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있는 여자에게 대쉬한다는 것

악당1호2016.09.06
조회4,895

20대 후반 남자사람 입니다.직장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고, 일 끝나면 독서 아니면 운동, 가끔씩 게임.술은 일주일에 딱 하루만 마시는 제가 생각해도 너무나 건실하게 살고 있는 청년입니다.연애를 안한지는 4년이 되었고, 중간에 여자는 계속 만났지만 사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그동안 쭉 솔로로 지내왔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아주 디테일하게 모든 상황을 적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재미없으므로,최대한 간단히 요약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에 신입여직원이 들어왔고 전혀 관심이 없었슴.업무로 부딪힐 일이 전혀 없지만 어떤 계기로 전화번호를 등록하게 되고, 페북 친구를 맺고,카톡도 조금씩 하게되었음.
(그녀는 3년하고 2달정도된 남친이 있음. 남친 군대까지 기다림. 24살 동갑이며,남자는 별 비전없는 대학을 다니고 공부 잘하지 못함. 둘이 매주 만나지는 않음.현재 3학년. 여자는 첫 사회생활.) 
사건 1그러다 팀 전체회식이 있었고, 그날 둘다 술을 많이 마시다 어쩌다 보니 손을 잡게되고..모든 사람들이 보는 와중에도 술자리가 끝날때까지 잡고 있었음. 서로 많은 이야기를 했고그중 "당신이 맘에 든다." "왜 이제서야 말하세요" 와 같은 진솔한 이야기도 있었음.그날 대리를 불러 집까지 데려다 줬는데.. 어느 연인들처럼 포옹과 뽀뽀까지 하게되었음.
사건 2그 다음날 정신을 차려서인지 나는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런 행동을 한것에 대해남자로써 책임감이 컸었음. 그리고 뭐랄까 핑크빛이 시작되는 줄 착각하고 있었음.하지만 그 여직원은 굉장히 데면데면하게 굴면서 자신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함..서로의 입장정리가 필요해보여 퇴근 후 커피한잔 하기로 하고 만났음.만나서 그날 서로의 취향, 취미, 기타등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음. 입장정리는 뒷편으로 밀어놓고 산책도하고 장난도 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냄. 센스있고 상냥한 그녀의 말투에내 마음이 진심이 되고 정말로 좋아하게 되었음. 입장정리를 시작하는데 한달에 한번이라도 좋으니 만나자. 남친 있는거 알고있다. 상관없다. 이것이 나의 입장.절대 그럴수 없다가 그녀의 입장. 서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그녀의 집에 데려다 주는데다시 차에 올라타며 이야기를 더 하자는 그녀. 그리고 불편한 내게 너무나 귀여운 표정으로눈한번 피하지 않고 나를 쳐다보는 시선. 결국 새벽 1시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들어감.
그 이후에 그녀는 카톡도 더 차갑게 하고 나도 카톡을 최대한 줄여서 함.
그러다 회사 행사가 있었는데 난 원래 파트너 여자를 데려가지 않았지만 그녀는 남자친구를데려옴. 당당히 내 앞에.많이 화가남. 그래서 몇일간 아는척도 안하였음.그러다 술자리가 생김. 이런 내 상황들을 아는 친한 형이 그녀를 따로 불러 개소리 시전하였음.그녀는 형에게 겁나 단호하게 거절의사를 표출. 분위기 개망. 
