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완전체 팀장때문에 탈모가..

넌어디가니2016.09.08
조회233

너무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판에 게시물을 작성해 봅니다.

오타나 맞춤법,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저는 30대초반의 (일반사무직) 회사를 다니고 있는 남자사람 입니다.

저와 같이 일하는 팀장님때문에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요..

 

우선 문제의 팀장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1) 낙하산

 

2) 일에 관심없음 봐도 이해도 못하고, 나중엔 내용도 안보고 결재

   내용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하면 정색하면서 화내고,

  본인을 무시한다는 생각을 하는건지 엄청 기분 나빠하심

 

3) 본인이 최종결재하고 책임회피 (다양한 방법으로 아래직원에게 떠넘김)

   사건이 터지면 '그러니까...왜그랬어!  내가 안그래도 그거 결재할때 쫌 찝찝하더라."  등등

  

4) 그 팀장만 나서면 오히려 고객들 항의가 거세짐

  

5) 말도 안되는 엉뚱한 얘기로 미팅때마다 배타고 산에 올라감

   결국엔 무슨얘길 하는지도 모르고, 업체들도 당황스러워함

   솔직히 나도 당황스러울때가 많음 대화의 본질이 없음  

   예를들면 업체와 미팅하는데 본인은 일을 관두고 싶고 적성이 아니란 얘기를 함

   그런 얘길 왜하는건지 도대체 

   

6) 외부 미팅을 핑계로 매번 3~4시면 퇴근

   미팅 브리프 한번도 써본적 없음, 나가서 뭐하는지 아무도 모름

 

7) 외주업체 (특히, 건물청소, 관리) 매우 하찮게 여김 

  짤렸으면 좋겠느니, 어느날은 그 외부업체 대표에게 건물청소하시는 여사님 짜르라고 함 (지가뭔데!)  

 

1년 8개월정도 이 팀장과 함께했는데요. 도대체 일이란걸 안하는 사람이에요.

 

 

하루종일 사무실에 있는 날이면 마우스 클릭 소리 조차도 안들리고

뭘하나 핸드폰 게임만 하고 있고,

제가 자리를 비웠을때 뻔히 사무실에 있는 전화벨이 울려도 안받습니다.

황급히 뛰어서 사무실에 들어오면 '아, 받을라고 했는데 끊겼어' 등등 하.....

저는 일이 많아서 화장실도 못가고 죽겠는데 천하태평입니다..

 

저희 회사가 두사람씩 파트너처럼 일하는 회사라서 함께해야 시너지가 나는데

이젠 너무 지칩니다.

 

매일 3시정도면 나 미팅 나갈께 라고 .... 미팅 겸 퇴근을 하시는데

집에 가는거라는 확신이 들정도로 미팅 후 피드백이 없어요.

 

저도 너무 지쳐서 그러거나 말거나 상대 안하려고 하고,

왠만해선 말도 잘안하고...

그러다보니, 성격도 엄청 조용해지고 기운도 없고 그렇네요.

 

낙하산이라 짤릴일도 없겠죠?

제가 일에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여태 열심히 해와서 팀 매출도오르고, 목표도 채우는데

그거에 대한 공은 다 팀장님에게로...

 

그만두는 방법 보다는 지혜롭게 이 상황을 해결하고 싶어요.

 

인생선배님들께 조언구합니다 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