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때문에 미치겠네요

피카츄2016.09.06
조회373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서울의 한 원룸에 거주중인 남성입니다.


자취생활도 어언 10년 가까이 다되가는데 이런적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답답하여 글 써봅니다.


제 방은 2층이고 주인집은 3층입니다.


2층은 총 4개의 방이 있고, 3층은 전체가 주인집입니다.


이사온지는 약 반년정도 되었는데, 약 두 달전쯤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주인집 딸이라는 사람이 연락이와서는


혹시 새벽에 깨어있는지


자기가 10시반쯤 자는데 시끄러워서 잠을 못잔다는겁니다. 


의자소리가 시끄럽다는데 상식적으로 윗집이 밑집 의자소리로 컴플레인거는거도 이상하지만


아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의자밑에 이불을 깔고 더 조심히 지냈죠


그런데 또 약 1~2주 후에 아주 장문으로 저에게 뭐 층간소음 복수하는거냐는 식으로 문자가 왔더라구요


그래서 만나서 얘기를 했습니다.


알고보니 주인집 딸 방은 201호 바로 위더라구요. 제방은 202호입니다.


딸 방에 화장대 부분이 살짝 저희집 위를 겹친다는데 뭐 그래서 저를 의심하더라구요;;;


딸의 말로는 자기가 위에서 살짝 소리를 낼때마다 밑에서 "아이씨" 하면서 짜증을 낸다는데


저는 이 사람 때문에 생체리듬도 바꼈습니다;;

 

본인이 올해말에 시험이 있어서 공부하느라 10시반~11시 사이에 자고 5시에 일어난다하여 


아싸리 제가 그 전에 잠들어버리고 그 후에 깨는거죠


그런데 오늘 또 전화가 와서 얘기를 좀 하자더군요.


오늘 결국에는 주인집 아주머니까지 대동하여 3자대면을 했습니다.

 

주인아주머니는 좋게좋게 얘기하려하시는데 딸이 아주 저를 범인으로 단정짓고 있는거 같네요.

 

아침에도 주인아저씨랑 한바탕 싸운거 같더라구요.

 

딸 말로는 자기가 빡쳐서 의자로 밑집을 몇십번을 내리찍었다네요;;


어제 몇시에 잤는지 묻더라구요


저는 11시쯤 침대에 누워 1시쯤 잠든거 같다고 했죠


그런데 4시반쯤에 뭐 문을 쿵닫는 소리가 어쩌고 1시쯤에도 어쩌고 하는데


와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cctv돌려보시라고 아니라고 억울하다고 예전부터 몇번을 말해왔지않냐고


왜 자꾸 확증도 없이 애꿎은 생사람 잡냐고 따졌죠


더 황당한건 201호 사는 사람과는 직접 만나 이런얘기도 한적 없는거 같더라구요


뭐 통화로만 자기 아니다 라는 식으로 얘기 끝났다는거 같은데


제가 만만한건지 답답해 죽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새벽에 노래를 부른다거나 시끄럽게 떠들고 놀고 쿵쿵거린거도 아닌데


내가 내집에서 밤에 10시넘으면 입닥치고 티비도 못보고 조용히 잠만 자야하는지


그렇게 지내왔는데도 왜 자꾸 나한테만 지x을 하는건지


도저히 이 집에서 더 살다가는 제가 정신병으로 먼저 미칠거 같아서 방을 나갈까하는데


제가 지금껏 이렇게 트러블이 생겨 방을 중간에 빼본적이 없어서 몇가지 여쭤보려고합니다.


이럴경우 보증금을 바로 수수료같은거 없이 돌려받을수 있는지


부동산계약시 걸었던 복비나 이사비 같은거는 사실 바라지도 않고 안될거란거 알지만서도


너무 괘씸하고 어이가없어서 위자료같은 개념으로


돌려받을수있는지 그런것들도 궁금합니다.


건물주가 갑이라는건 알지만 내가 내 돈내고 사는데 너무 힘드네요.

 

너무 화가나고 어이없어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