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예비시댁에 처음으로 저녁 먹으러 갔었다가 기겁하고 놀라 여기에 글썼던 사람이에요. 사랑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람이였는데, 그 사람의 집안에 대한 모습을 보고선 갑자기 모든게 자신이 없어졌었어요. 마음이 너무 복잡해서 여기에 썼던 글이였고,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셔서 하나하나 다 읽고 다시한번 모든걸 생각했었어요. 저희는 파혼했습니다. 모든 댓글들을 읽어보고, 자신없어 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멈춰야 하는 결혼이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결혼까지 결심한 사람에게 그만하자고 이야기를 꺼내는게 쉽지가 않았어요. 어차피 결혼은 이 남자랑 하는거고, 시댁은 자주 보지도 않을건데, 둘이서 잘 맞춰가면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 저를 멈췄어요. 제가 그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정할수 있게되었던 가장 큰 계기는, 예비시누이였던 사람 떄문이였어요. 그날 저녁 식사 이후 전 남자친구와 얘기를 했었어요. 저는 이해를 하지못한다고 했었고, 제 이야기를 들은 전 남자친구는 화를 냈었어요. 결혼하면 저도 그 집안 사람의 일원이 되는건데 집안의 식사예절을 중요시 하지 않는다며 크게 화를 내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에 예비시누이였던 사람한테서 전화가 왔었어요, 실망이라느니 이래서 본인이 저를 새언니로 받아들일수 있겠냐느니, 오빠한테 얼른 잘못했다고 하고 얼른 마무리지어라는 소리를 하는데, 그 소리 듣고서야 정신이 들더라고요. 그만해야겠다 하고요. 저희 부모님은 제 뜻을 존중해주셨어요, 전 남자친구는 많이 화를 냈었고요. 한번을 붙잡지를 않더라고요, 정이 떨어졌다며 연락하지말라하고선 그 이후로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를 못했어요. 저는 그래도 한번은 붙잡을줄 알았어요 솔직히. 결혼까지 하려했던 사이이고, 저는 그 남자에게 그만하자고 이야기를 하기전까지 정말 수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정말 힘들어 했었어요. 근데 그 남자는 저에게서 그만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제 이유에 대해 듣고 난 후 정말 모든걸 쉽게 끝내버리더라고요. 나를 저런식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남자와 결혼을 생각했고, 또 저런 남자를 위해 내가 맞춰주려 했다는게 한심할 뿐이였지만 한편으로는 결혼까지 가지 않고 이렇게라도 끝내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있었어요. 파혼한 후부터는 정신적으로 좀 힘들었었어요, 부모님이 옆에서 많이 다독여주시고 지지해 주셨구요. 당분간은 가족들과의 시간을 더 늘리고, 제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생각이 복잡해져서 올렸던 글에 조언해주신 많은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각 반찬마다 수저 따로 놓는다는 예비시댁 글쓴이에요
얼마전 예비시댁에 처음으로 저녁 먹으러 갔었다가 기겁하고 놀라 여기에 글썼던 사람이에요.
사랑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람이였는데, 그 사람의 집안에 대한 모습을 보고선 갑자기 모든게 자신이 없어졌었어요.
마음이 너무 복잡해서 여기에 썼던 글이였고,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셔서 하나하나 다 읽고 다시한번 모든걸 생각했었어요.
저희는 파혼했습니다.
모든 댓글들을 읽어보고, 자신없어 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멈춰야 하는 결혼이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결혼까지 결심한 사람에게 그만하자고 이야기를 꺼내는게 쉽지가 않았어요.
어차피 결혼은 이 남자랑 하는거고, 시댁은 자주 보지도 않을건데, 둘이서 잘 맞춰가면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 저를 멈췄어요.
제가 그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정할수 있게되었던 가장 큰 계기는, 예비시누이였던 사람 떄문이였어요.
그날 저녁 식사 이후 전 남자친구와 얘기를 했었어요.
저는 이해를 하지못한다고 했었고, 제 이야기를 들은 전 남자친구는 화를 냈었어요.
결혼하면 저도 그 집안 사람의 일원이 되는건데 집안의 식사예절을 중요시 하지 않는다며 크게 화를 내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에 예비시누이였던 사람한테서 전화가 왔었어요, 실망이라느니 이래서 본인이 저를 새언니로 받아들일수 있겠냐느니, 오빠한테 얼른 잘못했다고 하고 얼른 마무리지어라는 소리를 하는데,
그 소리 듣고서야 정신이 들더라고요. 그만해야겠다 하고요.
저희 부모님은 제 뜻을 존중해주셨어요, 전 남자친구는 많이 화를 냈었고요.
한번을 붙잡지를 않더라고요, 정이 떨어졌다며 연락하지말라하고선 그 이후로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를 못했어요.
저는 그래도 한번은 붙잡을줄 알았어요 솔직히.
결혼까지 하려했던 사이이고, 저는 그 남자에게 그만하자고 이야기를 하기전까지 정말 수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정말 힘들어 했었어요.
근데 그 남자는 저에게서 그만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제 이유에 대해 듣고 난 후 정말 모든걸 쉽게 끝내버리더라고요.
나를 저런식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남자와 결혼을 생각했고, 또 저런 남자를 위해 내가 맞춰주려 했다는게 한심할 뿐이였지만 한편으로는 결혼까지 가지 않고 이렇게라도 끝내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있었어요.
파혼한 후부터는 정신적으로 좀 힘들었었어요, 부모님이 옆에서 많이 다독여주시고 지지해 주셨구요.
당분간은 가족들과의 시간을 더 늘리고, 제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생각이 복잡해져서 올렸던 글에 조언해주신 많은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