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민한건지, 뭔지 잘 몰라서 물어봅니다.

이응2016.09.06
조회820

안녕하세요. 카톡을 그대로 캡쳐해서 올리려다 글로 남깁니다

(방탈해서 죄송합니다)

저희는 7살차, 소개팅으로 만난지 얼마 안되서 사귀었어요

저는 20대, 남친은 30대구요

 

 

그런데 사귄지 얼마 안됬을때, 뭐 사주면 안되냐고 카톡으로 물어보는 남친이네요

1-2만원 정도 되는 금액이라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사귄지 10일도 안되서

이런 말을 들어본건 처음이라 당황;;;

그렇다고 제가 평소에 뭐사달라고 하거나 데이트비를 훨씬 적게 내거나 하는것도 아닙니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좀 뭐지 싶었어요...

나를 시험하는건가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정말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이건 아무것도 아니니~

 

 

 

그런데 그뒤로도 남친은 가끔 저한테 요청을 한답니다.

저번에는 자기가 봐둔 펜션을 저보고 예약해달라고 해서

(예약하고 입금은 오빠가 해줄게가 아니라 예약해줄래라고 말해요, 항상)

 

예약자이름과 번호를 남친걸로 작성하고 입금은 남친이 하게끔 했어요..

제가 그런거 직접 말하는 성격은 안되고 입금 자동문자가 남친한테 날아가니까요..

 

 

(자세한 다른 사건들도 설명하고 싶은데..넘어가고..)

 

 

 

그런데 어제도 티켓을.. 남친이 PC 사용이 당장 안되고, 예약이 마감될까

저한테 예매해달라고 요청한겁니다..

한사람당 15만원이라;;;;;;;;;;; 30만원짜리;;;

먼저 얘기꺼낸 남친은 금액이나 입금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고

입금자명은 제이름으로 해서, 남친이 말이 없으면 입금을 안하려구요....

 

예약 마감 사정이라고 하니 이해는 되는데, 나중에 돈에 대한 얘기를 먼저

남친이 꺼내는게 맞는게 아닌가요...

저라면 만약에 돈얘길 같이 하면서 부탁할텐데 말이에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자주는 아니지만 남친이 이런 예약부탁을 제게하는게 너무 불편해요 ㅠ

 

 

 

아아 그리고 데이트 비용에 대해 말씀드리면

남친도 저도 데이트도 자주하는 편이고,

둘다 서로에게 시간이나 돈을 다른 커플들보다는 자발적으로 많이 씁니다. 

소소한 선물도 서로에게 가끔 하는 편이구요

 

 

저는 제가 예민한가 싶기도 하지만

남친이 저한테 이런 애매한 부탁 안했으면 싶어요..

 

남친이 평소에 센스없는 스타일도 아닌것같고

저한테 돈쓰는걸 아까워하거나 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왜 이런부탁을 가끔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예민하면 예민하다고,

아니면 느끼시는대로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