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의 음식강요

ㅇㅇ2016.09.10
조회7,688

솔직히 제가 편식이 심하긴합니다
생선,해산물,회,산낙지,닭발 등 딱봤을때 징그럽게 생긴건 아예 안먹습니다 밥도 식감때문에 잘안먹구요
입도 짧은편이고 아침을 제일 많이, 점심은 적당히, 저녁은 정말 가볍게 먹는편이고 이건 제 오랜 식습관이기때문에 신랑도 이해해주고있습니다
헌데 문제는 시댁만가면 터집니다
시댁식구들은 회랑 술을 좋아하는데 전 못먹습니다
(신랑도 시댁식구들도 가리는거없이 다잘먹습니다)
한참 입덧심할때 회를 먹자고하질않나? 하루종일 정말 뭐먹으란 얘기만 합니다
밥안먹는건 아예 이해해주시질 않고 징그럽게 생긴음식은 먹다보면 맛있어질꺼라고 계속 우기며 쌈을싸서라도 먹일라고합니다
아침먹으면서 점심엔 뭐먹을까 얘기하시고 점심전에도 과일이며 커피며 옥수수 고구마; 계속 진짜 쉴틈없이 뭘 그렇게 먹으래요ㅡㅡ
신랑이 그만좀하라고 말해줘도 시부모님은 알았다고 말뿐이지 갈때마다 이러니 진짜 스트레스받아서 이젠 누가 나보러 뭐 먹을래? 라고 물어만봐도 짜증이납니다
시댁에 멀어서 한번가면 기본 2박3일 자고오고 애기가 어려 여름휴가 겨울휴가 일주일씩도 보내고 오는데 진짜 갈때마다 스트레스 장난아닙니다
시부모님의 음식강요.. 이거 진짜 어떡해야할까요?
아 그리고 입뒀다 뭐하냐? 먹기싫다 말해라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적자면 제 입으로 안먹겠다고 하루에 몇번을 말합니다
헌데 그 수십배로 먹으란소리가 돌아옵니다
먹는거 강요하시는거빼곤 좋은분들인데..ㅜㅜ
저 진짜 심각해요
곧 추석이라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