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달동네 반지하방에 살 때 아빠가 집에 들어오기만 하면 접시 던지고 엄마 머리채잡고 오빠는 나무옷걸이로 두드려맞아서 팔에 벌겋게 줄생겨서 부풀어오르고 나도 맞아서 뺨 붓고
먹여주고 재워주는 은혜도 모르는 나같은 애는 얼어 죽어 마땅하다고 아빠가 한겨울에 런닝에 반바지차림으로 날 밖에 내쫓았어
나랑 세살차이인 오빠가 내 옷 들고 따라나와서 밤새 꼭끌어안고 울고 엄마는 아빠가 없을때 혼자 조용히 약바르고 울었다
아빠 다니던 조그만 회사 망하던날 새벽에 술쳐먹고 공터에 불질러서 나랑 엄마까지 진술하러 경찰서 드나들던게 아마 내가 여섯살이었을걸
그 이후로 아빠 생사도 모르고 엄마는 식당에서 일하고 셋이서 겨우 밥벌어먹고 살다가 오빠가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새벽에
유서에 미안하다는말밖에 없었어
엄마랑 나랑 둘이서 살다가 엄마가 과로로 쓰러지던날 무작정 119 눌러놓고 우느라고 아무말도 못하던것도 생각나고 내가 전단지 인형탈 할수있는 알바란 알바는 다해보고 그렇게 학교 다녔다 공부는 접어놓은지 오래고 그냥 어떻게든 살고싶어서
아무도 몰랐던 내 생일날 심지어 엄마조차 몰랐던 그 날 나 혼자 집앞에서 오레오과자 사먹으면서 꺽꺽대면서 울고 그러다가 우리엄마 제작년에 췌장암 판정받고
그렇게 치료비모은다고 대학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아니 못하고 알바만 풀타임 하면서 살고있어
여러 번 죽을까 생각도 했고 진짜로 죽을 것 같았지만 그렇게 쉽게 죽지않더라 아직 용서못하는 아빠라는새끼 그리고 너무외롭게 혼자가버린 오빠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지만 그런대로 산다? 다행히도 우리엄마 점점나아지고있다 엄마까지 죽으면 따라갈까생각했는데 너무다행이야
비록 공부고뭐고 아무것도 못하고 친구같은것도 하나없이 살고있지만 정말로 아빠가 지금 어디서뭐하고있을진 몰라도 행복하진 않길바래
어제 알바끝나고 집오는길에 혼자 음악들으면서 걷다가 펑펑울고나서 생각했어 그래도 살만하니까 살겠지
아빠가 지금 살아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렸을때 달동네 반지하방에 살 때 아빠가 집에 들어오기만 하면 접시 던지고 엄마 머리채잡고 오빠는 나무옷걸이로 두드려맞아서 팔에 벌겋게 줄생겨서 부풀어오르고 나도 맞아서 뺨 붓고
먹여주고 재워주는 은혜도 모르는 나같은 애는 얼어 죽어 마땅하다고 아빠가 한겨울에 런닝에 반바지차림으로 날 밖에 내쫓았어
나랑 세살차이인 오빠가 내 옷 들고 따라나와서 밤새 꼭끌어안고 울고 엄마는 아빠가 없을때 혼자 조용히 약바르고 울었다
아빠 다니던 조그만 회사 망하던날 새벽에 술쳐먹고 공터에 불질러서 나랑 엄마까지 진술하러 경찰서 드나들던게 아마 내가 여섯살이었을걸
그 이후로 아빠 생사도 모르고 엄마는 식당에서 일하고 셋이서 겨우 밥벌어먹고 살다가 오빠가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새벽에
유서에 미안하다는말밖에 없었어
엄마랑 나랑 둘이서 살다가 엄마가 과로로 쓰러지던날 무작정 119 눌러놓고 우느라고 아무말도 못하던것도 생각나고 내가 전단지 인형탈 할수있는 알바란 알바는 다해보고 그렇게 학교 다녔다 공부는 접어놓은지 오래고 그냥 어떻게든 살고싶어서
아무도 몰랐던 내 생일날 심지어 엄마조차 몰랐던 그 날 나 혼자 집앞에서 오레오과자 사먹으면서 꺽꺽대면서 울고 그러다가 우리엄마 제작년에 췌장암 판정받고
그렇게 치료비모은다고 대학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아니 못하고 알바만 풀타임 하면서 살고있어
여러 번 죽을까 생각도 했고 진짜로 죽을 것 같았지만 그렇게 쉽게 죽지않더라 아직 용서못하는 아빠라는새끼 그리고 너무외롭게 혼자가버린 오빠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지만 그런대로 산다? 다행히도 우리엄마 점점나아지고있다 엄마까지 죽으면 따라갈까생각했는데 너무다행이야
비록 공부고뭐고 아무것도 못하고 친구같은것도 하나없이 살고있지만 정말로 아빠가 지금 어디서뭐하고있을진 몰라도 행복하진 않길바래
어제 알바끝나고 집오는길에 혼자 음악들으면서 걷다가 펑펑울고나서 생각했어 그래도 살만하니까 살겠지
다들포기하지말고 열심히살아 언젠가는 좋아질날이 오겠지 그러니까 내가해주고 싶은말은 이악물고살아 죽을생각하지 말고 정말로 괜찮아질거야 얘들아 나처럼도 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