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시댁문제 남편이랑 같이볼꺼에요 도와주세요

2016.09.02
조회8,907

+제가글재주가 부족해 오해를 산것같아 추가를남겨요

저일이 있은후 전 바로 남편과 친정에 올라와서 한달째 생활중이고

집을구해나가면 시어머니가 찾아오실것같아 아이낳고 애기어느정도 클때까지 친정살이 생각중입니다 지금 시댁에서 사는건 아니에요!




안녕하세요 임신7개월차 임산부입니다

글이좀 길어질것 같은데 그래도 한번씩 봐주시고 조언부탁드려요


모바일이라 오타 띄어쓰기 이해부탁드리며 편의상 음슴체+존댓말 섞어쓸수도 있어요


혼인신고는 이번4월달 결혼식은 아기낳고 할생각이기도 하고


혼전임신이라 부모님께 갑자기 큰돈을 받기가뭐해서 애낳고 우리힘으로 하기로함


우리쪽 가족은 나 엄마 남동생2 연락잘안하는 타지에사는언니1


외가쪽식구들(외할머니,외삼촌 등)은


나와엄마가 사는지역과 6시간정도 떨어져있어서 왕례없음


남편은 시할머니 시부모님 아주버님2분 어머니쪽 동생분들이 다 30분거리에 사셔서


이모님들과 이모부와 자주왕례하는편 일주일에 한두번? 아버님 식구들도 비슷함


원래 이사람과 결혼해야겠다 라는맘이 정말컷고 아이도 3정도 낳을생각이긴했었으나


그시기가 너무 빨리다가와서 처음엔 우리둘다 당황했지만


그 시기가좀 빨리온거라 긍정적인 생각하에 남편과 충분히 상의후 양가부모님께

알리고 신혼생활을 시작함


원래 시어머니가 작은 월셋방이라도 구해줄늬앙스처럼 말씀하시며 당분간


시댁에서 있으라함 이게 근데 불행의 시작이였음


시댁에 살면서 내가결혼전 몰랐던것들을 하나둘씩 알게되고 눈에보이기시작함


남편은 술을절대 일절 안마시는 사람이라 월급을받아도 크게쓰는일이 없었는데


어머님이 관리해주시겠다는 명목하에 남편용돈 20만원정도를 뺀후 다 가져가셨는데


남편말로는 모아두신게 없다함 ..휴


그나마 남편이 모아두던 돈도 큰아주버님이 차바꾸고싶다고 하도 어머니를 들볶아서


보다못한남편이 빌려줬는데 현재 이것도 감감무소식


남편이 아무리갚으라해도 돈없다고 배째라는식


시댁은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며 시아버님시어머니 두분다아직 맞벌이신데


항상돈에쪼달리심 (아버님은 현재 몸이편찮으셔서 쉬시는중)


우리엄마는 아빠랑 오래전 사별하신후 애셋 혼자키우면서 외벌이중


첫째언니는 일찍이 독립해 딱히 금전적지원이 필요치않음


각각 가정얘기를 주저리주저리하는이유는 시어머니와 관련되있음


시어머니 얘기 들어보니 어렸을때 시집와 시할머니 할아버지께 미움털이박혀


시집살이 제대로하신케이스임 그래서인지 시할머니를 증오하다못해 돌아가실날을


빌고계심 시할아버지 돌아가신후 어머니가 시할머니를 모시고같이사시지만


같이살아도 사는게아님 밥도따로먹고 서로말도안섞고


시어머닌 모든일을 시할머니와 연관지어서말함


앞서말했듯이 시댁은 농사를짓는데


아들들이 우리남편빼고 거의 나몰라라함 금전적인걸 줘야 도와주는 척이라도함


그렇다보니 일잘도와주는 만만한 일꾼이 나였음


결혼초 시어머니 눈치가보인나는 시어머니가 살살꼬드기며 부탁을하면 거절을못했음


임신초기에 밭에가서일함,, 양파캐고 마늘캐고..


내가좀 힘든늬앙스를보이면 시어머니께선 자기일화를 읇으심..


집에있는 그노인네는 어쨋는지아냐? 나 애가져서 밭에일할때 집에서 쉬고있더라는둥


80이넘어가도록 일을해본적이없어서 옥수수하나 못삶는다는둥


뭐든 연관지어말하며 시집살이 안시키는나를 최고의 시어머니로 생각해라


라는늬앙스로 자주말씀하심 그때마다 나는 아..예만 반복함


슬슬 나도 내가 호구인걸느끼고 주변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본결과


몇십년만에 폭염이왔다는 이여름에 임산부가 밭일을 한다는건 미친짓이라는걸


깨닫고 친정에말해 친정집으로 자주피신을감 (시댁과친정은 차로1시간거리)


그후로 너가안도와주니 너무힘들다는식의 시어머니 전화를 자주받았지만


나모르쇠로 일관하며 어휴 그러게요어머니.. 많이힘드시죠? 이러고 대충넘어감


그리고 돈돈돈을 입에달고사심 돈문제로 일평생을 고생만하셔서 그런가


막말로 인성도 바뀌신것같음 돈에있어서는 창피한것도 없으신것같고..


