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오해하시는 분 있는 것 같아 추가할께요.학력이나 연봉이야기는..제가 잘났다고 쓴 게 아니라....하도 본인 잘난 아들 못난 제가 뺏어갔다는 식으로 하셔서....아니라고 설명한 거구요.아주버님과 남편이 다르니, 당연히 형님과 제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잘 만나서 문제없이 살고있다는 말...이었는데 글이 좀 부족했나 보네요. 시어머님께 사랑 못 받아서 속상한 것 보다는...(시아버님도 똑같으세요..)며느리가 저 하나일 때는 어머님께서 속상하게 하셔도...시어머니는 다 그런가보다..어느정도는 내가 맞춰드려야지..하고 넘어갔던 일들이..이제 형님이 계시고, 자꾸 비교하게 되니까 계속 마음에 응어리처럼 생각이 나네요.그러다보니, 형님보다 내가 뭐가 부족해서......라는 생각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해결 방책은 없지요.친부모 자식간에도 더 아픈 손가락 있는 건데, 형님한테 더 마음이 가시는 걸 어떻게 해요...추석 때 또 이런저런 스트레스 받을 거 생각하니 급 우울해져서....푸념이나 하고 갑니다.....생각이 너무 많아서요...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아무 생각 안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댓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결혼 4년차에요. 아이 하나 있고, 둘째 임신중인데 아직 초기라 말씀은 안 드렸어요.저희 남편과 저는 대학원에서 만났고, 졸업하고 같은해 입사해서 자리 잡고,그 이듬해에 결혼한 거라...아주 순탄했어요. 여러가지 면에서 서로가 많이 비슷하기도 하구요.아주버님은 저희보다 2년 늦게 결혼하셨어요.전문대 졸업하시고, 직장도 많이 바뀌시고, 이직 중간에 쉬는 기간도 있었고...눈이 높아 연애도 잘 못해서 어머님께서는 결혼 못 할까봐 노심초사하셨어요.그러다가 작년에 결혼하셨는데, 형님도 아주버님이랑 비슷해요. 외모도 학벌도 직업도..그래서 다들 제 짝을 잘 만났다 하셨어요. 근데, 어머님께서...저랑 형님 대하시는 게 많이 달라요. 말투부터~평소에 어머님께서 남편에 비해 아주버님이 부족하다고 많이 말씀하시고, 그래서 형님한테 미안하고 고맙고한가봐요.저한테는 잘난 아들 그렇게 빨리 결혼시키고 싶지 않았는데 제 나이 때문에 결혼시켰다며..결혼 초에 아들 뺏긴 거 같다고 저한테 계속 말씀하시고 기싸움 하시고 했어요.저희 동갑이고 30살에 결혼했습니다.월급이 비슷하긴 하나, 연봉으로 치면 제가 남편보다 1.6배 정도 되요. 대학원은 동문이나 대학은 제가 더 좋은 곳 나왔고......아 이런 계산들을 하게 하셨어요... 형님이 나쁘진 않아요. 무엇보다 속이 꽁하지 않아서 대화를 하면 시원하게 잘 통하구요.아주버님이 눈치가 없는 스타일인데, 형님이 중간에서 센스있게 잘 하세요.저와 사이가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막 친하지두 않고 적당해요. 근데, 자꾸 어머님 태도가 저를 너무 불편하게 하세요. 1. 저희 결혼 때 예단 하나도 생략하지 말고 다 해와라...하셔서 다 했는데..형님 결혼 땐 예단은 다 허례허식이다 하지마라....제 앞에서 말씀하셨어요. 2. 제 앞에서 자꾸 형님이 현명하고 심성이 곱다고 하세요.뭐 한 것도 없는데....그냥 명절날 백화점에서 화과자세트 사와서 할머님 드렸다고...그 전에 저도 다.......한 겁니다. 대단한 것도 아니잖아요. 3. 저희 집에서 식사하실 때는 매번 과일 내올 때까지도 일어나신 적 없었어요.형님네 집들이 할 때, 모든 설거지 혼자 다 해주셨네요. 4. 가족 모임 때 아이 밥 먹이고, 케어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어머님, 아버님 모두 형님 과일 한 쪽 더 먹이려고 챙기고 난리더군요...나중에 안 건데, 형님네는 반찬도 해다주신대요.. 5. 아주버님 앞으로 1억3천짜리 빌라 하나 주셨어요. 