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의 화가나는 응대 (사진 첨부) 어째야 하나요

오랑2016.09.05
조회3,058

 

안녕하세요.

너무 황당한 일을 겪고 있어 해결할 방법이 없는건지 글을 올려봅니다.

이걸 그냥 넘기는게 맞는지 좀 봐주세요...

-오타 지적해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얼마전 신랑과 언니와 함께 B*C 커리퀸 치킨을 인천 염수구 동*점에서 주문했습니다.

이번호 저번호로 이주소 저주소에서 자주 시켜 먹었었는데 이번에 치킨을 받고 너무 놀랐어요.

살은 별로 없이 많이 말라있었고 튀김껍질이 입천장이 까질 정도로 너무 딱딱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다같이 한점씩 먹다 말고 도저히 못먹겠어서 가게로 전화를 해서 문의해 볼겸 전화를 했습니다.


나 : 방금 주문한 집인데요.... 방금 치킨을 받았는데 이게 원래 이렇게 딱딱한가요?

가게 : 네

나 : 지금 못 먹을 정도로 너무 딱딱한데 정말 이게 원래 이런거에요?

가게 : 네 원래 그런거구요 다른 손님들은 다 아무 말 없이 잘 드셔요~

나 : 아...원래 이런거라구요.... 예전에도 다른거 자주 시켜 먹었었는데 이정돈 아니었거든요...

가게 : 다들 그냥 잘 드니는데 유별나시네요~


유별나다,,,,,,,??

순간 저는 이성의 끈을 놔버리고 말았습니다.... 고객에게 유별나다니요....

스피커 폰으로 가족들과 다 듣고 있었는데.....

그상태로는 제대로 전화를 못할것 같다고 느낀 신랑이 전화를 바꿔들었고

다시는 안시켜 먹을것 같다고 하자 아 그럼 환불해드려요 어째요?? 라는 이 가게....

참 답이 없어 그냥 됐다고 하고 다신 안시켜 먹을께요 하고 전화를 끊고

고객에게 이렇게 서비스한 부분에 대해  화가난 언니는 영수증 사진과 위의 사진을 찍어 본인 블로그에 *가지 없게 응대받았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언니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모르는 번호로 자꾸 전화가 온다고...그래서 받았는데 그 치킨 집이더랍니다...

대뜸 받자마자 블로그에 글 올렸냐면서 *가지라는말은 왜 썼으며 그런건 어른이 어린 사람에게 하는말이라고하며 영수증까지 올려서 그런식으로 쓰면 어쩌냐고 항의 전화를 하더랍니다.

그러면서 언니 번호로 시킨 내역까지 확인했는지 주소를 얘기하면서

" 여긴 1번밖에 안시켜 드셨어요 "

원래 그렇게 다 확인하고 고객정보 보고 전화 하는게 맞는건지요....(위에서도 말씀드렸다 시피 친구핸드폰으로도 주문해 먹고 집전화로도 주문해 먹고 여러 번호로 친구집이며 친정집이며 시켜먹었었던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그 당시 본인들이 한 얘기는 한적도 없다 그러기까지 하기에 대꾸할 가치를 못느껴 전화를 끊은 언니는 황당하다며 저에게 전화를 걸어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누가 봐도 너무 그와 관련된 사람인듯한 분이 언니의 블로그 그 글중에 유독 *가지라는 단어를 집어가며 항의 댓글을 달아왔습니다. *가지의 말뜻이며 사전 복사한듯한 것을 적으며 관련 없는 사람인데 이런식으로 적어서 생계유지하는 가게 이름까지 쓰냐면서요. 생각없이 글 올리지 말라더군요.

그래서 함께 그 글들을 보면서 최대한 정중히 글 읽는 부분에 불편하게 해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 그때의 일들을 다시 한번 설명하면서 자세한건 모르시는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시지 말아 달라고 가게와 해결 되는대로 글을 지우겠다고 말씀드렸다.

하지만....

오늘 아침 언니에게서 또 한통의 전화가 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얘길 들어보니 사이버 수사대에서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내용인 즉슨  

신고가 들어왔다면서

블로그에 글을 지우라고....녹음파일이라도 있으면 얘기가 되지만 그 가게에서는 그런 얘길 한적이 없다고 한다라는 말을 하면서 말입니다.

글을 지우면 가게측에 얘기해서 전화 하게끔 하겠다고 하더랍니다.

저는 모든 사실을 함께하고 들었던 입장에서

핸드폰 녹음 기능이 없어 녹음을 못해 증거가 없다는것에 너무 허탈했고

소비자 입장에서 불만족 사항을 제시했을시에 최소한의 서비스라면 고객이 만족할 만한 말을 전부는 해줄수 없어도 정말 이해가 되게끔 얘기를 해주거나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는 할수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응대의 하나의 예로는


아 그러세요?? 저희 치킨이 바삭함을 강조해서 그런일이 생긴것 같은데 어쩌죠... 다음에는 좀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정도쯤이어도 이런 일은 생기지 않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음식점도 나름 서비스 업종이라 생각하고 있어서 최소한 죄송하다는 말이 없더라도

저정도 응대는 해줘야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저런말 없이 손님이 유별나다는 둥 그럼 환불을 해드려요 어째요 다른분들은 잘들 드시는데 라는 말보다는 말이죠...

지금은 언니가 글을 지우고 가게쪽에서 언니에게 전화를 하게끔 한다고 연락 받았지만 오늘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이건 어째야 하는걸까요

 

돈주고 먹지도 못할만큼인 상태의 치킨을 받고 그 불만사헝에 제대로 된 사과조차 못받고 이렇게 참아야만 하는걸까요...

이대로는 너무 속상한 마음에 글 올려봤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조언이나 해결방법을 좀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