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사랑중3(스압주의)

사랑받는예비신부2016.09.13
조회546

하나하나 에피소드생각날때마다 기분좋아지는 건 뭐죠ㅎ결혼식도 얼마 안남았으니까 빨리빨리 적고 마무리를 해야되는데ㅎ 점점 생각나는건 많아지고 그러네요...앞이랑 이어지니까 앞내용궁금한분들은 보고오세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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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하자면 태훈이 생일이 3월 16일이였음 그 말은 곧 내가 아파서 집에만 있던날 태훈이 생일이였다는거임 솔직히 아팠을때는 태훈이 생일 이딴거 생각안났음ㅋㅋㅋㅋ태훈아 미안ㅋㅋㅋㅋ근데 학교가기전날 생각난거임 그래서 나름 친해진다음으로 처음맞는 생일이라고 생각된나는 오지랖을 펼치기로 함 그래서 재은이한테 생일선물로 뭐해주면 좋을지 물어보려고전화를했음 근데 재은이가 한발늦은듯하다 친구야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왜냐고 물어보니까 재은이 말로는 이미 왠만한 여학생들이 태훈이생일 당일날 교실에서 할수있는 생일파티는 다했다는거임..재은이말로는 고백한 여자얘도 있었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물론 까였지만ㅋㅋㅋㅋㅋ그래서 그냥 생일선물이랑 편지만 써서 가방에 넣어갔음 그 폭풍질문을 받고(2편참고) 아침자습시간에 자습하는데...(난 물론 안했음ㅋ)내 머릿속은 언제 주지? 언제 주지? 이생각뿐이였음 수업시간에주면 이 아이의 리액션을 못볼거같고 쉬는시간에 주기에는 태훈이를 보러오는 여자얘들의 시선이 너무 따가울거같고 학원에서 주자니 거기는 더 개방적인곳이라서 더 따가울거같고 계속 하루종일고민만하다 학교도 마칠시간되고 학원갈시간인거임 근데!! 학원가는길에 태훈이를 만난거임 학원바로앞에서!! 그래서 잘됐다!! 이러고 태훈이를 불렀음..근데 딱 그때 학원건물안에서 태훈이 좋아하는 언니들무리가나오는거임ㅠㅠ그래서  태훈아! 불러놓고 안녕! 이러고 그냥 들어감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




학원에서도 언제주지 언제주지 하다가 학원마칠시간된거임 그래서 오늘은 날이 아닌가보다...어차피 생일은 이미 지났으니까 내일줘도상관없겠지...하고 해탈하고있었음 가방챙기고있는데 태훈이가 나 폰번호좀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때까지 우리는 폰번호도 모르는 사이였음ㅋㅋㅋ그냥 학교가면 친한사이ㅋㅋㅋㅋㅋ혹시 오해하실까봐 설명을 덧붙이자면 태훈이는 내가아플때 연락을 못해서 소식을모르니까 그럴때를 대비해서 폰번호를 물어본거임 벌써 러브러브모드아님ㅋㅋ이건 당사자도 인정한거임ㅋㅋㅋㅋ암튼 그때 나는 선물 줄수있는기회다싶어서ㅋㅋㅋ무슨 생각이였는지ㅋㅋㅋ그럼 나 너 데려다주게해줘 그럼 폰 번호 가르쳐줄게 이랬음ㅋㅋㅋㅋㅋㅋ난 진짜 지금 생각해도ㅋㅋㅋㅋㅋ그랬더니 태훈이가 엥? 딱 이표정이였음 진짜 오랜만에 보는 맨 첫만남 1학년때 얘는 뭐지? 하는 그표정이였음ㅋㅋㅋㅋ1학년때는 그표정이 싫었는데 왜 그때는 그 표정이 좋았는지ㅎ역시 콩깍지는 무서운거임ㅋㅋㅋ
그래서 내가 싫어?이러니까  태훈이가 아니 난 괜찮은데 우리집 너네 집이랑 완전 반대방향이야 이러는거임 나는 그거까진 미처생각못했음 나는 태훈이가 한번 집데려다줬을때(2화참고) 아무말도 안하길래 집방향이같은 줄알았음ㅋㅋㅋㅋㅋㅋ태훈이가 설명하는거들어보니까 태훈이집이랑 우리집이랑 걸어서 거의 50분?거리였던거임 학원마치면 9시라서 나는 집가면 10시라는 소리였음ㅋㅋㅋㅋ근데 일단 선물을 줘야된다는 생각에 태훈이한테 생각보다 가깝네!이러고 가자! 이러곸ㅋㅋㅋㅋㅋ전보다 더 친해져서 이번에는 하나도 안어색하고 좋았음 난 그냥 안어색한것만으로도 좋았음ㅎ근데 갑자기 재은이가 누군가가 태훈이한테 고백했다고 한게 생각난거임 그래서 내가 물어봤음