반지하라 전세 3천에 세 줬어요. 나중에 개발될 곳이라 투자목적으로 사두신 거래요. 아주버님 주시는 거구요.저희 결혼 땐 5천 주셨어요. 남편이 학자금 갚느라 모아놓은 게 없어서요.저는 6천 모았었고, 친정에서 2천 주셨고....나머진 제 이름으로 저금리 대출 받았어요. 6. 형님네는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 적어도 당분간은 아이 낳을 생각이 없대요.아주버님 나이가 올해 37세에요.(형님은 34, 저는 33) 어머님께서 딱히 재촉하지 않으세요.오히려 저한테 둘째 빨리 낳으라고, 첫째가 아들이니 둘째는 꼭 딸이어야 한다고...난리세요. 7. 결혼 첫 해 명절 때 전부치는 것부터 모든 제사음식, 차리기, 치우기, 과일상까지 다 했는데,임신 9개월 때도 불러서 다 시키고, 친정가는 것도 온갖 눈치 다 주고 끌고 다녔으면서..형님 결혼 첫 명절 때는 장보는 것만 도와달라 하시고, 명절 당일에 오랬어요. 마치 원래 그랬던 것처럼..그 때부턴 저도 당일에 갑니다. 좋아진 거긴 한데...그 간의 모습과 달라 당황스러웠어요. 웃긴 건...다른 작은어머님이나 고모님 앞에선....저에게 예쁜 며느리라고 하시며, 손도 잡고 하세요.예쁘고 머리도 좋고 돈도 잘 벌고 손주도 잘 키우는 예쁜 며느리래요.형님은 뚱뚱해요. 관리도 안 하고, 학력도 직업도 별로고 아이도 없고, 객관적으로 내세울 게 없죠.이중적인 어머님 모습에 남편도 황당하대요...그래서 자주 안 뵙긴 해요.근데 점점 형님, 아주버님도 꼴보기 싫어요.잘난 형님이었으면 인정이라도 할 텐데....자존심 상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그렇게 노래하시는 둘째 임신도 했는데, 딱히 말씀드리기 싫어요.첫째 때에도 뭐 임신했다고 맛있는 거 한 번 사주신 적 없어요. 형님 임신하면 아주 업고 다닐껄요.신경끄고 싶어도 사사건건 이렇게 다르니 정말 정 떨어져서 시댁가기 싫으네요. 121
며느리 차별 +
+추가
오해하시는 분 있는 것 같아 추가할께요.
학력이나 연봉이야기는..제가 잘났다고 쓴 게 아니라....
하도 본인 잘난 아들 못난 제가 뺏어갔다는 식으로 하셔서....아니라고 설명한 거구요.
아주버님과 남편이 다르니, 당연히 형님과 제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잘 만나서 문제없이 살고있다는 말...이었는데 글이 좀 부족했나 보네요.
시어머님께 사랑 못 받아서 속상한 것 보다는...(시아버님도 똑같으세요..)
며느리가 저 하나일 때는 어머님께서 속상하게 하셔도...시어머니는 다 그런가보다..
어느정도는 내가 맞춰드려야지..하고 넘어갔던 일들이..
이제 형님이 계시고, 자꾸 비교하게 되니까 계속 마음에 응어리처럼 생각이 나네요.
그러다보니, 형님보다 내가 뭐가 부족해서......라는 생각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해결 방책은 없지요.
친부모 자식간에도 더 아픈 손가락 있는 건데, 형님한테 더 마음이 가시는 걸 어떻게 해요...
추석 때 또 이런저런 스트레스 받을 거 생각하니 급 우울해져서....
푸념이나 하고 갑니다.....생각이 너무 많아서요...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아무 생각 안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댓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결혼 4년차에요. 아이 하나 있고, 둘째 임신중인데 아직 초기라 말씀은 안 드렸어요.
저희 남편과 저는 대학원에서 만났고, 졸업하고 같은해 입사해서 자리 잡고,
그 이듬해에 결혼한 거라...아주 순탄했어요. 여러가지 면에서 서로가 많이 비슷하기도 하구요.
아주버님은 저희보다 2년 늦게 결혼하셨어요.
전문대 졸업하시고, 직장도 많이 바뀌시고, 이직 중간에 쉬는 기간도 있었고...
눈이 높아 연애도 잘 못해서 어머님께서는 결혼 못 할까봐 노심초사하셨어요.
그러다가 작년에 결혼하셨는데, 형님도 아주버님이랑 비슷해요. 외모도 학벌도 직업도..
그래서 다들 제 짝을 잘 만났다 하셨어요.
