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면 스킨십하는 남사친의 고백

rhfcltrjfl2016.09.12
조회4,546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중반 여자입니다.
두서없이 글 쓰는점 양해부탁드리고, 글쓰기 편케 음슴체로 쓸게요.


오랫동안 알고 지낸 남사친이랑 요근래 급격히 더 친해져서 자주 봤음.
한번은 술에 둘다 취해서 걔가 나한테 키스를 했고, 나도 받아줌...

그랬더니 진도를 더 빼려고 하길래 술이 확 깨서 집에 얼른 왔음. 다음날 진짜 너무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러겠다함.

근데 그 후로도 술만 마시면 스킨십하려고 함.....
그래서 한번 대판 화를 냈더니 사실 내가 여자로 좋아졌다함. 매일 보고싶고 생각난다고 고백을 하는거임. 일단 생각 좀해본다고 대답하고 헤어짐.

약 2달간 선톡은 매일같이 왔었고, 맨정신에 만나면 밥먹고 커피마시면서 노는데 이럴 땐 엄청 젠틀하게 행동함. 그래서 나한테 호감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던 참이었음.

근데, 진짜로 내가 좋아졌으면 고백을 먼저하고, 사귀게 되면 진도도 나가야하는거 아닌가?
남자는 의욕만 앞서서 진심으로 좋아하는 여자한테도 쉽게 그럴 수 있어?

매일 연락오는 거 보면 진심인가 싶다가도., 술마시면 추근대는 모습보면 원래 평소 행실이 이런애인가. 술만 마시면 모든 여자한테 이러나. 나랑 어떻게 해볼려고 그러는건가.. 생각이 너무 많아짐... 머리가 복잡함.

사실 나도 얘한테 호감이 좀 생겨서 고민이 됨.. 평소연락하고 종종만날 때 좋다가 술마신모습 보면 실망..
그래서 고백도 스킨십 목적의 나쁜 마음가지고 그런거라면 차라리 끊어내야하나 싶음.

남자 진심이 뭐임? 내가 남자를 많이 못 만나서 봐서 잘몰라서... 진지하게 조언 부탁함...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