사건 3다음날 미칠듯한 뻘쭘함과 나의 실수들 ( 그날 기분이 좋지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싸움 )을 짧고 굵게 사과하기 위해 전화를 함. 난 사과만 하고 끊으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옴. 자기는 친구들과 한강에 간다. 나는 뭐할것이냐? (나는 동네에서 있으거라고 함) 나가서 놀아라 주말인데~ 뭐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럼 나도 한강을 가겠다. 가서 당신을 찾겠다. 라고 말함. 뭐 그런 대화로 40분정도 통화를 함.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하였음. 자주 만나진 못한다. 맨날 논다. 뭐 이런식의 내용.그렇게 한강을 진짜 갈까말까 고민하던 찰나에 카톡으로 내게 "진짜 한강에 오세요?" 라고 보냄. 날 피하려나 싶어서.. 왜요 ? 라고 보냈더니 자신들은 다른 장소로 가게되었다고 내게 보냄.난 그래서 친구를 데리고 그 다른장소로 출발하여서 그곳에서 우연히 마주친척 함.그리고 친구들과 있는 그녀에게 팥빙수만 직원에게 부탁하여 전달하고 자리를 뜸.(이건 스토커 같다. 아니다. 라는 의견이 분분함.)
사건 4위의 사건을 통해 좀더 편해진듯한 느낌이 있었음.여전히 카톡은 시원찮았지만 상관 없었음. 그러다 또 술자리가 생김.이번에는 최대한 조심히 하며 다른 테이블에서 마시다가 2차로 넘어가면서 내가 취함.어쩌다 내 옆자리에 그녀가 앉았는데. 잠을 자는 나를 옆에서 계속 챙겨주는걸 보았음.그리고 술이 완전히 깨서 다시 일어났는데 그녀가 꾸벅꾸벅 조는 척을 함.(사실 나이를 먹으면서 여자가 취한척인지 아닌지는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음.)난 또 좋다고 챙겨주면서 그녀의 손을 살며시 또 잡음. 가만히 있음.그녀가 화장실을 갔는데 하도 오지 않아서 화장실로 따라감. 나오는 그녀에게 괜찮냐는 질문을 하는 순간 내게 안김. 또 바로 이어서 다른 여직원이 오는 순간 정신차리고 바로 그곳을 떠남. 그리곤 계속 술을 마심.
사건 5위의 술자리에서 내 시계를 풀러서 그녀에게 차주었음. 잘 가지고 있으라고.그리고 주말에 연락하였음. 내 시계를 돌려달라고.그녀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남자친구를 배웅해주려고 터미널에 있었음.터미널에서 만났는데 그녀는 내게 시계를 주고 지하철을 타고 가려고 함.태워준다고 억지로 끌고 그녀를 집에 데려다줌. 최대한 젠틀하게 하고 싶엇는데..욕심이 생겨 커피 한잔만 마시자고 졸름. 그녀 너무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여 포기함.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녀에게서 전화가옴.
첫마디가 이런식으로 그러면 자기가 너무 불편하다고...그렇게 통화가 시작되었음. 난 정말 솔직하게 대답함. 난 이렇게 자존심 다 내려놓고짝사랑하는 것도 처음이고 정말 오랜만에 너무나 맘에 드는 여자를 만났고, 당신이 왜 좋은지 A부터 Z까지 모두 설명함. 그리고 난 당신을 현명하게 좋아하는 방법도 모르고포기하는 방법은 더더욱 모른다. 뭐 이런식의 정말 진솔한 이야기를 함. 그녀도 그런 이야기가싫지는 않은 듯한 뉘앙스를 띔. 결국 답은 없었음. 그러함에도 그녀는 전화를 끊고 싶어하지 않음. 그렇게 4시간을 통화함. 서로의 더 진솔한 이야기들 많은 상황들을 통화하다 결국너무 늦어서 끊음.다음날 출근해서 그녀를 봤지만 또 데면데면하게 굴음.
그날 또 전화를 걸음. 그녀는 전화한것에 대해 부담스럽다며 불만을 표출하지만 또 끊을 생각은 없어보임. 대화를 시작하고 그녀가 잠들기전까지 통화를 이어감.결국 잠들면서 통화가 끝이 났는데... 난 그날 처음으로 그녀의 이름을 그냥 부르고반말로 말함. 다정한 연인이 자기전에 통화하듯이.그런데 다음날 또 데면데면하게 굴고 다른 동료를 포함해서 술 마실 자리가 있었는데그녀는 그걸 파토냄. 왜 파토내냐 !? 그만좀 도망쳐라~ 뭐 이런걸 이야기함.그녀 떄문에 금연 2틀째인 난 표정관리가 안됨. 서로 기분이 뭐같이 된 상황.

솔직히 어장관리라는 느낌이 강한 상태임. 그러나 그건 자연스러운 일일수도 있단걸 알고있음.그녀를 포기할 생각은 현재로써 1도 없음. 이 여자를 놓치면 직업 특성상이나 나의 까다로운 성격 떄문에 맘에 드는 여자를 찾기란 너무 힘들것 같음.이기적인거 알고 나쁜거란거 알지만 난 그녀를 꼭 가져야겠음.근데 매일매일 다르게 행동하는 그녀때문에 미칠것같음.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을지?그녀의 마음은 무엇일지 조언 부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