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연락왔고, 매달리네요 (긴글주의)

마음아파2016.09.11
조회45,160
글 올린지 얼마 되지도 않아 톡이 되었네요
제가 상담사도 아니고 이런쪽으로 공부를 하지도 않았어요
그치만 힘드신분들께 도움은 드리구 싶네요^^
궁금하신것들 편하게 물어보셔도 되구요..
다 정답은 아니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답글 달게요
저도 마음이 혼란해서 자꾸 헤다판만 붙잡고 있네요
다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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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하지도 않던 노트북을 켜서 정신차리고 써봐요
헤다판을 나도 한번은 글 쓸 날이 오겠지 했는데 그게 오늘이 되었네요
누구에게 희망을 드리는게 아니고 이런 성격의 남자도 연락온다는걸 알려드리구 싶어서
제 경험 그대로 적는것이니 스스로 희망고문은 안하셨음 좋겠어요!
 
 
일단 저는 26살 전남자친구는 27살 소개로 만났고 362일을 사귀고 헤어졌어요
벌써 헤어진지는 4개월 째 들어가네요
헤어진 이유는 뭐, 서로 안맞아서 크게 싸웠는데 버려지는건 저였네요
더이상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여자로 안느껴진다, 헤어지면 후련할것같다,
너는 더 좋은남자 만날 수 있다, 지친다, 등등 이런 비참한 말을 듣고 차였어요
근데 좋아했기에 아무리 싸워도 헤어질 생각은 죽어도 없었기에 3일 후 부터 부지런하게 잡았네요
3일을 버티다 이성을 완전히 잃어버렸죠 무작정 찾아갔어요 그냥 단지 보고싶어서
결국 찾아가서 얼굴도 못보고 자존감만 바닥을 치며 집으로 돌아왔어요
(전화,카톡,문자 다 해봤지만 연락한통 없던 나쁜놈입니다 ㅎㅎ)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카톡차단 확인도 할수있더라구요? 집에와서 바로 실험해봤어요
아니나 다를까 차단.. 전화도 해봤어요 전화도 차단.. 문자는 확인 할 방법이 없으니
차단이겠거니 하며 그냥 저를 놓았어요 미친년마냥
찾아갔을 땐 분명 전화 신호는 갔었거든요 제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연락을 하지 않았는데
그 중간에 아마 다 차단을 했었던 것 같아요..
한달내내 집에서 혼술도 했었어요~~
(카톡 차단이라 술먹고 취해서 욕도 어마어마하게 보냈었답니다 ㅎㅎㅎ..)
한달 내내................... 매달렸어요......ㅋㅋㅋㅋㅋ친구폰으로 전화하고..욕먹고..
무작정 찾아가는건 제 특기였을정도로;;;;;;;;;....
그 후, 두달?까지는 정말 .....그냥 이놈에 남자가 뭐라고 내가 이렇게 죽고싶은 마음이 들까..
내가 그때 조금만 더 이해했더라면.. 내가 더 잘할걸.. 자책도 많이하고..
헤어진 이유가 저한테만 있는 줄 알았어요
근데 두달이지나고 세달쯤? 부터는 전 사귀는 동안에도 잘했다고 생각했고,
이성이 조금 돌아오더라구요 참 다행이었죠 정말
자격증도 따고 이제 세달쯤부터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취직준비로도 바쁜 찰나에
헤어진지 세달 째 중순?에 새벽에 술먹고 연락왔더라고요
그땐.. 그래도 정도 있고 생각은 많이 났기에 받았습니다 집앞이래요 잠시 만나재요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싶었기에? 나갔습니다 비몽사몽으로ㅋㅋㅋ
많이 힘들었대요, 후회도 많이 하고 2달까진 정말 괜찮았다며 어느 순간부터
눈뜨고 감을 때 까지 제 생각 밖에 안나고 미칠정도로 힘들었다네요
그걸 듣는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내려 앉았고 많이 울었어요
저도 모르게 이미 그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것 같더라구요
일단 술을 마셨으니까 돌아가고 나중에 맨정신에도 내가 생각나면 연락해라
라고 말하고 돌려보냈는데 전 그다음날 연락올줄 알았어요....바보같죠 ㅎㅎㅎㅎ
안오더라구요ㅋㅋㅋ지가 뭔데................ 역시 술기운인가 했어요~~
그때 이후로 오늘 새벽에 또 술마시구 연락왔네요??????
기분나빠서 전화오는거 다 거절눌렀어요
문자오더라구요 전화한통화만 받아달라고, 오길래 받았어요
무슨일인데? 하니까, 그사람 울더라구요 도저히 그때 이후로 용기가 안나서
술을 마시고 연락했다며 한번만 다시 만나보고 싶대요 정말 후회한다고
그냥 전 듣고만 있었네요
그사람 분명 헤어질 당시에 제가 긴 장문 카톡,문자를 보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던
후회도 하지 않고, 제 생각 전혀 안날것같다고 하던 매정한 남자였어요
이야기 계속 듣다가 저도 흔들려서 그냥 끊어버렸어요
또 술기운이겠거니 생각하고 약먹고 잤어요 아무생각 안하고 싶어서
 
지금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보고 나오라네요..
근데 그거 아세요? 정말 저도 사실 보고싶고 다시 만나고 싶어요
그렇지만 이제는 너무 멀리 왔기에, 그사람이 언젠간 날 또 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흔들리고 힘든데 이겨내보려구요 그사람 없이 못살줄알았어요 근데 살아져요
지금 다시 만났다가 나중에 헤어짐때는 얼마나 힘들까 겁도 나고..
그냥 지금은 혼자가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글써보는게 처음이라 많이 뒤죽박죽이지만 꼭 알려드리구 싶어요
제전남친..ㅋㅋ 자기 스스로가 쓰레기라구 했던 사람이에요^^;;
네..저런 남자도 일단 연락와서 매달리기는 하네요 걱정이에요.
아직도 차가 있던데 기다리는중인건지.. 무튼 전 신경 안쓰고싶네요
모두 힘내시고 밥 꼭 챙겨드시고!! 특히 헤어진지 얼마 안되신분들은..
정말 많이 힘드실거에요 ....이겨내야합니다ㅠㅠ
많이 사랑했으니 헤어져도 힘든거에요 더 좋은사람 만나려구 그런거니까
모두들..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