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일진이었다는 남친

할렐루야2016.09.02
조회1,019
안녕하세요. 판에는 처음 글을 써보네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이고,  현재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제 남친은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곤 하는데요,뭐 거의 말만 꺼냈다하면 80프로 정도가 학창시절 얘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뭐, 좋은 추억이 많이 있어서 그렇겠거니 했는데..들어보면 중학교 때 부터 술, 담배는 기본이고 학교에서 짱을 먹었다느니.. 오토바이를 훔쳐 타다 경찰에게 걸렸던 이야기부터... 하여간 정말 엄청난 양아치였더라구요..
지금은 정신차리고 회사 잘 다니고 있으니까 과거 얘기에는 별로 연연해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가끔 그 때 그시절의 행동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저한테는 누구보다 잘해주고 친절하지만,가끔 길에서 모르는 사람과 시비가 붙거나 하면 화를 참으면서 하는 말이
" 고딩 때 마주쳤으면 아무 말도 못했을 XX가 "
부터 시작해서
" 개 찌질하게 생겨서는 ~ "" 저런 애들 내가 옛날에 만났으면 벌써 쥐어 패고 뻗었을거다. "
등등... 
저는 점점 그런 과거얘기를 듣기도 싫어지고 있던 정도 떨어질 것 같아요.학창시절 겪었던 질풍노도의 시기가 과연 앞으로도 영향을 미칠까요?
이런 남자친구를 두어보신 분들이 계시거나...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으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