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헉 제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봐주셨네요!
어제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도 안좋고 내가 왜 우리 가족이랑 그런 소리 들어야하나 싶더라구요. 어제 영화 끝나고 한 10시쯤? 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처음에 한 2통 했는데 안받길래 제 할 일 하고 있었더니 전화가 왔어요.
아까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실수를 한 것 같대요. 어이가 없어서 가족이랑 영화보는 게 대체 무슨 잘못이길래 그런 식으로 말을 했냐 하고 말했더니 가족끼리 다 같이 가는 것 까진 이해해 보겠는데 솔직히 남동생이랑 둘이서 가는 건 말이 안되지 않냐 그것도 남자인데 하는 개소리하길래 그냥 끊어버렸어요. 저런 놈이랑 1년 반이나 만나고 있었다니... 계속 카톡 오는데 뭐라고 답해줘야 할까요?
방탈인 건 알지만 여기가 제일 많이 봐주실 것 같아서 글 쓸게요.
일단 저는 26살 여자이고 취업 준비중이에요. 저한테는 한 1년 반 조금 안되게 사귄 남친이 있는데 대학 졸업하고 나서 조금씩 연락 주고받다가 사귀게 된 케이스에요. 어쨌든 그렇게 오늘 영화를 보러갔는데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해서 점심먹고 영화관에 갔어요. 영화 시작시간보다 20분정도 더 빨리 도착했더라구요. 팝콘사고 뭐하고 해도 10~15분정도 남았길래 팝콘 사고 앞에 앉아있는 곳에서 얘기 나누고 있었어요. 여기서부터는 대화체로 쓸게요.
나 ㅡ 와 영화관 진짜 오랜만이다~
남친 ㅡ 아 그래? 얼마만인데?
나 ㅡ 한 4달 됐나?
이런 식으로 얘기 나누다가 가족 얘기가 나왔어요.
나 ㅡ 아 예전엔 우리 가족끼리 영화도 자주보러 가고 그랬는데.
남친 ㅡ 응? ㅋㅋㅋ 그게 무슨 말이야
나 ㅡ 아니 예전에는 가족끼리도 영화 자주 보러 다녔다고.
남친 ㅡ 진짜? 진짜로? 언제까지?
나 ㅡ 아니 그냥 얼마 전까지..
저 이 때부터 진짜 당황했어요...;
남친 ㅡ 나랑 사귈 때도? 그 때도?
나 ㅡ 응 그랬지.
남친 ㅡ 와 너 설마 니네 남동생하고도 보러가고 그랬냐?
제가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저랑 7살 차이나요ㅋㅋ; 고3이라서 가끔 데리고 나와서 기분전환 좀 시켜준건데
나 ㅡ 응ㅋㅋ 기분전환도 시켜줄 겸.
남친 ㅡ 미쳤냐? 무슨 남동생...! 가족이랑 영화를 보러 가!
나 ㅡ 아..왜 그래 넌 가족이랑 영화도 안보냐?
남친 ㅡ 당연히 안보지. 아 됐어, 가. 집에 가. 다음에 봐.
이러고 진짜 집에 갔어요ㅋㅋㅋㅋ 저 진짜 당황하고 어이없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저 혼자 영화 봤거든요 어차피 자기 티켓은 자기가 집에서 예매하고 나와서. (옆자리 석으로) 하여튼 영화는 재밌긴 했는데..; 대체 왜 화가 난 건지 알 수가 없어서 ㅋㅋㅋ
+추가)남친이 가족이랑 영화보러가는 건 이상한 거라네요;;;
어제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도 안좋고 내가 왜 우리 가족이랑 그런 소리 들어야하나 싶더라구요. 어제 영화 끝나고 한 10시쯤? 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처음에 한 2통 했는데 안받길래 제 할 일 하고 있었더니 전화가 왔어요.
아까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실수를 한 것 같대요. 어이가 없어서 가족이랑 영화보는 게 대체 무슨 잘못이길래 그런 식으로 말을 했냐 하고 말했더니 가족끼리 다 같이 가는 것 까진 이해해 보겠는데 솔직히 남동생이랑 둘이서 가는 건 말이 안되지 않냐 그것도 남자인데 하는 개소리하길래 그냥 끊어버렸어요. 저런 놈이랑 1년 반이나 만나고 있었다니... 계속 카톡 오는데 뭐라고 답해줘야 할까요?
방탈인 건 알지만 여기가 제일 많이 봐주실 것 같아서 글 쓸게요.
일단 저는 26살 여자이고 취업 준비중이에요. 저한테는 한 1년 반 조금 안되게 사귄 남친이 있는데 대학 졸업하고 나서 조금씩 연락 주고받다가 사귀게 된 케이스에요. 어쨌든 그렇게 오늘 영화를 보러갔는데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해서 점심먹고 영화관에 갔어요. 영화 시작시간보다 20분정도 더 빨리 도착했더라구요. 팝콘사고 뭐하고 해도 10~15분정도 남았길래 팝콘 사고 앞에 앉아있는 곳에서 얘기 나누고 있었어요. 여기서부터는 대화체로 쓸게요.
나 ㅡ 와 영화관 진짜 오랜만이다~
남친 ㅡ 아 그래? 얼마만인데?
나 ㅡ 한 4달 됐나?
이런 식으로 얘기 나누다가 가족 얘기가 나왔어요.
나 ㅡ 아 예전엔 우리 가족끼리 영화도 자주보러 가고 그랬는데.
남친 ㅡ 응? ㅋㅋㅋ 그게 무슨 말이야
나 ㅡ 아니 예전에는 가족끼리도 영화 자주 보러 다녔다고.
남친 ㅡ 진짜? 진짜로? 언제까지?
나 ㅡ 아니 그냥 얼마 전까지..
저 이 때부터 진짜 당황했어요...;
남친 ㅡ 나랑 사귈 때도? 그 때도?
나 ㅡ 응 그랬지.
남친 ㅡ 와 너 설마 니네 남동생하고도 보러가고 그랬냐?
제가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저랑 7살 차이나요ㅋㅋ; 고3이라서 가끔 데리고 나와서 기분전환 좀 시켜준건데
나 ㅡ 응ㅋㅋ 기분전환도 시켜줄 겸.
남친 ㅡ 미쳤냐? 무슨 남동생...! 가족이랑 영화를 보러 가!
나 ㅡ 아..왜 그래 넌 가족이랑 영화도 안보냐?
남친 ㅡ 당연히 안보지. 아 됐어, 가. 집에 가. 다음에 봐.
이러고 진짜 집에 갔어요ㅋㅋㅋㅋ 저 진짜 당황하고 어이없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저 혼자 영화 봤거든요 어차피 자기 티켓은 자기가 집에서 예매하고 나와서. (옆자리 석으로) 하여튼 영화는 재밌긴 했는데..; 대체 왜 화가 난 건지 알 수가 없어서 ㅋㅋㅋ
저 지금 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