"태훈아 너 고백받았다며? 누구야?"

"몰라 나도 모르는얘"

"니가 정말 좋았나보다 모르는사이에 고백한거보면ㅋㅋ"
(속으론 울고있음ㅠ나는 소심소심해서 고백그런거못함ㅠ)

"그런가? 난 모르는얘가 그러니까 되게 이상했는데"

"그래서? 어떻게됐어? 받아줬어?"
(깐걸 알고있었지만 확인사살ㅎ)

"아니"

"왜?"

"모르는얘이기도하고...나 좋아하는사람있어"(두둥!!)







네? 나니? 나 귀 또 잘못됨?ㅋㅋㅋㅋㅋㅋ완전 당황해서 내갘ㅋㅋㅋ아 그래? 누군데? 우리반이야?이랬음 그러니까 아니 이러는거임 두둥!! 그거에 더 멘붕!(이때 내심 우리반이라고하길기대했는데ㅠ)멘붕와서 아무말도 못하고있었는데 태훈이가 이거 아무한테도말하지마 친구니까 너한테만 말해주는거야 이러는거임 ㅅㅂ친구좋아하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갑자기 그 글이 생각나네 남녀사이의 친구는 둘중 한명의 지독한 짝사랑이라고ㅠㅠ그게내얘기가될줄이야ㅠㅠㅠ혼자 완전 낙담해서 아무말도 안하고 태훈이집으로 가고있었음 속으로는


누굴까?
누굴까?
다른반?
다른반?



