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도 말했다시피 저랑 남자친구는 20살 차이가 납니다
정확히 저는 23살 남자친구는 43살이구요
제가 고3 시절에 전철타고 등교하는데 출근하던 남자친구에게
번호를 따여서 사귀게 됐어요
제 남자친구가 특별히 잘나거나 집에 돈이 많은 귀한자식도 아니고
그렇다해서 엄청난 동안도 아니에요
오히려 딱 보면 본인나이보다 많아보이고 나이가 있다보니 탈모온 배나온 아저씨에요
처음 봤을때도 싫었고 부담스러웠는데
번호안주면 나쁜짓할까봐 무서워서 번호를 줬어요
그뒤로 계속연락오는데 의외로 괜찮은사람인거 같고
말도 잘 통하고 제 또래 어린 남자애들보다 훨씬 더 신뢰가 가고 듬직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오빠가 이십대 후반이라고 나이를 속였었는데
절대 그렇게 보일 외모도 아니었고...
제가 계속 추궁하니까 솔직히 자기나이 말하더라구요
나이많을거 예상은 했는데 오빠랑 연락하면 할수록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생각도 들고
시선이 곱지만은 않으니까...저도 그당시 고3이었고
제가 먼저 도저히 안되겠다고 오빠한테 연락하지말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울면서 전화오고 자기가 잘하겠다고 너밖에 없다고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도 거절했죠
저도 아닌거 아니까
근데 나중에는 제가 전철타는 시간에 맞춰 역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결국 다시 연락하게 됐고 지금까지 4년째 사귀고 있어요
고3 수험생이던 제가 벌써 대학 졸업과 취직을 앞두고
이렇게 고민하는이유는 오빠와 결혼문제입니다
저는 오빠가 너무 좋아요
듬직한것도 매력있고 편안하기도하고 무엇보다
제또래 발정난 남자애들처럼 시도때도없이 자자고 덤벼들지도 않고
아직도 저를 지켜주면서 결혼전까진 절대 건들지 않겠다고 해줬어요
어느것 하나 저희 관계에 있어서는 문제될게 없는데
저희 부모님이 오빠를 굉장히 싫어하세요
그건 당연하겠지만 너무너무 싫어하시고 오빠이름만 나와도 치를 떠실정도에요
그래서 오빠와 헤어지는것도 생각해 봤지만 그건 정말못할것같고
너무 겁나요 내가 이사람 없이 과연 살수있을까? 하는 그런거요
제가 15년만 일찍 태어났어도 이런고민은 하지않았을텐데요ㅠㅠ
그러다가 제 가장친한친구중에 오빠랑 사귀는걸 알고있는 친구가 있어요
그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차한잔 하게 되었는데
오빠 집에서 결혼이야기가 슬슬 나온다고
늦어도 내년 가을에는 식 올릴 예정이라하니까 친구가 엄청 화내면서 당장 그만두래요
솔직히 말하면 오빠집이 많이 가난해요
오빠가 위로 누나가 두명이 계신데 오빠가 늦둥이라 오빠 둘째 누나랑 14살 차이가 난다더라구요
때문에 오빠 아버지는 오래전에 돌아가셨고 시어머니 되실분은 80에 가까운 나이로 거동이 불편하세요
결혼하면 제가 어머니를 모셔야하는데 화장실도 혼자 못가시고 제가 씻겨드리고 식사도 세끼 다 차려드려야해요
그럴려면 제가 직장생활 보다는 전업 주부로 있어야하는데
오빠집에 빚이 좀 있어요
오빠 아버지가 살아계실때 사업을 크게 하셨는데 결국 망하셨고
그게 불고 불어서 몇억이 됐는데 갚고 갚아서 지금은 2억정도 된다더라구요
그거 듣고 깜짝놀랐는데
오빠도 노력중인데 그 빚 갚으려면 저도 맞벌이로 일해야겠더라구요
오빠는 자기가 열심히 하겠다고 집에서 어머니랑 쉬라하는데
결혼하면 아기도 생길텐데 빠듯하다 못해 못견딜것같아요
오빠 수입도 생산직으로 일해 세금 떼면 얼마 못버니까요
거기다 힘들게 4년제 나왔는데 제 전공살려 취직하고 그 일 제대로 해보고 싶기도 하구요...
친구랑 대화하면서 많은걸 다시 돌아보게 됐어요
그전까진 멍청하게 그냥 오빠가좋으니까 결혼해야겠단 생각 밖에 없었는데
막상 준비하다보니 사랑만으로는 부족한게 많네요
아직도 저희부모님은 반대하시고 있고 오빠쪽은 당연히 내년이면 결혼해서 들어오겠구나 하고계신데
솔직히 아직도 오빠가 너무 좋고 오빠아니면 안되겠는데
요즘따라 정말이게 맞는건지 고민돼요
평생이 달린 문제니까 과연 후회안할수있을까? 하구요
너무 고민이고 늦은밤까지 잠못이뤄 어렵게 글을썼는데
이글보시는 많은분들은 눈살을 찌푸리실수도 있겠네요
이해해요...
