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선택한 부자의 한...(국민연금)

자살을 선택한 부자2008.10.19
조회226

저는 요즘 이민을 갈까. 자살을 할까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현재 4-5년전에 퇴사를 한 후 안정적인 직장을 잡지 못 하고 여러가지 많은 일을 하면서 그나마 유지해온 금전이며 인맥이며 자존심까지 상처를 입고 만신창이가 된 40을 바라보는 남자입니다.

이제는 끼니조차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까지 몰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국민연금이 생각이 나서 혹시나 하는 맘에 백방으로 알아봤는 데 정말 아이러니하더군요. 저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아둔 국민연금이 대략 2000만원이 조금 못 되는데, 이 돈이라면 충분히 앞 날에 대해서 다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에 적용되는 국민연금은 신용불량자가 신용회복을 하기위해서 금융권 부채를 상환하는 조건으로는 50%까지만 지급이 되고, 아니면 이민이나 죽을 경우에는 일시금으로 지급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많은 연구를 해봤습니다. 내가 모아둔 이 금액을 받기위해서 인민을 갈 수 있을까. 등등으로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이 가지고 있더군요.

어떤 분은 가장으로서 자식들 걱정으로 자살을 해야하나 할 정도로 ...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아닙니까.

만약에 가장인 한 남자의 잘못으로 지금 자식들이 굶고 있는 상황이라면 무엇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신체의 일부분을 팔아서라도 이 궁핍함을 피하고 싶은 가장에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수감자에게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 정말 큰 절망과 고통을 준다"고 하더군요.

현재 저에게는 내가 일하고 모은 돈인 국민연금이 저에게 가장 큰 절망과 고통을 줍니다.

 

잘못을 하고 능력없는 남자이지만 잘못을 올바르게 바꾸고 능력없는 내 자신을 한 번이라도 다시 일어나려는 저에겐 자살이라도 해서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베푸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