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7000, 32세 직장남. 재테크 조언 좀 부탁드려요..

재테크남2008.10.18
조회84,999

두 번째이자 마지막 글 수정 입니다.

 

아래 글 다 진실이고.. 정말로 재테크 조언을 얻기 위해 올린 거예요.

요즘 제 2금융권에 10억원 넣어놓으면 1년에 8000만원 나옵니다.

저 역시 돈 10억만도 못한 노동자인데.. 무엇을 자랑한단 말입니까. -_-

 

자꾸 뭔가 오류(?)를 찾으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진짠데 있을리가 없지요.

답변을 해도 자랑하려고 더 자세히 적는다느니.. 하는 분이 계시니.. 그만 두고요.

 

그래도 전문연구요원에 대한 오해가 많은 듯 하여 이것만 쓰고 저는 물러갈랍니다.

전문연구요원은 석사 졸업 후 국가가 지정한 연구기관에서 3년 일하는 방법

박사 재학 중 시험 보는 방법의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는 그 중 첫번째 방법으로 군복무를 했습니다.

 

국가가 지정한 연구기관이라는 게 특별한 게 아니고..

그냥 좀 큰 기업이면 전문연구요원을 다 뽑습니다.

예를 들어, 잘 아시는 삼성전자, SK 이런데 에서도 전문연구요원을 뽑습니다.

뽑는 숫자는 국가에 신청을 해서 할당을 받지요.

전문연구요원이라고 별다른 게 아니고.. 그냥 일반 사원하고 똑같습니다.

월급 똑같이 받고.. 휴가도 똑같이 있고.. 경력도 인정 됩니다.

다만 이직이 좀 까다롭고 해외 나갈 때 불편함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복무 기간 중에 논산 훈련소에 가서 4주 기초군사훈련은 받아야 합니다.

(4주 기초군사훈련 받는 기간도 복무 기간에 포함되며, 회사에서 월급도 나옵니다. :P)

 

그렇게 3년 회사 다니면 군필이 되고.. 그 이후에는 회사 그냥 계속 다녀도 됩니다.

회사 입장에선 계속 다녀주면 나이쓰죠.

제가 전문연구요원 시작할 때는 복무 기간이 5년이었는데..

중간에 3년으로 줄면서 소급적용되어서.. 4년 정도 하고 끝냈습니다.

즉 26세에 시작해서 30세, 5년차에 군복무가 끝났고.. 그 이후에는 동일한 회사를 계속 다니고 있어서.. 7년차가 되는 것입니다.

 

더 의문가시는 점이 있으시면 임시 메일 주소를 만들었으니.. 메일주세요.

ibsnbjea@msn.com

시간 날 때 확인해 보고 답변드리겠습니다.

 

--

 

아니.. 이게 왜 헤드라인? -_-

 

정말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답답한 마음으로 올린 글이었는데..

제 글로 인해 기분 상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몇 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하겠습니다.

 

1. 지금까지 주식으로 번 돈

+8500만원 정도 됩니다.

적립식으로 했으니.. 정확한 수익률은 계산이 안되는데..

이는 주가 폭락 전에..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정도의 수익률입니다. 그냥.. 평균정도 한거죠.

사실 개미가 평균 하기 쉽지 않으니 잘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2. 제가 보험을 싫어하는 이유

복권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복권은 기대값은 복권 가격의 반 정도 밖에 안되죠. 1000원짜리 복권 사는 순간 500원은 버리는 거죠.

보험도 마찬가지로.. 보험료 10만원 내는 순간 5만원은 버리는 겁니다.

물론 복권 당첨되면 대박이죠. 보험도 크게 다치거나 죽거나.. 하면 대박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확률 낮은 거에 거는 도박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3. 군대 안 다녀왔냐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저는 현역 복무 대상자였고.. 전문연구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쳤습니다.

 

--

 

26세에 대학원 졸업하고 바로 취직해서 직장 생활 7년차 입니다.

결혼 안했고 애인 없고 혼자 삽니다.

 

지금까지 재테크 해 온 것을 생각해 보면.. 참 개념없이 했습니다.

 

처음 3년간은 청약부금과 근로자우대저축을 우선 하고..

남은 돈은 그냥 다 썼구요-_-

3년이 지난 후.. 둘 다 과감히 해지를 하고 주식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청약저축에 매달 10만원씩 넣고 있고..

6월, 9월, 12월에는 장기주택마련 저축에 올인하고..

나머지 달에는.. 일단 쓰고 싶은 대로 다 쓴 후에..

남은 돈은 무조건 주식을 샀습니다.

 

2개월 전쯤 주식 다 팔고 예금담보 대출 2000 만원 정도 받아서..

아파트(2억 4천)를 사서 현재 실거주하고 있구요..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운이 좋아서 잘 된 거 같은데..

(여자와 보험에 돈을 안쓴게 지금까지 성공의 요인인 듯 함)

요즘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워 지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또 제가 집을 사자 마자 부동산 붕괴의 조짐이 보이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더이상 개념없이 하다가는 망할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예금담보 대출을 먼저 갚을까도 생각해 봤는데..

그것보다는 지금 주가가 너무 떨어져서.. 지름의 유혹을 거부할 수 없어서..

우선은 예전 방식대로 하고 있습니다만..

고수님들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해요.. ㅠㅠ

 

현재 상황을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산=

아파트(실거주) : 2억 4000만원

장마저축 : 4000 만원

기타예적금 : 1000 만원

 

대출(금리 6%) : -2000 만원

 

연봉 7천정도지만..

소비를 상당히 많이 하고 매달 저축하는 금액은 일정치 않음

그동안 주식 위주로 제테크를 해 왔으나..

주식 다 팔고 집을 산 후,

부동산과 주가가 동반 폭락하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