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연착 ktx근로자 사망사건

시드20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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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연착된 ktx 근로자 사망사건을 아시는분이 계신가요?
예전까지만 해도 이런일이 생기면 남의 일이라고 관심없게 생각했는데 남의 일이 아니게 되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제 친한 동생의 아버지가 제목에 언급한 사망사건의 피해자십니다

새벽 세시, 한참 자고있을 시간에 걸려온 전화를 받으니 수화기 너머로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고 친한 동생이 울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자다 일어나서인지 우는소리로 들리는 말의 내용때문인지 그저 꿈꾸는줄만 알았습니다
들지 않는 잠을 억지로 청하여 선잠을 자고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코레일 직원은 책임을 회피하는 대답만 하고 어머니는 잠도 안 주무시고 물 한모금도 넘기지 못한 채, 넋을 놓으셨다고 했습니다

왜 열차에 치이셔야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물어봤다는데, 코레일 직원의 대답이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친한동생이 '우리에겐 중요하다'라고 했더니, 직원 하는말이 '당신들한테는 중요할지 몰라도 우리에겐 아니다'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게 사람이 할 말일까요? 저는 소름이 돋습니다

지금 그 아이는 최악의 한가위를 보내고 있어요
가족들과 함께 평범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던 그 친구는 집이나 친척집이 아닌 장례식장에 있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난 일임에도 슬프고 안타까운데 그 당사자는 얼마나 헤아릴 수 없는 감정을 겪고있을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81&aid=0002756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