자작이라고 의심하실수도있고 많이 비판하실수도있는데
그러실만한거 충분히 알아요
궂은 말씀도 귀담아 들을게요
지금 제 입장이라 생각하시고 조언한마디 부탁드려요ㅠㅠ
20살 연상 남친
정확히 저는 23살 남자친구는 43살이구요
제가 고3 시절에 전철타고 등교하는데 출근하던 남자친구에게
번호를 따여서 사귀게 됐어요
제 남자친구가 특별히 잘나거나 집에 돈이 많은 귀한자식도 아니고
그렇다해서 엄청난 동안도 아니에요
오히려 딱 보면 본인나이보다 많아보이고 나이가 있다보니 탈모온 배나온 아저씨에요
처음 봤을때도 싫었고 부담스러웠는데
번호안주면 나쁜짓할까봐 무서워서 번호를 줬어요
그뒤로 계속연락오는데 의외로 괜찮은사람인거 같고
말도 잘 통하고 제 또래 어린 남자애들보다 훨씬 더 신뢰가 가고 듬직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오빠가 이십대 후반이라고 나이를 속였었는데
절대 그렇게 보일 외모도 아니었고...
제가 계속 추궁하니까 솔직히 자기나이 말하더라구요
나이많을거 예상은 했는데 오빠랑 연락하면 할수록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생각도 들고
시선이 곱지만은 않으니까...저도 그당시 고3이었고
제가 먼저 도저히 안되겠다고 오빠한테 연락하지말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울면서 전화오고 자기가 잘하겠다고 너밖에 없다고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도 거절했죠
저도 아닌거 아니까
근데 나중에는 제가 전철타는 시간에 맞춰 역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결국 다시 연락하게 됐고 지금까지 4년째 사귀고 있어요
고3 수험생이던 제가 벌써 대학 졸업과 취직을 앞두고
이렇게 고민하는이유는 오빠와 결혼문제입니다
저는 오빠가 너무 좋아요
듬직한것도 매력있고 편안하기도하고 무엇보다
제또래 발정난 남자애들처럼 시도때도없이 자자고 덤벼들지도 않고
아직도 저를 지켜주면서 결혼전까진 절대 건들지 않겠다고 해줬어요
어느것 하나 저희 관계에 있어서는 문제될게 없는데
저희 부모님이 오빠를 굉장히 싫어하세요
그건 당연하겠지만 너무너무 싫어하시고 오빠이름만 나와도 치를 떠실정도에요
그래서 오빠와 헤어지는것도 생각해 봤지만 그건 정말못할것같고
너무 겁나요 내가 이사람 없이 과연 살수있을까? 하는 그런거요
제가 15년만 일찍 태어났어도 이런고민은 하지않았을텐데요ㅠㅠ
그러다가 제 가장친한친구중에 오빠랑 사귀는걸 알고있는 친구가 있어요
그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차한잔 하게 되었는데
오빠 집에서 결혼이야기가 슬슬 나온다고
늦어도 내년 가을에는 식 올릴 예정이라하니까 친구가 엄청 화내면서 당장 그만두래요
솔직히 말하면 오빠집이 많이 가난해요
오빠가 위로 누나가 두명이 계신데 오빠가 늦둥이라 오빠 둘째 누나랑 14살 차이가 난다더라구요
때문에 오빠 아버지는 오래전에 돌아가셨고 시어머니 되실분은 80에 가까운 나이로 거동이 불편하세요
결혼하면 제가 어머니를 모셔야하는데 화장실도 혼자 못가시고 제가 씻겨드리고 식사도 세끼 다 차려드려야해요
그럴려면 제가 직장생활 보다는 전업 주부로 있어야하는데
오빠집에 빚이 좀 있어요
오빠 아버지가 살아계실때 사업을 크게 하셨는데 결국 망하셨고
그게 불고 불어서 몇억이 됐는데 갚고 갚아서 지금은 2억정도 된다더라구요
그거 듣고 깜짝놀랐는데
오빠도 노력중인데 그 빚 갚으려면 저도 맞벌이로 일해야겠더라구요
오빠는 자기가 열심히 하겠다고 집에서 어머니랑 쉬라하는데
결혼하면 아기도 생길텐데 빠듯하다 못해 못견딜것같아요
오빠 수입도 생산직으로 일해 세금 떼면 얼마 못버니까요
거기다 힘들게 4년제 나왔는데 제 전공살려 취직하고 그 일 제대로 해보고 싶기도 하구요...
친구랑 대화하면서 많은걸 다시 돌아보게 됐어요
그전까진 멍청하게 그냥 오빠가좋으니까 결혼해야겠단 생각 밖에 없었는데
막상 준비하다보니 사랑만으로는 부족한게 많네요
아직도 저희부모님은 반대하시고 있고 오빠쪽은 당연히 내년이면 결혼해서 들어오겠구나 하고계신데
솔직히 아직도 오빠가 너무 좋고 오빠아니면 안되겠는데
요즘따라 정말이게 맞는건지 고민돼요
평생이 달린 문제니까 과연 후회안할수있을까? 하구요
너무 고민이고 늦은밤까지 잠못이뤄 어렵게 글을썼는데
이글보시는 많은분들은 눈살을 찌푸리실수도 있겠네요
이해해요...
자작이라고 의심하실수도있고 많이 비판하실수도있는데
그러실만한거 충분히 알아요
궂은 말씀도 귀담아 들을게요
지금 제 입장이라 생각하시고 조언한마디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