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결심했어요. 조언 좀해주세요!

짜증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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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시친이 유일한 낙인 30대 주부예요.

추석문제로 상의하다가 열불터져서 이혼하자고 하고

집 뛰쳐나갔다 잠자는거 확인하고 글씁니다.

 

결혼 3년차인데 2년동안 별탈없이 지냈구요. 그동안 애 때문에 시댁은 가지 않았는데

이번 추석에 시댁가는걸로 문제가 터졌어요. 애핑계 그만대라고 ㅎㅎㅎ (핑계?? 말투가 아주 싸가지..)

 

그동안은 절 위해주는척 하더니 다 쑈였어요. 지금 세상을 다가진듯 자고있는데 확 귀싸대기 갈귀고 싶은 마음뿐이예요.

친정은 걸어서 10분거리에 있어서 지가 좀 도와준다고 자주 갔거든요..

자기가 가고 싶어서 가놓고 시댁하고 친정하고 같은가요?

솔직히 지가 우리집 가서 하는게 뭐있다고 실실웃으면서 선물 몇개 들고 가면 다인가..

애때문에 안그래도 피곤한데.. 이번 추석에는 좀 가서 인사라도 하라는데

솔직히 지 식구들 만나는거 내가 싫다는데 강요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난 강요안하는구만.. 솔직히 시월드 이야기 결시친에서만 들었지.. 전 상상도 하기 싫거든요..

가서 괜히 진짜로 안좋은 경험하고 그러면 안되니까 미연에 방지하자는건데..

왜 이걸 이해 못하는지 정말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그러다 이런 저런 캐캐묵은 이야기 나오고 지가 어쨋네 저쨋네 공치사하고

내가 지랑 결혼안했으면 나도 더 좋은 남자만나서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고있었을텐데..

 

지가 날 선택해놓고 전 이런 성격 숨긴적 없어요.. 처음부터 좀 그래.. 아닌것 같아! 이러면서 다 말해요.. 근데 이제와서 나이 먹으면 바뀔줄 알았다고 그러면서 강요하는데 정말 싫어요!

 

그리고 저번에 제가 지식구한테 니 식구는 니가 챙겨! 나한테 강요하지마 한마디 했던적이 있는데 그거도 오늘 말하데요. 자기부모한테 니식구가 뭐냐고? 그러면서 우리 친정엄마한테 니 엄마 어쩌고 하는데 정말 눈물이 핑..돌면서 니네 부모랑 우리 부모랑 같냐? 여태까지 그렇게 생각했던거냐?  이럴꺼면 이혼해라.. 여자 마음도 모르는 나쁜넘아 이랬더니.. 말 다했냐고 혼자 씩씩 거리길래 애고 뭐고 나 나간다고 이혼하자고 하긴 했는데

솔직히 뭐부터 준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0대 중반에 남친 만나서 남친이 결혼하자고 해서 아무생각없이 잘다니던 직장 때려치우고 나와서

솔직히 사회 경험도 많지도 않아요.. 또 처음해 보는 이혼이고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이혼서류 준비하는거랑 인터넷으로 좀 찾아보다가 그래도 결시친이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봅니다.

 

이혼해보신 선배님들 뭐부터 준비해야 손해 없이 이혼할수 있을까요? 위자료랑 혼자 살수 있을 정도는 받아야 될것 같고, 만약 애를 제가 키워야한다면 양육비도 받고 싶은데.. 변호사를 당장 구할 돈은 제가 없어요. 친정에 말하기도 뭐하고 아는 지인도 없다보니 ㅠㅠ

 

아 힘드네요. 지금 무슨생각으로 글을 쓰고있는지 두서도 없고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고있는데

도움좀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