너와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행동, 말투, 표정, 표현이였어 내 남자친구는 너지만 나를 여자친구로서 대해주는건 이사람이더라 그래서 내심 이사람이 너였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가진다
이사람과 단둘이 앉아서 술도 마셨어 정작 내가 힘들어서 내 이야기들을 털어놓고 싶었지만 먼저 입을 연 그사람의 말에 느끼는게 많아서 열던 입도 닫았어 서로의 술잔을 비워나갈때마다 눈빛도 달라졌고 한마디 한마디 진실했어, 좋더라 마냥 좋았어
술을 마시지 못하는 너한테는 이런 느낌과 감정을 느끼기엔 더더욱 어렵겠지 술때문이 아니라, 술이 아니더라도 전화로 설교하는 너보단 얼굴을 맞대고 눈을 마주보고 얘기한 이사람이 더 좋단 얘기야
웃는 모습은 너가 제일 이쁘다고 자부했던 내가 너보다 웃는 모습이 이쁜사람을 찾은 것 같애
차에서 내리며 나를 보곤 환하게 웃는 그사람을 보고 후광이 비친다는 소릴 이해했어 나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귀엽다는 말을 연발 내뱉는 그사람과는 달리 너와 난 같이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을 마주하는 것도 어려웠지
나보고 손도 이쁘대, 이야기도 잘 들어준대, 귀엽다며 어루만지고 부끄러움이 많은 내가 대담해질 정도로 능글맞아
8.19
너와 헤어지고 오는 길이야 2주간 친구와도 고민했던 말이 2분도 채 되지않아 끝났다는게 너무 허무하네 "헤어지자"는 말에 바로 "그래"해버리는 너가 너무나도 야속하더라 이런 사이 밖에 되지 않았나싶어서
화도 나고 눈물을 펑펑쏟고있음에도 애써 담담한 척하려는 내가 너무 밉더라 너는 우리의 이별이 너무 당연했다는 듯이 못해줘서 미안하단 말을 했고 좋은 사람은 많다고 했어 그동안 쌓였던 신뢰가 모두 무너지더라 너무 무책임해보였고, 가벼워보였어
내 입으로 직접 헤어지자고 했지만 쿨하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이렇게라도 너를 비꼬우고싶은걸 어쩌겠어
어린나이에 너란 사람은 나에게 너무 벅찼고, 너를 포용하기엔 내가 한없이 작았나싶다 너와 헤어지기 전 만난 그사람과는 이쁘게만나고있는 중이야 편지한장에도 감동먹었다며 꼭 안아주는 그사람이 지금은 내 남자친구라는게 고마울따름이야
먼저 고맙다는 말 전할게
8.16
어제 너가 아닌 새로운 사람을 만났어
너와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행동, 말투, 표정, 표현이였어 내 남자친구는 너지만 나를 여자친구로서 대해주는건 이사람이더라 그래서 내심 이사람이 너였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가진다
이사람과 단둘이 앉아서 술도 마셨어 정작 내가 힘들어서 내 이야기들을 털어놓고 싶었지만 먼저 입을 연 그사람의 말에 느끼는게 많아서 열던 입도 닫았어 서로의 술잔을 비워나갈때마다 눈빛도 달라졌고 한마디 한마디 진실했어, 좋더라 마냥 좋았어
술을 마시지 못하는 너한테는 이런 느낌과 감정을 느끼기엔 더더욱 어렵겠지 술때문이 아니라, 술이 아니더라도 전화로 설교하는 너보단 얼굴을 맞대고 눈을 마주보고 얘기한 이사람이 더 좋단 얘기야
웃는 모습은 너가 제일 이쁘다고 자부했던 내가 너보다 웃는 모습이 이쁜사람을 찾은 것 같애
차에서 내리며 나를 보곤 환하게 웃는 그사람을 보고 후광이 비친다는 소릴 이해했어 나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귀엽다는 말을 연발 내뱉는 그사람과는 달리 너와 난 같이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을 마주하는 것도 어려웠지
나보고 손도 이쁘대, 이야기도 잘 들어준대, 귀엽다며 어루만지고 부끄러움이 많은 내가 대담해질 정도로 능글맞아
8.19
너와 헤어지고 오는 길이야 2주간 친구와도 고민했던 말이 2분도 채 되지않아 끝났다는게 너무 허무하네 "헤어지자"는 말에 바로 "그래"해버리는 너가 너무나도 야속하더라 이런 사이 밖에 되지 않았나싶어서
화도 나고 눈물을 펑펑쏟고있음에도 애써 담담한 척하려는 내가 너무 밉더라 너는 우리의 이별이 너무 당연했다는 듯이 못해줘서 미안하단 말을 했고 좋은 사람은 많다고 했어 그동안 쌓였던 신뢰가 모두 무너지더라 너무 무책임해보였고, 가벼워보였어
내 입으로 직접 헤어지자고 했지만 쿨하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이렇게라도 너를 비꼬우고싶은걸 어쩌겠어
어린나이에 너란 사람은 나에게 너무 벅찼고, 너를 포용하기엔 내가 한없이 작았나싶다 너와 헤어지기 전 만난 그사람과는 이쁘게만나고있는 중이야 편지한장에도 감동먹었다며 꼭 안아주는 그사람이 지금은 내 남자친구라는게 고마울따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