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를 바라는건 아닌데..

안녕2016.09.13
조회217
두번째 격는 일이네요 .
처음엔 이해하려고 햇는데 이건 아닌것같아요.
저는 직업군인입니다.
간부생활하면서 진짜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애국가를 들으면 눈물이나는 구런 애국심도 있습니다.
군인 싫어히는 사람도 충분히 있을거고 예상됩니다.
근데 진짜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얼마전에 제주도 모 부대로 파견을 왔습니다.
그러고 휴가를 나가는데 제가 데리고 있던 병사 2명을 데리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셋다 전투복을 입고갔죠.
탑승하려고 절차를 밟는데 검색대에서 갑자기 군화룰 벗으라는 겁니다.
그래 항공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정도 있었기에 이해했습니다. 기분은 않좋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러고 군화를 벗고 슬리퍼를 신고 통과를 하는데 당연히 군번줄 허리띠로 인해 금속 탐지기는 울립니다.
일반인은 허리띠 부분에 금속탐지기 갖다대보고 허리띠세요 묻고 그렇다하면 알겠다고 하고 그냥 보냈습니다.
병사 2명이 저랑 다른 보안검색대를 갔는데 제가 데리고 있는 병사둘이 안오길래 보니까 전투복 상의를 벗고있는겁니다.
제주공항 가보신분들 아실겁니다 중국인들 무지많은거..
나라위해 고생하는 애들 하이패수는 못해 줄망정 전투화벗기고 전투복벗기고 뭐하는 짓입니까..
외국인들 보눈 앞에서 말입니다.
제가 업무차 하와이 미군 기지에 갔을땐 다른나라 군인이와도 군인이라면 무진장 좋아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좋아해주고 반기라는 소린 안합니다.
적어도 군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러한 수모는 당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제가 전투복 벗었으면 똥밟았네하고 지나갔을겁니다.
근데 내가데리고 있는 내새끼들이 민망함에 얼굴 빨개져서 전투화 전투복 벗고 있는거보고 참 이건아니지 싶었습니다.
하소연 할곳이 없어서 여기에다가 써봅니다..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