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보았던 분

딸기우유2016.09.07
조회584
예전에 정류장에서 우연히 본 젊은 남자분이
있어요 키는 작지만 이어폰을 끼고 가방을
메고 있는 분이었던걸로 기억해요 거의 새벽이
다되가는 시간때라 버스가 잘 안올 시간인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달리고 있는것 처럼 보였죠..
시간도 그렇고 늦은때라서 사람들이 없었고 오로
지저와 그 남자분밖에 없었기에 힐끔힐끔 핸드폰
보는척하면서 그남자분을 보았어요
그리고 그 분이 잠깐 머뭇거리더니 담배를
가방에서 끄내고 있었는데 제가 옆1미터 정도
거리라.. 자세히 볼수있었는데 얼굴이 귀엽게
생기셔셔.. 눈도 크고 짧은 머리인데 되게 귀여웠어요..
그런데 갑자기 담배를 꺼내니 좀 언밸런스하게
느껴져서 더 멋있어보였던거 같아요
되게 슬퍼보였어요 전 태어나서 담배피면서
그렇게 외롭고 슬퍼보이는건 처음이었어요
그렇게 5개월전쯤에 그분을 처음 보았어요
그리고 저번주 주말 그남자분을 저번에 보았던
정류장역에서 낮에 보았어요
머리가 길어져있었어요 그때보다 아주조금더
길어져 있었어요..
그분이 정류장역에서 내려서 기달리고 있었는데
제가 그분뒤에서 볼려고
그분을 지나갔을때 향긋한 아기 향이 났었어요
그 때 이상하게 설레였어요
딱 두번 본 남자분인데 그분이 친구기달리다가
역을 떠나서 다른데를 가는것을 저도모르게
스토킹하듯이 따라갔어요
길거리 구경하는척 하면서요..
그러다가 그 남자분이 음식점 들어가는것을 보고
집에 바로 왔어요 음식점까진 따라들어갈순
없으니까요.. ㅜ
아직도 처음 만났던 그 시간이 생각을 하면
그 남자분을 안아주고 싶었던 그 정류장역에서
번호라도 딸걸 후회도 밀려오네요
저는 낯가림도 심해서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잘
관심도 없고 그런 스타일인데..
그 남자분의 그 고독해 보였던 쓸쓸해 보였던
그 정류장에서의 모습이아른거리네요
키도 170도 안되보이는 분인데 그래도 170이상을
선호하던 저인데
왜 그남자분에게 빠진건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잘려고 누우면 그 분 모습이 아른거려요..
제가 이쁘단소리를 간간히 들었어서
(안믿으셔도 되요)
자신도 있는 편이라서 제가 이럴줄은 몰랐는데..
지금도 아른거리네요
145일째 짝사랑
그 남자분이 보고싶어요
보게 된다면 길물어볼거에요
그래서 용기내서 고맙다고 연락처 달라할거에요
뻔히 보이는 수작이라도 할게요
사귀는 사람이 있는지 아닌지 아는것도 없지만
그렇게 고독해보였던 그 남자분을 웃게해보고싶어요
그러면 그 옆에서 저도 웃고 있을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