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엄마 아파서 응급실갔다 왔는데

ㅇㅇ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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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무슨 사정으로 요새 너무 힘들어하거든
며칠전에 엄마가 충동적인지 모르겠는데
급하게 퇴원해서 오히려 집오니까 더 활기찾고 더
낫아보여서 언니랑 내가 간호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었어
어제 밤에 잠들기 힘들어 했거든 가슴이 답답하다고.
누우면 가슴이 눌러져서 너무 아프데 일어나서 앉으면 좀 괜찮고.
엄마가 언니랑 나 오늘 학교가는게 걱정됐는지
이제 자자하고 누웠는데 누가 발로 날 퍽차는거야
비몽사몽 상태에서 거실에 불이 켜져있고 옆에서
엄마가 앉아서 가슴잡고 울고있고 언니는 옆에서
나 깨우고 응급실가게 아빠 깨우러 바로 가고
급하게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응급실가서 심전도검사 피검사 엑스레이 찍고 했는데
피검사 나오고 링겔 다 맞을려면 한참걸려서
이제 고3이라 생기부는 끝이라던 언니랑 출근을 거기서 바로 한다는 아빠 빼곤 지금 나 혼자 집이야.
엄마 너무 걱정된다..... 마음의 병인데 진짜 평생을 너무 힘들게 살아왔던 엄마가 요새 무릎땜에 입원했다가 뭐가 다 같이 펑 터진거 같아.....
엄마가 안아팠음 좋겠다. 진짜 진심으로 나를 걸고.
차라리 내가 아팠음 좋겠어..
엄마 미안해 사랑해 아프지마 행복해야지
얼른 다 낫고 우리가족 다 같이 웃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