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자 이제

ㅇㅇ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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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오래만난만큼 넌 나에게
두번 다시 느끼지 못할 큰 행복을 줬지만
그 큰 행복을 덮을 만큼의 큰 아픔을 줬기에
나는 여기서 너와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해
너와 만나게 된 인연이 결코 가볍지 않아서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안간 힘을 썻는데
나 혼자 노력해서 되는 일이 아닌 것 같다
서로 서운함만 늘어가고 서로 생각도 안하고
쳇바퀴처럼 도는 연애가 솔직히 이젠 힘들다
끝까지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
이게 내 한계인가 보다
처음에는 한계가 없을만큼 너를 사랑했었는데
나도 사람인지 참는게 한계가 생기더라
끝이 보이지 않는 다툼에
사랑이 줄어든 것일 수도 있고
네가 나를 아프게 한건 맞지만
나를 웃게 해준 것도 사실이야
좋은 기억은 좋은기억대로
나쁜 기억은 나쁜기억대로
마음속에 간직할테니까
우리 여기서 그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