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돌돌이니?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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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년 되네요...
저희집에 살던 돌돌이라는 개는 하얀색 스피츠잡종이에요

놀다가 한 눈 팔면 도망가고 2일 3일... 길면 2주만에 집에 돌아와 문열으라며 짖던 개입니다..

너무너무 건강하게 자라줘서 15년 동안 큰병치레 한번 없었구요 그저 너무너무 건강했던 우리 흰개 ㅎㅎ

딱 1년전에 산책 도중에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가더군요 이상하게 그 모습을 보면서 여기까지인가?
옛말에 개는 죽을 때가 되면 주인이 안보는 곳에서 혼자 죽는다고 하잖아요 그 순간 그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 날 이후 동네란 동네는 가족들끼리 뛰어서 찾고 찾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살았던 우리 돌돌이...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살아있을거라 믿고 기다립니다

요즘 새벽에 저희 동네에 어떤 흰개가 몇번 짖고 사라지는데 우리개는 아닐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짖는소리가 들리면 매번 나가지만 만나질 못 하네요...

어떤개인지 얼굴만이라도 아니 가까이서라도 한번만 본다면 마음이 조금은 진정될것 같은데... 죽겠네요 정말..

만약 우리 돌돌이라면 제발... 오늘도 한번만 짖어 줬음 좋겠습니다 오늘은 제발 확인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