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를 하는 기분이 들어요.

ㅇㅇ2016.09.13
조회2,680

방탈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정말 조언을 듣고싶어서 여기에 털어놓아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스무살 여자입니다. 대학은 현재 휴학상태라 평일에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데 아르바이트 특성상 주고객분들이 남자분들이세요. 저는 학생때부터 많은 아르바이트를 해봤고, 단 한번도 손님에게 대하는 태도에 대해 꾸중이나 지적을 받은적이 없어요.

그런데 어제, 지금 일하고있는 곳 사장님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손님들중에 몇분이 제가 무표정한 모습을 몇번 봤다는 소리를 했다는겁니다. 그러면서 알바면접보러 온 애들 많았는데 널 뽑은 이유가 그냥 얼굴보고 뽑은거다, 일 못할거 알고 예쁘길래 뽑긴뽑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못한다, 어차피 남자손님들이 대부분이니까 너가 먼저 농담도 하고 살갑게 대해봐라 하시는겁니다.
저는 운동센터같은 곳에서 일을 해요. 아 문화시설..?어쨌든 헬스장 이런건 아니구요. 그러면서 저에게 일주일내로 제 이름을 아는 손님 10명을 만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이후로 사장님께선 제가 뭘 하든 씨씨티비로 감시하며 이번에는 손님들한테 말 좀 걸었냐, 손님들 반응 어떠냐 자꾸 물어보십니다.
사장님 자체는 정말 좋으신 분인건 아는데 아르바이트를 할 때 손님들과 꼭 농담도 해야하고, 애교도 부려가며 일해야하나요?ㅠㅠ다른 알바생이랑도 비교하는데 정말 자존심도 상하고 그 친구랑 저랑은 성격이 다른데 왜 자꾸 그 친구처럼 행동하라고 강요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아, 여자랑 남자랑 같이 온 손님한텐 절대 말걸지 말라네요. 원래 알바생들은 다 저래야히는건가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