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점원의 말. 제가 예민한건지 봐주세요.

생활에티켓지키자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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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이틀간 백화점 휴무(13일,14일)라 광복롯데백화점에 추석선물을 사러 갔습니다. 뭘 살지 고민하다가 화과자랑 한과를 파는 한과매장에 들렸는데 명절특수라 그런지 점원이 매장안 매대 안이 아니라 상품진열장(빵집처럼 케익파는 것 처럼 유리 여닫이 문에 안에 상품이 보임) 쪽에서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것을 발견하고 안에 재료가 뭔지 물어보았습니다.

저ㅡ 이거 안에 재료가 뭐 들어갔어요?
점원ㅡ고객님 이거는 지금 다 팔리고 이거 하나 남았어요. 이것도 어째될지 몰라서 하나 남은 DP상품이라 팔 수가 없어요.
(이말은 정확하진 않지만 제 생각엔 모형이거나 아마 백화점에서 집으로 발송되는 DM전단에 나온 물건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듭니다)
저ㅡ아 네. 마음에 드는데 아깝네요.
점원ㅡ이게 딱 하나 남은거라서요.
저ㅡ아.네. 그럼 조금 더 생각해보고 올게요. 하고 매장을 벗어날려고 하던 직진하던 찰라

점원의 말 ☆


"고객님 다음부터는 빨리빨리 좀 다니세요."
그 순간에도 그말을 듣고 벙쪘는데
지금 집에 돌아와서 생각을 해보니 기분이 너무 불쾌합니다.

제가 그런 훈계까지 들어야하나 생각듭니다.
명절선물을 하루전날 사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지 않으신가요? 백화점 문닫기 30분전에 제가 가서 그런거면 퇴근준비해야하는데 응대하기 귀찮았나보다 하고 그자리에서 바로 그 말을 넘겨들었을껀데 제가 간 시간은 오후 2시 15분에서 오후5시 사이였어요. 당연히 제가 그 매장에 방문한 시간은 정확히 몇시 몇분이다 라고 구체적으로 기술은 하지 못하는데 제가 백화점에 있었던 그 시간내이겠죠.

점원딴에는 물건을 못사서 아쉬워하는 표정을 보고 자기도 안타까운 마음에 내뱉은 말일수도 있지만
일찍일찍 좀 다니세요. 는 정도가 오버하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현명한 판단 내려주세요. 제가 과민반응을 하는건지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뭐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일이라는 것 또한 스스로가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너무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