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지하상가 신발가게에서 성희롱당했어요

어이상실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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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지난주 토요일에 영등포역 지하상가 5번출구쪽 바로 옆 신발가게에서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이런일이 20대인 저에게 처음이기도하고 앞으로 그 신발가게 이용하시는 분들 조심하라는 차원에서 글을 씁니다.

토요일 오전 11시쯤 친구들을 만나려고 영등포에 갔고 마침 그날 신었던 신발이 새거라서 오는길에 발뒤꿈치 양쪽 모두 피나고 까져있었던 상태였어요.
너무 아파서 지하철역에서 지하상가로 연결된 통로로 나와 바로 앞에 있던 신발가게로 들어갔고 (5번출구 바로 옆) 그 가게 남자주인한테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단 둘뿐이였고 샌들 3개정도 신어보고 한개를 골랐는데 여름도 지나가고있고 다른 가게들도 여름샌들은 싸게 팔고 있어서 저도 그 주인한테 현금으로 할거다, 더 할인안되냐 공손하게 웃으면서 물어봤습니다.
그 주인은 몸을 숙인상태로 나머지 신발들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저한테 하는말이

- 뽀뽀해주면 싸게 줄게요.
- 키 몇이예요? 나이는요?

라고 묻더군요ㅡㅡ
저는 순간 이게 뭐지? 농담인건가? 여기서 화를 내야되는건가? 등등 별 생각이 다 들다가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가려고
- 저 나이 많아요. 그럼 얼마 맞죠? 라고 하며 빨리 계산하고 나가려고 지갑을 꺼냈습니다.

그랬더니 그 주인이 또 하는말이
- 나 키 큰 여자랑 뽀뽀하는게 소원이예요.
- 나이 어려보이는데요? 라고 말하길래 그냥 무시하고
돈주고 신발가지고 나왔습니다.

다행히 입구를 막거나 더 이상의 행동을 하지않아서 급한대로 신발을 샀지만 기분이 너무 드럽더라구요...

당황했던게 가장 크고 발이 너무 아파서 다시 그 아픈 신발을 신고 다른 가게로 가야된다는게 너무 고통이라 그냥 그곳에서 신발을 사긴했는데 그날 하루종일 기분 더럽고 다시가서 욕 한바가지 하고 올까라고 생각도 했었는데 더러운 면상 다시 보기싫어 그냥 내비뒀습니다.

영등포역 지하철 5번출구쪽 바로 옆 신발가게 가시게되면 조심하세요. 키가 좀 크고 40대 정도로 보이는 남자였어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