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일주일, 관계 후 갑작스럽게 이별통보 받았어요

빨강머리앤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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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는 첨이라 정말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네요.
2주전에 소개팅을 받았고 그사람은 저보다 두살 연하였어요. 사귀기 전부터 자기 동네에 놀러와라, 재워주겠다 이런식으로 과한 섹드립을 치길래 뭔가 싶어 그런 이유로 나 만나고 싶은거냐고 물으니 아니라며 펄쩍 뛰더군요.

그렇게 온갖 사탕발림에 넘어갔고 사귀기로 한 후 첫 데이트 날 뽀뽀하고 싶다며 자꾸 근처 모텔로 가자고 하더군요. 무척 당황스러웠고 결국 거절했습니다. 그러더니 피곤하지않냐며 급하게 집엘 보내려 했고 그렇게 헤어졌어요. 그리곤 두번째 만남때 결국 모텔을 갔죠.

그리고 세번째 만남때 주말이니 외박을 하자더군요. 토요일 밤늦게 만났고 바로 모텔을 잡더라구요. 그리고 그날밤 자꾸 등을 돌리고 자는거에요. 그다음날.. 아무런 데이트 없이 점심먹고 헤어졌고, 헤어지면서 저에게 "다음에 만나" 라며 말하더군요. 그때부터 좀 싸한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그리곤 연락이 잘 안되더군요. 집에 도착햇다며 잠이온다는 카톡과 함께 저녁내내 연락이 되질 않다가 너무하다 싶어 연락을 너 하고 싶을때마다 하냐며 뭐라고 하니 그때서야 자긴 연애하면 안되는것 같다며 자꾸 이런이유로 헤어졌었다는 개소리를 하더군요. 그러더니 연애를 하면 점점 좋아져야 하는데 걱정만 커진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나랑 자고나니 흥미가 떨어졌냐고... 그랫더니 그건 아니라며 자기도 왜그런지 모르겠다는 또 그런 개소리를 하네요. 너무 황당하고 기가 차서 제가 그랬어요. 니 성욕 제대로 못채워줘서 미안하다고. 그리곤 그이후로 답이 없네요. 와 정말 살다살다 이런 경우가 있다니 창피하고 여자로서 수치스럽고 섹파된 기분이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첫단추를 잘못 낀거 같은데 등신같은 저는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요...
심장이 떨리고 손이 떨려 잠도 안오고 해서 이렇게 난생처음 여기에 올립니다.
앞으로 제대로 된 연애를 할수 있을런지...
남자에 대한 불신이 더 커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