이러면서ㅋㅋㅋㅋ태훈이는 내가 말없이 걸으니까 자기도 그냥 걷는거임 그러고 한 10분걸으니까 태훈이가 다왔다! 이러는거임 그래서 아...다왔네...잘가 이랬음 이때는 태훈이가누굴좋아할까?이생각으로 머리에 가득차서 왜 내가 태훈이를 집에 데려다줬는지 그런거생각할겨를없었음ㅋㅋㅋㅋㅋㅋ그래서 갈려는데 태훈이가 날부르는거임 그래서 내가 왜? 이러니까 폰을 슥 내미는거임ㅋㅋㅋㅋㅋ그제서야 내머리에 내가방에있는 태훈이생일선물이랑 편지가 생각나는거임 그래서 내가 아! 이러고 가방을 뒤적거려서 생일선물이랑 편지를 줬음 늦었는데 생일축하해!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나름 서프라이즈ㅋㅋㅋㅋ태훈이가 놀란거임ㅋㅋㅋ그 허접한거에 놀라줘서 고마워ㅋㅋㅋㅋㅋ아무말도안하길래 아파서 나름 친구인데(ㅠㅠ)생일 못챙겨줬잖아 이러니까 아..고마워 생각도못했다 이럼 근데 중요한건ㅋㅋㅋㅋ걔도 나도 생일선물때문에 폰번호주기로한걸 까먹은거임ㅋㅋㅋㅋㅋㅋㅋ그때집와서생각났음ㅋㅋㅋㅋ무튼 내가 갈려고 안녕 내일보자 생일축하해! 하면서 너무 어두워서 뛰어갔음 근데 나님 체력좋지않은얘임ㅋㅋㅋㅋ10초뛰고 너무숨차서 다시걸어감ㅋㅋㅋ혼자걸어가니까 다시 생각나는거임 태훈이가 좋아하는 얘가 누굴까? 여자얘랑은 말도안섞은얘가 심지어 우리반도 아니라고하고...머릿속이 터질거같은거임 근데 갑자기 태훈이가 우리는 친구라고 한 말이 생각나는거임 그걸 생각하니까 갑자기 눈물이 막 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6학년이 뭘 아냐 이러겠지만 짝사랑하는 사람 마음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똑같다고생각함 솔직히 좋아한지 2주정도?밖에 안됐지만 난 좀 깊이 좋아했음 막 친구라는 명분으로 옆에 있는것도 짜증나고 좋아하는사람있다고해도 아무말도 못한 소심한 내가 너무 싫고...막 온갖 감정이 섞여서 울면서 걸어가고있었음 근데 뒤에서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내 감으로 저건 태훈이목소리라고 생각되서 얼른 눈물을닦고 뒤돌아봤음 역시 태훈이였음 태훈이가 이거 하면서 내가적은생일카드를 주는거임..그래서 내가 쳐다보니까 잘못준거같아서..이러는거임 그래서 뭐가?하고 카드를 펼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은 내가 소심이소심이지만 트리플에이형이지만 태훈이한테 고백을 할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학교가기전날 편지적으면서 카드에 태훈아 나 니가 너무 좋아 친구로써가아니라....하고 너무 오글거리고 이건아니다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그냥 옆에 제껴두고 다른카드에 태훈아 생일축하해 앞으로도 오래오래친구하자  머  이런내용카드를 쓰고 이걸주자하곸ㅋㅋㅋ(역시 난 소심이ㅋㅋ)책상위에 올려놨는데 시붱 내가 그 니가너무좋아 그카드를 아침에 챙겼던거임ㅋㅋㅋㅋㅋㄱ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속으로 완전 당황해서 아 이거 딴얘한테 줄걸 잘못줬나보다 이러면서 내주머니에 넣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뭘 딴 얘한테줰ㅋㅋㅋㅋㅋㅋ태훈이라고 이름이 떡하니 적혀있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ㄱ죽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ㄲㅋㅋㅋㅋㅋㅋ태훈이도 이상한걸 느꼈겠지만 더 얘기하면 더 이상할거같았는지 아 그렇구나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생각해도 그때는 진짜 죽고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얘가 내얼굴을 보더니 너 울었어?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아니! 왜? 이랬음ㅋㅋㅋㅋ그러니까 너 눈이 엄청빨개 이러는거임ㅋㅋㅋㅋ그래서 손거울보니까 누가봐도 운얘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충 둘러댄다고 눈에 뭐 들어가서 비볐더니ㅎ이러고 더 같이 있으면 안될거같아서 나 갈께 이러고 진짜 미친듯이 뛰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내가 그렇게 빨리뛰어갈수있는지 몰랐음ㅋㅋㅋㅋ집도착하니까 아 망했다 이생각이먼저드는거임ㅋㅋㅋ바보가아닌이상 분명히 내가 좋아한다는걸 알거아님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어쩌지어쩌지하다가 일단 재은이한테 전화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나의 구세주여♡ 막 상황설명해주고 어쩌지이러니까 잘~~한다~~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그러고서는 어차피 걔는 딴얘 좋아하잖아? 니한테 그 카드를 잘못줬다고 생각해서 다시 돌려준거보면 넌 고백하고 지금 차인상황인거야(확인사살ㅅㅂ)그냥 친구로 옆에있고싶으면 평소처럼 대해 걔가 어색하게 굴어도 평소처럼대해 이러는거임 아니 ㅠㅠ어떻게 평소처럼대하냐고ㅠㅠ말이야 방구야ㅠㅠㅠ
이러니까 방구다 이러고 재은이가 끊음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나는 그때까지 짝사랑만했음 고백시도해본적도없음 그냥 친구로라도 옆에있자 이생각이컸었음 근데 태훈이는 아니였단말임ㅠㅠㅠㅠㅠㅠㅠㅜㅠ그래서 차였다고 생각이들어서 거리를 두기로 다짐했음 물론 아픈건 나였지만 그때는 거리를 두자 이런결론밖에 안났음







