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침주의)헤어진남친 알고보이 예비신랑

Yaaaa2016.09.12
조회313
항상 네이트판을 읽기만하고 세상에 있을수없는 일들을 읽으면서 저한테는 오지않을것만같던 일을 제가 겪게되면서 너무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여기에 글을 한번 올려보기로했습니다.


한달 전 쯤 친한 오빠를 통해 괜찮은 지인이라며 소개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휴가가 겹쳐 휴가를 다녀 온뒤 연락한지 일주일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서 밥도먹고 커피도 마시고 맥주도 한잔하고 그러고 헤어진 뒤 꾸준히 연락하며 회사앞에도 회사사람들이 저분이 정말 진심인거 같다고 엄청 마음에 들어 했나 보다라며 할 정도로 회사앞에 매일매일 데릴러 오며 제가 먹고 싶다는거 하고 싶다는거 다 해주었습니다.

주말만되면 제가 약속있으면 저 노는동안 쉬고있다가 늦은 시간에도 절 데릴러 와서 위험하니 데려다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꾸준한 만남을 가지다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어 어느 커플과 똑같이 연애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사겼고 그놈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놈이랑 계속 말장난으로 티격태격 하다 저보고 자기는 표현도 잘 못하고 틱틱 말하는성격이라 이해해달라고 표현을 잘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또 일주일이 지난 시점 또 똑같은 이유로 티격태격 하다가 도저히 제가 만날 용기가 안생겨 싸우는 도중 그만하자는 말이 오갔습니다. 말장난이라 함은...(이거하자 할꺼지? 그러면 싫어 싫은대 내가 왜? 이거 하지마 그러면 싫어 할껀대 내마음인대 이런 초딩스러운 장난 웃는게 이뻐서 남들앞에서 웃지말라고 그랬더니 사람은 항상 밝게 웃어야 한다며 이러면 여자들이 좋아하던대? 이런 장난입니다.)

그렇게 미련없이 이사람이랑 언젠가 끝날 사이였더라면 그냥 여기서 그만하는게 맞는거같아서 그냥 후회없이 헤어졌습니다.

근데 사건은 여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제 남자친구들이 그놈이랑 학교 선후배 관계인 아이들이 많아 엮이고 엮여있는 사이인지라 sns를 통해 서로가 어떤 상황이 알수있는 그런 사이였습니다. 헤어진 그다음날 제 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와선 그놈이 결혼을 한다는겁니다.

결혼이 몇개월남은 것도 아닌 당장 3주뒤인 다음달에 결혼을 한다는겁니다....너무 당황스러워 소개시켜준 사람한테 연락해서 이상황을 물어 봤더니....그놈이 하는 말 주변 사람들한테 깜짝 놀래켜 줄려고 그랬답니다. 그럼 인간이라면 절 애초에 소개 받지 말아야 하는게 맞지않나요??

그날 밤 너무 화가 나서 모바일 청첩장에 있는 마누라 될 여자한테 전화하고 그놈이랑 찍은 사진 카톡한거 다 보여줬더니 그게 저한테 뭐가 중요해요?? 반응을 보이더군요. 그냥 그짝에 그짝이라고 ... 그러고 난 그다음날 그놈이 저한테 연락와선 자기가 부끄러운 짓을 한건 맞지만 저보고 어제 한짓을 생각해보라고 자기 결혼식에 무조건 오라는둥 와서 얼마나 더 부끄러운 짓을 하는가 보자는 그런 소리를 혼자 막 하더라구요...

도저히 대꾸 할 가치도 없는 인간이라 답은 안했구요. 그날 밤 그놈을 아는 다른 제친구가 아무것도 모르는척하고 그놈한테 연락해서 축하한다고 그런대 저한테 사과했냐고 했더니 당당하게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제친구가 그럼 형수님 될사람은 별소리 안했냐고 그랬더니 내 여자친구는 그래도 내편이더라 결혼하면 그러고 놀지도 못한다고 결혼식 남은 3주동안 하고싶은거 다하고 다니라고 한번만 눈감아 준다고 그랫답니다.....제친구가 형수님 천사네 그랬더니 이래 천사니 내가 장가를 가지 아니면 장가 안간다 그러더군요 정말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짝에 그짝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인 개념을 가진 남여가 할수있는 행동과 말일까요???



그이후론 연락 한통도 없고 연락 올일이 없죠. 그러고 끝이났습니다.

그놈한테 미련이있는것두 아니구요 그놈을 다시 만나고싶은것도 아니구요. 그냥 이제 부터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너무 마음이 심란하네요..복수 할 방법을 이것 저것 생각해봤지만 마땅히 생각 나는게 없네요. 주변에 이런일 겪은 사람이라던지 혹시 방법있으시면 진지하게 댓글 부탁드릴께요.



자작 절대로아니구요. 그놈 신혼집,회사 다 알고 있고 같이 찍은 사진,카톡 사진 다 가지고있지만 올리진 않겠습니다. 저런인간처럼 남들이 상상할수없는 개념을 가진 그런 년은 아니기에...나쁜생각까지 할정도로 힘드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