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읽어주세요)남자친구의 집착은 뒷통수였습니다

입돡2016.09.13
조회263
안녕하세요. 수능준비생 고3 여학생입니다.

남자친구랑 헤어진지는 두달째이구요.
헤어진 이유는 바람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한창 대학에 관심을 갖은 저는 대학에만 몰두하고
남자친구에게 관심을 많이 주지 못하였습니다.
대학 수능 공부도 수능 공부지만 자소서를 보는 수시모집이
굉장히 많기에 자소서에 이거하랴 저거하랴 시간과의
싸움은 정말 징그럽게 이어졌고

남자친구와 저는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자친구가 저한테 한마디 딱 하더라구요

" 너 남자생겼어?"

분명 몇주전에 대학 자소서를 써야되서 연락이 좀
늦을수도 있으니깐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생겼냐 , 지금 어디서 뭘하는지 사진을
찍어서 보내라 등등

온갖 집착은 자소서를 쓰는 그 당일부터 이어졌습니다.

뭐 몇일이면 의심 안하고 내가 의심 가지 않도록
인증 다 하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아무렇지않게 넘겼고

학교에 남아 자습하면서 자소서에 집중하다보니
카톡울리는 알림조차도 듣지 못하였습니다.

약 3시간 정도 답장을 안하니 어느새 카톡은 56개

" 뭐해 " , " 남자생겼어?" 이말만 반복하는 남자친구

자소서를 쓰고 있다고 몇번이나 인증을 했지만
남자친구는 자소서 쓴다고 인증샷 찍고 나가서
다른일을 할수도 있어서 물어본거라고 말하더라구요

아니라고 수백번 말하고 사진도 수천장은 찍은것 같아요.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저도 지쳐서
오늘은 그냥 카톡을 안하고 자소서에만 몰두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 그럼 끝나면 말해 학교앞으로 갈께 너가 다른곳에
가있을수도 있잖아" 라고 또 그 말을 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중에
인증샷을 보내두고 다른사람과 놀러 갔다온 그 기억때문에
그런건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자소서 첫번째를 다 마치고
이제 끝났다고 이야기를 하니
" 이미 한시간 전부터 와있었어 얼른나와" 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도 날 좋아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않게
여겼고 , 뭐 다른 커플과 다름없이 이어나갔습니다.

문제는 9월7일

자소서를 어느정도 맞추고 ,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 나 이제 자소서 거의다 썻어 오늘은 놀까?" 라고

근데 남자친구는 헥헥되는 목소리로
"오늘은 오빠가 안될것같아"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 헬스장이야?너무헐떡인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응" 이라고 당연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것을 의심 안한 제 자신이 미워지기도 하지만
너무나도 그것을 태연하게 말한 남자친구에게도 실망이
치밀어 올라왔습니다.

9월 7일날 남자친구와 연락을 끊은 뒤에
집으로 향하던중에 남자친구와 저 아닌 다른 여자와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정말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다른 이유가 있을꺼다 아닐꺼다 라고 생각했고

남자친구와 문자로 이야기를 한뒤에
상황 설명을 들었습니다.

남자친구의 상황설명은

남 : 난 그냥 같이 동아리 하는 누나랑 이야기한것뿐이야~
너랑 사귄지 오래됐는데 너를 버리고 내가 다른여자를?

이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것조차도 믿은 제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그러고 한 3일이 지났을까요

반에서 친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자소서를 도와준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 할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뭐 자소서 이야기겠지 하면서 듣고있는데

친구 : 너 남자친구 너 자소서 쓰는날마다 전화하고
집착하고 뭐하냐고 남자생겼냐고 한 이유를 아냐고
묻더라구요

저는 그저 내가 뭐 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본거 아니냐고
말하니 친구는 충격적인 말을 하더라구요

친구 : 아니 ? 너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를 만나려고
너가 하는 지금 일이 무엇인지를 물었던 것
학교가 아닌 밖이면 들통났을테니깐
그래서 집착을 하는것처럼 사사건건 물어봤던것

사귄지 초반기에는 남자친구가 학교에 자주왔어서
친구들이 남자친구 얼굴을 잘 알곤 했습니다.

근데 친구가 집에 가는길에 항상 같은 여자를 본다고
근데 그 여자 옆엔 너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너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내가 왜 그렇게 의심을 하지 않았던것인지
왜 내 상황을 그렇게 꼬치꼬치 물었던 이유가 그것이였는지
왜 그래야만 했었는지

너무화가납니다

지금은 헤어졌지만
그때 만났던 여자와 잘 안됐나봅니다
만나서 이야기 하자는데
쌍으로 통구이 하고싶은 심정이예요

이글을 강ㄱㅎ이 본다면 제발 그러고 살지 말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