엄마한테 사정사정해서 학원도 그만두고 학교가도 태훈이한테 인사도안할려고 진짜 일찍가서 미리 엎드려있고 수업시간에도 우리반뒤에 졸지말라고 엄청높이올라가져있는 책상있었는데 맨날 거기서서 수업듣고 쉬는시간내내 재은이한테가고 진짜 필사적으로 피해다녔음ㅋㅋㅋ이때까지도 한번도 태훈이는 나한테 왜 피하냐라는 둥 이런말전혀안했음 나한테 먼저 말도안걸었음 나쁜자식ㅡㅡ ㅋㅋㅋㅋ1학기내내 이렇게 피해다녔는데 2학기가 되서 내노력이 물거품이됐다는걸 깨달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학교는 반마다 봉사위원 4명을 뽑는데 이게 지금의 반장 부반장같은거임 1학기 봉사위원 두명 2학기 봉사위원 두명 이렇게 뽑았는데 한창 나만떠들고 태훈이는 단답만하던 시절에 내가 태훈이랑 하고싶어서(추천제였음)재은이한테 나랑 태훈이추천하라고해서 추천하고 투표하고 2학기 봉사위원이 됐다는걸 난 까먹고있었음ㅠㅠ1학기봉사위원이였던 두명이 커플이되었을정도로 봉사위원둘은 붙어있던시간도 많고 방과후에 할것도많았음ㅠㅠㅠ2학기첫날부터 종례끝나고 담임이 우리둘을 딱 부르는거임ㅠㅠ일주일뒤까지 교실뒤에 게시판을 가을분위기로 바꾸랬나? 아무튼 그런비스므리한 환경미화를 시켰음 1학기얘들한테는 여름분위기로 바꾸래서 겁나 예쁘게 잘꾸몄었음 근데 그걸 할려면 얘기를 나눠서 뭘 할지 정해야되는데 앞이 캄캄한거임ㅠㅠ집갈려고 교실로 돌아가는길이 그렇게 긴줄몰랐음ㅋ그정도로 우린아무말없이 걸어가고있었음ㅋㅋㅋ종례끝나고 교무실간거였으니 물론 다른얘들은 다 집가고없어서 더 조용하게 느껴졌음ㅋㅋㅋㅋㅋㅋ근데 태훈이가 이제 폰번호줄때 되지않았나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번호집착남인줄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아무말않기도뭐하고 어차피 반년동안 부딪힐일이 많을 거라면 그냥 아무렇지않게하자 이생각이듬 그래서 아 맞다 내가 번호준다고했지 미안ㅎ이러고 걔폰에 내번호찍어줌 번호찍어서 주자마자 너나좋아해?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걔는 어떻게 그런말을 얼굴색안변하고 할수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어? 이러니까 아님말고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이자식 날떠본것이냨ㅋㅋㅋㅋㅋㅋ근데 내가 피하긴싫고 그래서 어 너좋아했어 근데 지금은 아니야 맘접었어 (나년ㅠㅠ뭘접어ㅠ)이랫음 그러니까 아 그랬구나 이러는거임 그러고아무말도없길래 나 맘접었으니까 편하게 대해 나도 너 예전처럼 대할께 이랬음 혼자 북치고장구치곸ㅋㅋㅋㅋㅋ걔가 진짜?? 이러는거임 난 또 해맑게 응! 이러고...그렇게해서 나는 내가 죽기보다싫었던 태훈이랑 친구되기가 또 됐음





