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말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저는 일단 십대 여잡니다. 학교폭력을 당한 건 중학교 때구요. 일베한다는 소문과 남자 밝힌다는 소문, 그 외에도 트렌스젠더라거나 관심종자라거나 여러 소문이 돌았습니다.
전부 사실은 아닙니다. 저는 트위터를 하고 페미니즘을 지지하고, 익명이라 밝히는 거지만 로맨틱 무성애자라 남자를 밝히고 할수가 없어요... 트젠은 당연히 아니고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중학교 때는 소문과 괴롭힘에 시달리며 살았고, 고등학교를 좀 멀리 와서는 괜찮아졌습니다. 지금은 친구도 사귀고 잘 살고 있어요. 그런데 그러다가 절 괴롭힌 남자애 생각이 났어요. 걔한테 사과도 못 받고 걔 페북에 간간히 '아이찔려><' 이런 느낌의 글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신고를 하기로 했어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사과는 받자고요. 그리고 오들 117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무슨일이 있었나 물어보고 그랬어요. 무슨 소문이 돌았고 뭘 당했고... 저는 그냥 다 말했어요. 일베란 소문이랑 남자 밝힌다는 소문 돌았다고, 근데 갑자기
'그게 욕이에요? 욕이 아닌 것 같은데'
이러시는 거에요. 그게 욕이냐고, 일베란 소문이랑 남자 밝힌다는게 욕이냐고. 저는 이때부터 녹음버튼 눌렀습니다. 그 뒤로 뭐라뭐라 하다가 첫 통화가 끝났어요.
끊고 보니 너무 억울하고 북받치는 거에요. 일베랑 남자밝힌다는 소문이 욕이지 뭐겠에요 그럼... 너무 억울해서 밥 먹다가 다시 전화 걸었어요. 녹음버튼 눌렀고요. 그리고 아까 저한테 이렇게 말씀 하셨죠? 맞죠? 이런 식으로 물었는데 하신다는 말이...
'나는 그냥 학생이 말한건 욕이 아니라 악성소문이라고 말해주려고 했지. 아무한테나 화내지 말아요. 좀'
이렇게 둘러대면서 스스로를 선생님으로 칭하는 겁니다. 딱 봐도 그런 뜻으로 말한게 아니면서...ㅋㅋㅋㅋ 아무한테나 화내지 말래요. 저를 그냥 피해망상에 찌든 년으로 만드셨어요. 이 때 너무 화나고 열받아서 그냥 사과해주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마지못해서 사과하시곤
'아~ 예 알겠습니다. 그럼 전담 경찰관 연결해드리면 좋겠어요? 네네, 알겠습니다.'
이러고 끊었어요.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ㅋㅋ... 혹시 학교폭력 신고하면 여기 실적 떨어지기라도 하나요? 신고전화 쓰레기란 소린 들었는데 이정도로 쓰레기일줄은 몰랐네요. 여러분은 쓰지 마시거나 녹음 꼭 하시고 전화하세요, 아님 그냥 경찰한테 가세요...
여러분 학교폭력 전화 117쓰지마세요
어디서부터 말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저는 일단 십대 여잡니다. 학교폭력을 당한 건 중학교 때구요. 일베한다는 소문과 남자 밝힌다는 소문, 그 외에도 트렌스젠더라거나 관심종자라거나 여러 소문이 돌았습니다.
전부 사실은 아닙니다. 저는 트위터를 하고 페미니즘을 지지하고, 익명이라 밝히는 거지만 로맨틱 무성애자라 남자를 밝히고 할수가 없어요... 트젠은 당연히 아니고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중학교 때는 소문과 괴롭힘에 시달리며 살았고, 고등학교를 좀 멀리 와서는 괜찮아졌습니다. 지금은 친구도 사귀고 잘 살고 있어요. 그런데 그러다가 절 괴롭힌 남자애 생각이 났어요. 걔한테 사과도 못 받고 걔 페북에 간간히 '아이찔려><' 이런 느낌의 글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신고를 하기로 했어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사과는 받자고요. 그리고 오들 117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무슨일이 있었나 물어보고 그랬어요. 무슨 소문이 돌았고 뭘 당했고... 저는 그냥 다 말했어요. 일베란 소문이랑 남자 밝힌다는 소문 돌았다고, 근데 갑자기
'그게 욕이에요? 욕이 아닌 것 같은데'
이러시는 거에요. 그게 욕이냐고, 일베란 소문이랑 남자 밝힌다는게 욕이냐고. 저는 이때부터 녹음버튼 눌렀습니다. 그 뒤로 뭐라뭐라 하다가 첫 통화가 끝났어요.
끊고 보니 너무 억울하고 북받치는 거에요. 일베랑 남자밝힌다는 소문이 욕이지 뭐겠에요 그럼... 너무 억울해서 밥 먹다가 다시 전화 걸었어요. 녹음버튼 눌렀고요. 그리고 아까 저한테 이렇게 말씀 하셨죠? 맞죠? 이런 식으로 물었는데 하신다는 말이...
'나는 그냥 학생이 말한건 욕이 아니라 악성소문이라고 말해주려고 했지. 아무한테나 화내지 말아요. 좀'
이렇게 둘러대면서 스스로를 선생님으로 칭하는 겁니다. 딱 봐도 그런 뜻으로 말한게 아니면서...ㅋㅋㅋㅋ 아무한테나 화내지 말래요. 저를 그냥 피해망상에 찌든 년으로 만드셨어요. 이 때 너무 화나고 열받아서 그냥 사과해주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마지못해서 사과하시곤
'아~ 예 알겠습니다. 그럼 전담 경찰관 연결해드리면 좋겠어요? 네네, 알겠습니다.'
이러고 끊었어요.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ㅋㅋ... 혹시 학교폭력 신고하면 여기 실적 떨어지기라도 하나요? 신고전화 쓰레기란 소린 들었는데 이정도로 쓰레기일줄은 몰랐네요. 여러분은 쓰지 마시거나 녹음 꼭 하시고 전화하세요, 아님 그냥 경찰한테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