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끝 인데, 다시 돌이킬 수도 없는데, 포기가 안돼요.

239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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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한 달이에요. 만남을 유지한 것도 길지는 않은데요.

불과 2~3일 전까지 결혼을 생각한 사람이 2~3일동안 터진 여러 사건들로

안 맞아서 안되겠대요.(뭐, 그 전부터 안 맞는 것들이 있었겠고 그걸 계속 품어 오기는 했겠죠. 그런데 그런 안 맞는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해 본적이 거의 없어요. 전 뭐, 안 맞아도 힘들지 않았으니까..그냥 그러려니 했으니까, 마냥 좋아서 다 이해가능했으니까,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지만 그 분은 그렇게 안 맞아서 힘들었으면.... 미리 이야기를 하던가, 아무튼 그래요)

저한테는 계속 안 맞는다고만 하는데....그 분이 무심코, 생각없이(무심코, 생각없이 던진 말도 아닌 것 같지만)던진 말을 보면 저는 핑계를 대고만 있는 것 같아요(진짜 제대로 된 이유라도 알고 싶어요.) 아무튼, 그렇게 헤어졌는데


만나는 동안에도 기본 성격은 비슷해도 성향이 너무 다르다 싶었죠. 누군가가 그 사람의 성향을 알려줬다면 만나기도 전에 안 만났을.... 가치관도 다르고, 인생관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다 달라요. 그런데, 만나면서 저의 성향이 바뀐 건 아니지만...그 전에는 이해안가던 것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로 바뀌었죠. 너무 좋아했나봐요. 게다가 남성이 많은 집단에 있어서 남성위주의 사고도 굉장히 강하고, 감정의 기복도 좀 있는 것 같고...

하지만, 저 역시도 불완전한 사람이니까..다들 그러니까...그러려니 했는데....


우리 집에서도 그 분을 싫어하고, 그 집에서도 나를 별로라 생각하는 것 같고, 가장 중요한 그 역시도 마음이 돌아올 생각이 없는 상태에서, 제가 미련을 갖고 다시 만나자고 하여 만난다한들 진짜 고투더헬인데.집안과의 문제뿐 아니라...살면서도 저런 다른 부분들로 많이 힘들텐데...


포기가 안되요. 내가 포기안한다고 돌아올 사람도 아닌데...그래서 힘들어요.


차라리 저에게 제 주변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이상한 사람, 나쁜 사람이면 안 힘들텐데...

평소의 선한 모습...그 모습으로만 떠 올라요. 아, 진짜~ 짜증나요. 


+마지막에 정말 감정조절이 안 되서 제가 생각해도 미친듯이 메달렸더니...완전 냉소적인 태도로 말 자르고... 너는 너밖에 모르고 너무 좁게 생각한다고 한 사람인데...지 밖에 모르는게 누군데... 제 머리가 정말 어떻게 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