근데 그다음날부터 미치겠는거임 폰번호알게된 뒤부터 문자도 자주하고 학교끝나고 같이 남을 일도 많아지고 같이 있게되는 시간도 많아지니까 더 좋아지는거임ㅠㅠ태훈이는 진짜 내가 맘접은줄알고 더 친하게대하고ㅋㅋㅋㅋㅋㅋ환경미화끝나면 집도 데려다주고ㅋㅋㅋ쓸데없이 친절한놈ㅋㅋㅋㅋㅋㅋㅋ재은이는 나보고 한심하다고하곸ㅋㅋㅋ왜 괜히 맘접었다고해서 그고생을하냐곸ㅋㅋㅋㅋㅋ내 입을 짤라버려야지 어쩌겠음ㅋㅋㅋㅋ근데 한편으로는 맘편하게 대화해서 좋다 이런느낌이였음 줏대없는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그런 맘고생으로 계속 지내고있었음 그리고 중학교 5지망까지 적는날이 있었음 울동네는 생각보다 중학교가많아서 1지망적으느데는 무조건 간다는보장이있었음 그 1지망2지망 적는 종이받고 태훈이랑 막 얘기하고있었음



"너 어디 1지망적을꺼야?" (놀랍게도이건태훈이가물어본거임ㅋㅋㅋ)

"나? 그냥 울언니 다니는학교쓸라고"

"나도 그냥 누나 다니는 학교쓸라고"

"너희누나는 졸업하자낰ㅋㅋㅋ"

"그러니까 적는거지ㅋㅋㅋ"




근데 그때까지는 태훈이누나무슨학교다니는줄 몰랐는데 다쓰고 종이보니까 언니랑 같은학교다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와 나 이건무슨운명의장난이신가욬ㅋㅋㅋㅋ유얼마이데스티니ㅋㅋㅋㅋㅋㅋ혼자 속으로 겁나좋아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중학교발표날짜나왔는데 진짜 같은 학교된거임ㅋㅋㅋㅋㅋㅋㅋ발표나온날도 태훈이가 나 집에 데려다주고있었는데 그 중학교가 남녀공학이긴한데 남녀따로반이였음 그래서 내가 태훈이한테 우리졸업하면 학교에서 거의못보겠네 이랬음 이러니까 왜? 같은학교면 자주보겠네 이러는거임 근데 태훈이가 그말한게너무웃긴게 얘는 쉬는시간에도 교실밖잘안나감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너 쉬는시간에도 잘안움직이자나 이랬음 그러니까 지금은 그럴지몰라도 중학생되면 나도 좀 움직여야지 그러다 반에 친구없게된다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하긴 중학교들어가면 반에 못보던남자얘들만 가득할테니 좀 움직여야하긴할듯..이러고 별 의미없는 대화 좀 많이하다가 우리집앞에 왔음 내가 오늘도 데려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집에 올라갔음 난 태훈이가 데려다줄때마다 완전 빛의속도로 올라가서 집창문으로 태훈이가는뒷모습보고 그랬음 근데 그날따라 오랫동안 아파트입구에 서있는거임 한 30분? 동안 서있고 그제서야 가는거임 그래서 내가 왜저러지? 이러고 생각했음 근데 문제는 생각만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 바로 뻗음 잠ㅋㅋㅋㅋㅋㅋㅋㅋ






폭풍전개(그사이동안 별다른일이없어서;;)