근데, 어머님께서...저랑 형님 대하시는 게 많이 달라요. 말투부터~
평소에 어머님께서 남편에 비해 아주버님이 부족하다고 많이 말씀하시고,
그래서 형님한테 미안하고 고맙고한가봐요.
저한테는 잘난 아들 그렇게 빨리 결혼시키고 싶지 않았는데 제 나이 때문에 결혼시켰다며..
결혼 초에 아들 뺏긴 거 같다고 저한테 계속 말씀하시고 기싸움 하시고 했어요.
저희 동갑이고 30살에 결혼했습니다.
월급이 비슷하긴 하나, 연봉으로 치면 제가 남편보다 1.6배 정도 되요.
대학원은 동문이나 대학은 제가 더 좋은 곳 나왔고......아 이런 계산들을 하게 하셨어요...
형님이 나쁘진 않아요. 무엇보다 속이 꽁하지 않아서 대화를 하면 시원하게 잘 통하구요.
아주버님이 눈치가 없는 스타일인데, 형님이 중간에서 센스있게 잘 하세요.
저와 사이가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막 친하지두 않고 적당해요.
근데, 자꾸 어머님 태도가 저를 너무 불편하게 하세요.
1. 저희 결혼 때 예단 하나도 생략하지 말고 다 해와라...하셔서 다 했는데..
형님 결혼 땐 예단은 다 허례허식이다 하지마라....제 앞에서 말씀하셨어요.
2. 제 앞에서 자꾸 형님이 현명하고 심성이 곱다고 하세요.
뭐 한 것도 없는데....그냥 명절날 백화점에서 화과자세트 사와서 할머님 드렸다고...
그 전에 저도 다.......한 겁니다. 대단한 것도 아니잖아요.
3. 저희 집에서 식사하실 때는 매번 과일 내올 때까지도 일어나신 적 없었어요.
형님네 집들이 할 때, 모든 설거지 혼자 다 해주셨네요.
4. 가족 모임 때 아이 밥 먹이고, 케어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어머님, 아버님 모두 형님 과일 한 쪽 더 먹이려고 챙기고 난리더군요...
나중에 안 건데, 형님네는 반찬도 해다주신대요..
5. 아주버님 앞으로 1억3천짜리 빌라 하나 주셨어요. 반지하라 전세 3천에 세 줬어요.
나중에 개발될 곳이라 투자목적으로 사두신 거래요. 아주버님 주시는 거구요.
저희 결혼 땐 5천 주셨어요. 남편이 학자금 갚느라 모아놓은 게 없어서요.
저는 6천 모았었고, 친정에서 2천 주셨고....나머진 제 이름으로 저금리 대출 받았어요.
6. 형님네는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 적어도 당분간은 아이 낳을 생각이 없대요.
아주버님 나이가 올해 37세에요.(형님은 34, 저는 33) 어머님께서 딱히 재촉하지 않으세요.
오히려 저한테 둘째 빨리 낳으라고, 첫째가 아들이니 둘째는 꼭 딸이어야 한다고...난리세요.
7. 결혼 첫 해 명절 때 전부치는 것부터 모든 제사음식, 차리기, 치우기, 과일상까지 다 했는데,
임신 9개월 때도 불러서 다 시키고, 친정가는 것도 온갖 눈치 다 주고 끌고 다녔으면서..
형님 결혼 첫 명절 때는 장보는 것만 도와달라 하시고, 명절 당일에 오랬어요. 마치 원래 그랬던 것처럼..
그 때부턴 저도 당일에 갑니다. 좋아진 거긴 한데...그 간의 모습과 달라 당황스러웠어요.
웃긴 건...
다른 작은어머님이나 고모님 앞에선....저에게 예쁜 며느리라고 하시며, 손도 잡고 하세요.
예쁘고 머리도 좋고 돈도 잘 벌고 손주도 잘 키우는 예쁜 며느리래요.
형님은 뚱뚱해요. 관리도 안 하고, 학력도 직업도 별로고 아이도 없고, 객관적으로 내세울 게 없죠.
이중적인 어머님 모습에 남편도 황당하대요...그래서 자주 안 뵙긴 해요.
근데 점점 형님, 아주버님도 꼴보기 싫어요.
잘난 형님이었으면 인정이라도 할 텐데....자존심 상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그렇게 노래하시는 둘째 임신도 했는데, 딱히 말씀드리기 싫어요.
첫째 때에도 뭐 임신했다고 맛있는 거 한 번 사주신 적 없어요. 형님 임신하면 아주 업고 다닐껄요.
신경끄고 싶어도 사사건건 이렇게 다르니 정말 정 떨어져서 시댁가기 싫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