임신초기 먹고싶은건 많은데 남편직업특성상 꼬박꼬박 월급이나오는게아니라


몇달에한번씩 나와서 돈에 쪼달릴때 친정엄마가 많이도와주심


만나러갈때마다 10~20만원씩 주시고 항상 거하게 밥이나 이런걸사주심


이사정을 제일잘알고 옆에서 보신분이 시어머니지만..


나한테 단돈만원한장 주신적없음 항상뭘먹어도 시댁식구다같이


또는 어머니나 아주버님과 대동하에 먹는건데 꼭 생색을내심,,


뭐먹고싶은거있냐 물어봐놓고 이게먹고싶다하면


맛대가리없고 영양가없는거 뭐하러먹을려고하냐 이런식으로 쭈욱읇으시다가


결론은 비싼거니 딴거먹으라함..ㅋㅋㅋㅋ휴 쓰면서도 웃음밖에안나옴


10만원넘는것도아니고 만원후반대의 치킨이나 피자말한건데도 저러심


남편이사와서 먹게되도 옆에서 꼭 껴서 드시면서 한마디씩함 이런거왜먹냐고


이문제로 서러움터져서 남편앞에서 운적도많고 그때마다 남편이 지x해도 소용없음


땡전한푼 보태준적없으시면서 우리엄마가 주신돈을 보게되면


아껴쓰라는둥 잔소리 시전하시고 그걸로 남편과영화를보거나 밥을먹고오면


그영수증을 보시고 또잔소리함 이런돈있으면 모아뒀다가 정말필요할때 쓰라고


우리엄마는 애기낳고나면 남편과보낼시간이 많이없으니 지금많이 즐기라는식으로


말씀해주시는데 어머니는 사사건건 간섭하심


저잔소리의 내용을 파고들면 나 단돈만원한장안주고 니들끼리 다썻냐임..


아들뻔히 월급 잘안나오는거 아시면서,,


거기다 엄마가 임산부한테 붕어즙이좋다고 내려줄테니 먹으라는전화를받음


나 먹기싫다구 그냥 그돈으로 엄마 약이라도 한재 지어드시라함


그전화옆에서 듣던시어머니 전화끊고 나서 ㅇㅇ아 어머니한테 다시전화해서


그돈 필요한데쓰게 돈으로주세요 해봐 이러심..


나너무당황해서 네? 어머니 그건좀 아니네요 이럼서 표정관리안됨


그러자 자신도무안했는지 아니너네 생활힘든것같아서 이러심


그걸잘아시는분이 좀 보태주시지는 못할망정 저게할소린가싶음


이런일이 번번히 있다보니 난슬슬 시댁에 정이떨어지기시작함


거기다 아주버님들도 가관임 뻔히 나집에있는거 알면서 팬티바람으로


돌아다니고 이것도내가 악쓰고 남편이 난리치고 시어머니한테 직접적으로


말하고 내가 대놓고 입고다니시라하니 그후로 바지입긴하는데 여전히


윗옷은 벗고다님 항상이유도 한결같음..ㅋ 방금샤워하러나왔다 자기전이라


금방내방에 들어갈꺼다 라는둥


이문제로 친정에말했고 듣다못한엄마가 내돈으로 애들집구해줄테니


애들 분가시키자고함 그러자시어머니가 아직애들이


어리기도하고(남편이십대후반임)