중학교입학식날이였음 진짜 완전 처음보는얘들로 천지고 교복도 안어울리는거 같고ㅋㅋㅋㅋ완전 멘붕이고 정신없었는데 운동장에서 멍때리고있었는데 뒤에서 누가 툭툭치는거임 뒤돌아보니 내가 앓다죽을 태훈이ㅠㅠㅠ세상에 교복이 그렇게 잘어울리더라ㅠㅠㅠ교복박제해주고싶었음ㅠㅠ 아는사람별로없는데서 태훈이보니까 너무반가운거임ㅠ그래서 어떻게 나 찾았냐고물어보니까 옆반줄서있는데 낯익은 뒤태가 보였다곸ㅋㅋㅋㅋㅋㅋ학교가 1반2반3반9반10반이 여학생반이고 4반 5반 6반 7반 8반이 남자반인데 나는 3반걸리고 태훈이는 4반ㅜㅠ행복했음ㅠㅠㅠㅠ막 잡담하고있었는데 입학식시작한다고해서 쉬는시간에 보자고하고 헤어졌음 그러고 반에 가고 나는 임시 내짝지랑 친해지고있었음 이 아이를 이름을 머라하지? 임지라고하겠음 임시내짝지니까ㅋㅋㅋㅋ줄여서 임지ㅋㅋㅋㅋㅋㅋ임지랑 막 얘기하고있는데 종이 치는거임 쉬는시간 종...앞서 말했다시피 나는 기억력이 그리좋지않았음ㅋㅋㅋㅋ그게 아무리 태훈이랑 쉬는시간에 보자는 약속이어도 내 기억력은 그리 친절하게 태훈이랑 약속만 딱 기억해내주지는않았음ㅋㅋㅋㅋ결론은 태훈이랑 쉬는시간에 보자고했던 약속을 까먹었다는 소리임 종친거듣고 임지가 화장실같이가자고해서 갔다오는데 태훈이가 우리반 앞문에서 서성거리고있는거임 왓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고 식겁했음ㅋㅋ그제서야 약속생각나서 임지한테 먼저 교실들어가라고하고 태훈이한테 우다다다 달려갔음ㅋㅋㅋㅋ반구조가 3반 다음에 4반이라서 4반뒷문이랑 3반 앞문이랑 가까이있어서 그 사이에서 만나자고했는데 내가 안나오니까 앞문에서 서성거리고있었던거임ㅋㅋㅋㅋㅋㅋㅋ근데 얘는내가 약속까먹은거 화낼법도한데 착해가지구 화도 안냄ㅠㅠ냄새남ㅠㅠ내꺼냄새ㅠㅠ내가 우다다다달려가니까 걔도 놀랬나봄ㅋㅋㅋㅋ나는 약속 잊은거 미안해서 그냥
 ^--------^웃으니까


"화장실갔다옴?"

"아....친구가 같이가자고해서.."

"친구는 많이 사겼고?"

"아직까지는 짝지 한명ㅎ"

"아쉽네 니 짝지는 영원히 나일줄알았는데..ㅋㅋ"

"(살짝 심쿵).....야 호랑이담배피던시절얘기하지마삼ㅋㅋㅋ"

"새짝지생겼다고 나버리지마라ㅋㅋㅋㅋㅋㅋ"
(내가 널 어찌 버리니ㅠ)

이러고 내머리를 살짝 쓰담했음
그전에도 집데려다줄때마다 내가 90도로 인사하면서 집데려다줘서감사합니다 이러면  오냐~하면서 장난으로 쓰담쓰담해줬었는데(그때마다 심정지왔었지만ㅋㅋㅋㅋ)그땐 우리둘밖에 없어서 나름 괜찮았는데 사람많은 복도에서 그러니까 심장이 미칠거같은거임ㅋㅋㅋㅋㅋ때마침 종쳐서 다행이였지 안그랬으면 난 심장마비로 죽었을거임ㅋㅋㅋㅋㅋㅋㅋ태훈이가 잘가하고 자기반들어갈때까지 정신못차렸음ㅋㅋㅋㅋㅋ나도 잘가하고 교실들어가서 내자리 앉는데 먼가 반 분위기가 이상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많이 이상했음 왠지 내쪽쳐다보면서 얘기하는것같고 그런거임ㅋㅋㅋㅋㅋㅋ이상하다고 느낄 찰나 임지가 나한테 아까 걔 누구야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맘속에선 내가좋아하는얘고 너는 왠만하면 좋아하지않았으면 하는 얘 라고 말하고있지만....겉으로는 아~친구! 이게 다임ㅠㅠ친구가 끝인거는 맞으니까ㅠㅠㅠ슬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