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에 대해서.. 글쓴이 썅썅바입니다^^

썅썅바2004.01.17
조회1,940


말씀드릴게 있는데..

 

예상밖으로 여러분 호응이 너무 좋아서 십삼편까지 오게 되었는데

사실 저는 세네편쓰다가 그냥 흐지부지 안쓸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호응이 좋아서 조금만 더 쓰자.. 하고 쓴건데 어떻게 우연히 '오늘의톡'에 되고

더 많은 분들이 읽고 하셔서 그 호응에도 마치 제가 글을 잘쓴냥 기분도 좋았구 해서 자꾸만 쓰게 되었네요

쓰다보니 과거에 안좋았던일,, 자꾸만 꺼내게 되어서..

사실 씨한테도 많이 미안하네요... 지나가 버린일인데 말이예요..

 

그리고 학교 다닐때 씨를 달갑지 않게 생각한적 없습니다.

물론 1학년때까지요 1편에도 썼지만 학기초에는 걔한테 잘해주고 싶었습니다.

대학은 이기주의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정말 친구로써 받아주고 싶었는데 1편에 썼듯이 씨가 저를 따돌리는걸 눈치채고

서서히 정이 떨어지다가

2,3편에 썼듯이 자꾸 저를 걸고 넘어지는 씨모습에 정이 똑 떨어졌습니다.

제 마음에서 친구로 못받아들이게 된것이죠..

가끔 씨는 저에게 멜을 써서

"너랑 정말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데.. 넌 자꾸 날 피하는거같아. 속상해..우리 지금이라도 좋은친구하자"

하고 보냈죠. 그럴때마다 '내가 좀 심했나...'하는 생각에 다시 잘해줄려고 맘먹었다가도

또다시 씨의 그런 모습을 보고는 다시 그냥 저는 저와 친한얘들과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저의 1학년때의 모습입니다.

 

씨와 자주 어울리게 된것은 2학년때입니다.

제가 같은 자취집에 살게 되면서부터이죠..

하지만 처음 한달정도는 서로 서먹해서 잘 어울리지 못했죠...

씨의 그런 행동 볼때마다 속으로 '아씨 저뇬은 꼭 나가지고 난리야'하고 욕은 했어도

그저 무시해버리면 된다 생각했죠

그때까진 씨를 미워한적이 없어요

그게 제가 착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씨가 제 관심밖의 아이였기때문이였죠

씨가 그럴때마다 '저뇬모야!'이러구 말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글올리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제가 착하게 그려지는거같은데

제가 씨가 그럴때마다 화를 벌컥내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씨가 관심밖의 사람인것도 있지만

저는 여자친구들도 남자친구들도 있고 궂이 씨가 아니라도 학교생활이 즐거웠기때문에

씨로 인해서 분란을 만들어서 싸움나고 얼굴붉히고

괜히 저랑 친한얘들과 씨와 친한사람들까지 어색하게 얼굴붉히게 하고 싶지않았기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아실꺼예요

중고등학교때야 화나면 싸우고 또 화해하고했지만

성인이 된후에는 싸우는것도 조심스러워진다는걸요(말다툼정도야 하겠지만..)

게다가 같은과사람이란것도 제 발목을 잡았다는 소리입니다.

다른 과였으면 사정이 좀 달랐을지도 모르죠

 

제가 씨를 미워하게 된것은 2학년 2학기때부터였어요

많이 미워하진 않았지만 좀 얄미롭다 생각은 많이 들었죠

주된이유가 저에게대한 간섭이 심해지고 툭하면 태클을 걸고 쌈붙일려고 해서였죠(7편부터가 2학기이야기)

저 이유뿐이면 그런대로 별생각없이 그랬겠지만 지훈오빠에게 대하는건 참을수없었죠

1학기때는 그냥 그런거 처음봐서 웃기기도 하고, 그랫는데 정말 별것도 아닌걸로 욕하고

(양말, 반찬..이런 하잘거없는걸로 하루에 5~6번씩은 싸웠거든요) 그러는거에

제가 먼저 질려버린거죠..

거기다 주위에 사람이 있건 없건 그러니까 분위기도 상하고 기분도 상하고해서

정말 싫었습니다.

 

그래도 위에 쓴것과 똑같은 이유로 참았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이유가 있었죠

 

언젠가 님들의 꼬리말중에 애정결핍을 보면서 다른 얘기가 생각난다고 했죠

그 얘기를 하겠습니다.

씨는 제가 보기에도 애정결핍적인 모습이 있었습니다.

씨에게 직접 들은건 아니지만 제가 씨와 친한얘한테 말한적이 있습니다.

씨가 남친한테 넘 심하게 대하는거 같다구, 니가 친하니까 니가 그러지말라고 하면 좀 덜할거같다고

얘기한적이 있습니다.

 

그러자 그 친한얘가 그러더군요

그러지 않아도 몇번 얘기했는데 씨가 그랬다더군요

자기도 자기 행동이 심한걸 알지만 그러지않으면 불안해서 결딜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러지 않으면 남친이 떠날거같고 다른 여자 만날거같고 그렇다고

안그래야지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남친이 조금이라도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

순간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다고

자기를 싫어해서 다른 의견내놓는거 같고 그래서 그 순간 견딜수 없어서 화를 내지만

내는 순간 후회한다고..

그래도 자존심때문에 미안하다는 소리를 못한다고

 

자신은 다른 사람이 끝없이 애정을 주길 바란다고

그런데 항상 남자를 사귀면 처음엔 남자가 잘해줘도 나중에 끝은 항상 이렇게 된다고(지훈오빠와처럼)

그래서 남자를 사귀면 점점 더 남자에게 집착하게 된다고..


