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대우에 화가납니다..제발 봐주세요

엄마미안2016.09.08
조회212
안녕하세요.
저는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를 둔 스무살 직장인입니다.
너무 화가나서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글 올려봅니다.
모바일로 쓰는거라 긴 말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꼭 끝까지 읽어주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편마비가 있으신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서 형편 상 재활병원 입원비가 만만치가 않아서 3년동안 방치해두었다가 계속 방치해두면 안될 것 같아서 작년에 집과 다른 지역인 유성에 있는 재활치료가 가능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이시고 재활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간병인이 필요한데 가족들 중에서 마땅히 엄마 옆에서 간병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역이 멀고 직장인이랑 학생이라 하루종일 엄마병원에 있을 수가 없어요.... )
그리고 직장인이라고 해도 고졸에 경력도 없어서 페이도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병원 간호조무사 분들과 공동간병인 분들이 저희 어머니를 보시면 타박을 하신다는 겁니다.
가끔 병원 입원비가 밀리긴해도 1년동안 입원비, 치료비 등 귀저기 값, 물티슈 등등 병원비용 제 때 못내도 한번도 안낸 적은 없는데...
병원 간병인분들이 저희 어머니께
돈도 없으면서 왜 이 병원에 왔냐고 뭐라 하셨다는겁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저희 어머니께서 소화기간이 별로 좋지않으셔서 물을 많이 마시고 대변을 많이 보시는데..
틈만나면 물 갖다달라고한다고 귀찮다는 둥
뭐 맨날 똥싸냐는 둥...
저희 어머니께서는 편마비셔서 서있을 수도 없으신데..
그런식으로 타박하신다는겁니다...
그리고 티슈 한장만 꺼내달라고 했더니
각티슈를 어머니께 그냥 던졌다고하네요.
그래서 그 각티슈에 맞고 엄마께서도 열받아서 욕했다고 말씀하셨어요....
병원분들이 자기한테 욕하고 옆 할머니분께서 휠체어타고 나가고싶다고하면 무시하고 한번은 할머니께서 혼자 일어나시니까 손 발을 침대에 묶어두시더라고요...
그리고 같은 병실 쓰는 할머니 분들 중에 자식분들이 의사에 대기업직원에 손자가 서울대?학생이신데 그 할머니께서 나가고싶다고하면 손잡고 나가요 ㅋㅋㅋㅋ
사람 차별을 정말 대놓고 하시더라고요
정작 보호자분들 계실때는 착한척하시는데....
정말 나쁜 말로는 꼴도 보기 싫습니다.
그리고 간병인 분들 중 한분이
저희 어머니때문에 병원 일 오기 싫다고 타박하셨다네요..
그 말씀하시면서 평소에는 참 강인하시던 어머니께서 엄청 우셨습니다.... 그것도 정말 서럽게.......
그래서 저도 그 자리에서 같이 울어버렸습니다.
어머니께 너무 죄송하고... 잘난 딸이 못되 죄송하기도 하고.... 유명한 병원이라 믿고 갔는데 그 병원 간병인들께 너무 화가나고.... 정말 나쁜생각인 줄 알지만... 다들 한번 저희 어머니처럼 남 도움없이 살 수 없는 병에 걸려서 깨달으셨으면 좋겠고...그냥 너무 화가 납니다.
어머니께서 병원 옮겨달라고하시고.. 자기가 짐이 되는 것 같고 살기싫다고 하시면서 안락사 시켜달라고도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병원에서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신 것 같고... 정말 힘들어하시네요...
그 병원이 어디 병원이라고 다 까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침착하려다가도 너무 화가나고.... 아니다 참자 하다가도 화가나고...
당신들께도 소중한 어머니 계실텐데...
꼭 어머니가 아니어도 당신들에게 소중한사람이 이런 대접 받는다는 것 아시면 기분이 어떠실꺼같습니까?
저는 정말이지... 두발 뻗고 잠을 못잡니다....
그 날 서럽게 우시는 약한 어머니를 뵈고 온 것이
맘이 편치않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네이트판 톡커님들...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
병원을 옮기기에는 치료를 병행하셨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그 간병인들 고발해버리고싶어요.....
다들 똑같은 사정이 됬으면 좋겠고 자신들도 겪어봤으면 좋겠고... 너무 화가납니다.....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