불안해서 안되겠다고 당황해하면서 자꾸거절함 옆에두고싶다고


속내가 뻔히보임 집안일 거의내가하는데 분가해버리면 살림할사람없지


간간히 밭일해주는사람없지 하니 반대하시는거임


그러면서 내가 ㅇㅇ이덕을 많이본다고 그건 너무 감사하다고


우리엄마한테 자기가더 신경쓸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함


엄마계속된 설득에도 시어머니가 싫다하니 그럼 이제곧 배도많이 나오게되고


애가힘들어지니 친정에서 반 시댁에서반 있자함


이것도 탐탐치않아했지만 이정도로 합의봄


이이후로도 많은 일화가있었고 큰아주버님의 막말도 견뎌야했고


결혼초 내주변언니들 사진을보더니 여소해달라고 지x발광하고


여소안해주면 앞으로 시집살이 고단해질꺼라는둥 하도협박아닌협박을해서


울며겨자먹기로 해줬더니 그언니한테 쌍욕해서 내가미안하다고 사과함


다행히 나와친분이깊었고 아주버님과 내사이의 일들 아주버님 성격을대충


알고있었기에 언니도 좋게넘어가줌 니잘못이아니라고 그때 진짜


이인간을 처단하고 지옥갈까 생각도해봄


거기다 하도 막말을해서 내가좀 이런건 참고견디는성격이 못되는지라


결국 서로 언성높이고 싸운적이있었는데 친정도 들먹여서 내가 대놓고


달려든적도있었고 임산부만아니면 가만안두겠다는말도함


30을 바라보는나이에 18살짜리 사귀면서 나한테 앞으로형님 소리 지대로하게생겻네


예의를 갖춰서 대하라는둥 헛소리하길래 결혼부터하시고 그소리하시고


요새는 국립국어관법이바껴서 나이가어릴경우 손윗사람도 맞존대해주는게


예우라하니 얼굴빨개져서 암말도못함서 씩씩거림


맨날하는말이 자꾸그래보라임 그래놓고 내가쌩까고 무시하거나


남편이뭐라하면(남편이 막내인데 얻어터진기억때문인지 남편을무서워함)


뜬금없이 먹을꺼 사들고와서 친한척임 거절하다거절하다 시어머니가


사온사람 성의를생각해서 먹으라해서 먹으면 또한소리함


지말을잘들어야 이런것도 잘사준다고 그말듣자마자 먹던스무디 얼굴에

집어던질뻔함


나진짜 참다참다 이러다내가 무슨 공자도아니고 부처도아닌데


도닦을것같아서 엄마한테 그동안 맘아프실까봐 안털어놓다가 다털어놈


엄마듣자마자 쌍욕하시면서 도저히안돼겠다고 ㅇ서방한테말해서 이직하라함


시댁이 시골인데 앞서말햇듯이 남편월급이 꼬박꼬박나오는것도 아니고


시댁이랑 붙어살면 모아둘돈도없이 곧애기도태어나는데 다뺐길것같아서


남편과상의하에 친정이있는 도시로 이직을하기로함


근데 그후로 시어머니 괜히 오기부리시기시작함


한여름에 먼지잔뜩낀 선풍기하나 틀어놓고 생활하라는둥 에어컨틀면 도로


꺼버리시고 니들이 전기세낼꺼냐그러고 내가 정리다해놨는데


아주버님들이 다 어질러논 여름겨울가을옷 나보고 다시정리하라하고


내가 땀흘리면서 정리하니 남편 빡쳐서 다뒤집어엎음


왜자꾸 오기파냐고 그랫더니 좀 아끼자는게 뭔잘못이냐고 서럽게울으심


아끼는건 둘째치고 37도를 웃도는날씨에 임산부가 기진맥진하는대도 돈타



우리엄마는 돈이남아돌아서 우리올라온다고 스탠드형에어컨 새로사셨나봄


이런일화로 난 시댁에 오만정이털려서 그날바로짐싸서 친정으로올라옴


차도 렌트해서,,


원래 시엄마가끌고다니는차가 우리남편이사준차판돈으로 합쳐서 산건데


그차를 우리가 친정으로 올라가면 주기로하고 자긴 큰아주버님 차 타고다니기로함


근데그것도 또 안주고 오기부리시고 저차나머지 할부값은 큰아주버님이 남편한테


빌린돈 갚는대신 내기로했는데 그것도안내고 우리보고내라함



시어머니말은 돈빌려준 오빠잘못이라함,,내참기가차서


난그후로 시댁과연을끊음 연끊기전 빡쳐서 시아버지한테 그간있었던일 다얘기함


시아버지 지금병원생활중이신데 니시엄마는 돈밖에 모르는여자라그런다고


자기가 얘기한다고 나한테 걱정말라하셨지만 이미정이다털려서 난왕례할 생각이없음


그런데 이 효도병걸린남편이 요새자꾸 시댁에 한번다녀오자고 날 설득함


시아버지는 너한테 잘해주지않냐고 곧 추석이라 시댁어른들 다올텐데


가서 얼굴이라도 비춰달라함



난분명 입장을밝힘 분명 내가울면서 뛰쳐나올때 얘기했다고


당분간 시댁왕례얘기 안하겠다고 자꾸이러면 나 오빠랑 사는것도


고려해봐야한다는데도 자꾸 불만이라는 식으로얘기함


이런남편 정신좀 차리게 따끔하게 조언좀 부탁드려요


쌓인게 너무많아서 글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