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친에게

톡톡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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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일단 우리의 첫만남은 한강이였지? 그때 친구들 따라 갔는데 너도 와있더라 그때 넌 나를 처음보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말하지 않아도 가방을 들어주고 친절을 베풀었어 그래서 그런지 난 널 괜찮게봤고 너와 난 급격히 친해졌지 연락도 주고받고 가끔씩 전화도 하며 친분을 쌓아갔어 그러면서 너와 내가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걸본 내 친구들과 너의 친구들은 썸 아니냐며 장난스럽게 말했지 그말에 나는 겉으로 티를 안냈지만 속으론 내심 좋아했어 그때 그 기분이 얼마나 좋던지... 너의 표정을 보니까 웃고있더라 그상태로 눈이 마주쳤는데 묘하면서도 설렜어 그러고 친구들이 고백하라는말에 부끄러웠지만 내가 먼저 고백을했고 넌 받아줬지 내 고백을 받아줬을때 좋은기분보단 얼떨떨하더라 난 너가 내 고백을 받아줄지는 몰랐거든 그때 너도 얼떨떨한 것 같더라고 넌 내가 고백해준게 너무 좋다고 잘사귀어 보자고 말을 해주었어 난 기분이 날아갈듯 좋았고 너한테 잘해주려고 이뻐보일려고 온갖 노력을했지 그걸 너도 안걸까.. 나를 더 사랑해주고 아껴줬어 난 그저 너한테 빠져 매일이 행복했지 너의 문자 한통에 즐거워하고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 그렇게 함께 한 시간 800일이 지나고 점점 너와 난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통화와 연락도 줄어들었어 우리 만나는날동안 우리는 설레기보단 편해졌고 너의 스케줄은 당연하단듯이 내 머리속에 상상이 갔지 그래서 그런지 뭐하냐는 연락한통과 횟수가 줄어들었고 난 그걸 느꼈어 그래서 난 너와 연락을 조금이라도 이어갈려고 맨날 물음표를 찍었지 하지만 넌 대답으로 끝나더라 너가 내 노력을 몰라 주는것같다는것에 난 서운했고 난 그걸 참고참다 결국 말했어 말했더니 미안하다 할말이없다 앞으로 잘하겠다 라는 말에 난 안심을 했어 근데 넌 내마음과 달리 그게 고쳐지지 않았는지 며칠 꼬박해주다가 그대로 똑같이 연락이 뜸하더라 연락좀 해달라는 잔소리 4번 정도에 그제서야 넌 연락을 매일 해줬고 난 이제야 안심을 했어 너가 뭐하는지 어디인지 알수있었으니까... 이제 연락이 예전처럼 잘되서 좋았는데 이제는 연락하는 여자가 있더라 근데 그건 내 친구였어 둘이 너무 친해보이고 사이가 좋아보여서 난 질투를 했지 내가 연락하지 말란 말에 넌 수긍을 했지만 거짓말이었어 내가 보기엔 그여자도 남친한테 관심을 보인다라고 생각을했지 왜냐면 둘이 있는것도 봤거든 내 눈으로 그러면서 난 서운에서 포기상태로 와버렸고 그대로 이어갔어 먼저 연락도안하고 대답도 그냥 전과 달리 좀 딱딱하게 굴었지 짜증나지만 너의 답장을 해야할것만같은 그런 기분.. 아니 해야했어 난 너랑 잘되고싶었고 헤어지기싫었거든 그렇지만 내 생각과 달리 넌 아닌거같더라 난 이제 매일을 행복하고 기분좋게 보내는게 아닌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반복했던거같아 어느덧 984일이 되었을때 넌 나에게 매일 연락을 기다리는 너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전과 같이 마음이 똑같진 않은거같다 헤어지자 라는 말을 했어 나도 사실 고민은 많이했지 주위 친구들도 헤어지라하고 먼저 차이지 말라했어.. 헤어지자 할까 생각을 했지만 너와 잘되고싶은 마음이 더 컸기에 그냥 참고 있었던거같아 난 너가 안변할줄알았거든 근데 그게 아니더라.. 결국 넌 변했고 날 떠났지 무방비 상태에서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을때 난 그저.. 당황스러웠어 근데 눈물이 안나더라 차이기전부터 이미 예상을 해서 그랬던걸까.. 근데 막상 연락도안되고 너가 뭐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니까 이상황이 어색하기만하고 허전해서 눈물이 나왔던거같아 밖에 나가보니 너가 날 데려다준 기억과 같이 걸어오던 길 그리고 같이 웃고 떠들고 비맞고.. 그런 기억밖에 안났어 너와의 추억을 회상하다보니 너무 슬프더라... 결국 친구만나서 애써 널 잊으려고 신나게 놀았지 근데 아무소용이 없었어 놀다가 집갈때 너 생각이 나서 다시 우울해졌어 역시 시간이 약인거같아 생각해보면 너도 잘할려고 노력했을거고 잘해줄려고 했을거야 다만 연락이 익숙해져서 뜸해졌을거야 그치? 난 이제 시간을 갖고 널 잊으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