씨는 차녀인데 항상 집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대요

위로 오빠는 장남이라고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갖고 밑에 남동생은 막내라고 사람들이 귀여워하고

항상 친척집을 가든 어딜 모이든 자신은 관심밖이였대요

그래서 집에서 매일매일 혼자 있었다고

오빠는 오빠라서 양보해야하고 동생은 동생이라서 양보해야하고..

그래서 항상 애정을 그리워하면서 살았다더군요

 

그래서 혼자 생각한게 그런 이유에서 혹시 씨가 집착을 하지 않나...그냥 님들 꼬리말보면서 든생각입니다.


암튼 이 이유가 추가되면서 조금 씨를 이해하도록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생각만 했습니다. 그런 행동 보면 정말 짜증나고 재수없었거든요

거기다 저도 차녀인데...저도 집안에서 양보받길 강요당하고(차녀들만 아는애기-_-;;차녀는 알죠?

아마 장녀,장남, 막내는 그들만의 고충이 있겠죠^^?)

그런식의 그런건 저도 많이 겪었는데 차녀들이 다들 그러게요

솔직히 대체 어떻게까지 그랬는지 몰라도 이해할려고만했지 이해는 안됐습니다.

 


그렇지만 꼬리말보면서 생각이 드는게 제가 좀더 적극적으로 고치도록 해야하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 대한 미움은 자신의 남친을 저에게 뺏길까봐 불안해서 그런것이니 다른 사람에겐 안그러겠지요

그러나.. 그 작은거같지고 화내고 예의없이 그러던 그런 행동들..

그리고 저를 미워해서 저에게 그런것이라도 제가 딱 부러지게 말하고 그랬음 그렇게까지 자기 남친에게 집착도 안하고

저에게 그랬던걸 조금 덜했을텐데..(그럼 저도 좀 편해졌을테구..)

 

꼬리말보면서 반성 했습니다.

학교다닐때 진작에 글올릴껄 그랬네요..아쉬움..

 

하지만 결코 '어디까지 가나 보자.' 하면서 즐기고 이런거 없습니다.

저도 대놓고 말하는 스탈이라서 친구들이 모 조금 나쁜행동하면 말하곤하거든요

제 친구들도 그러구요

하지만 말했듯이 씨는 관심밖의 아이였습니다.(한집에 사니까 매일매일 만나고 술도 자주 마시곤했지만요..)

궂이 말할필요성을 못느꼈으니까요

그때 순간만 참으면 되니까, 씨말고 난 놀 아이들도 많으니까, 씨커플이 싸워도 난 내방으로 가면 고만인걸..

하는 생각으로 그랬던겁니다.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씨에게 가끔 지훈오빠에게 심하게 대하는걸 말하긴했는데

그럴때마다 씨가 너무 괴로워하면서 자책하고... "나도 고치고 싶는데 힘들다.."하곤해서

나중엔 아예 말도 안꺼냈거든요

그 순간 괴로워하는 모습 보기가 싫어서.. 또 말안하고 그러게됐네요

 

그러게요.

글쓰다보니 저도 잘한거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부터는 좀더 똑부러지게 말하고 좀더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서 살아야겠네요(비꼬는거 절대 아닙니다)


한가지 당부는..

절대 씨, 그렇게 나쁜아이아니예요

꼭 병주고 약주는거 같지만 자신의 남친이 절 좋아했다는거 아예 몰랐다면

그러지 않았을겁니다.

그래서 저한테 그렇게 못되게 굴었을꺼예요

저도 가끔 생각하는게 그 남친만 아니였음 좋은 친구였을수도 있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들곤해요..

단점이 집착이 좀 강한거긴 하지만 ..

누구나 단점은 있으니까...

만약에 다음에 글을 올리게 된다면 좋았던 얘기도 올려야겠다 생각했어요

 

사실 그냥 있었던 그대로 올렸는데 씨행동이 나쁘다 하는 분들이 많아서 놀랬어요

질투하면 그럴수도 있다고 .. 전 생각했거든요

좀 못된방법으로 그러긴했지만 .. 저도 여자지만 여자 질투 무섭다는걸

예전에 간접적으로 경험한적이 있어서 예전부터 질투심한 여자얘들을 무서워했다는-_-ㅋ

그래서 씨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을거같았어요

(정말로. 거짓말아님..)

 

중학교친구들한테 가끔 씨행동 얘기한적이 있었어요

달랑 한가지경우만 얘기했는데도

그럼 "야, 그런 뇬을 가만 놔두냐!! 너 성질 많이 죽었다"하면서 펄펄 뛰었는데

전 그게 제 친구니까 그냥 저 속좀 풀리라고 맞장구 쳐주고 그런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해하는 사람이 더 많을줄알았어요

질투는 불치병이야..하면서...

전 질투는 불치병이라 생각했거든요

 

이런 반성말은 글 다 마무리 진후에 쓸려고 했는데..

 

다음편 고민때문에 ...

 

미리 씁니다.

 

다음 얘기는 좀 충격적이라.. 올릴까말까 많이 고민이 많이 되서요

(나한테만 충격적인가..?)

다음편얘기로 제가 정말 씨를 싫어하고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얘길 하면 정말 씨..혹은 다른 제 글에 등장하는 사람을

미워하실거같아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조금 고민중이예요..

그 사람이 너무 나쁜사람이 되는거같아서


그리고 꼬리와 리플.. 정말 감사했어요

내가 괜한 거에 민감했던게 아니라 씨가 심한게 맞구나..생각했습니다.

 

그럼 ~ 주말 잘보내세요

눈이 많이 오는데 길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