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기집년이라고 욕한게 저겠죠..

아휴아휴2016.09.14
조회6,214
뭐라도 끄적이지 않으면 못 잘 거 같아 쓰네요..
너무 속상하고 생각나는 대로 써서 맞춤법이나 오타 이해부탁드려요ㅠㅠ
저는 시댁에 어제저녁에 왔어요 오늘 오는 것보다 차도 덜 막힐 거 같고 아침에 못 일어나는 아기 데리고 움직이는 것도 힘들고 뭐 명절 때 신나서 가는 며느리 있나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올 때마다 적응 안 되고 눈치 보고 그렇죠..
암튼 오늘은 아침부터 불편하기 시작했네요
아침에 시어머니가 시누이랑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욕을 하시더라고요 저희 가족은 작은방에서 아직 안 일어나고 소리만 들려서 들었는데 쌍욕을 하시더라고요
시누이한테 니 애새끼들 신발 좀 빨아신겨라 더럽다 난 남의 집에 가면 그 집 신발 벗어놓은데 신발부터 본다고 신발이 더러우면 그 집 기집년이 게을러터진 년이다 뭐 이런 말이었는데 그 소리 듣고 시누이는 요즘 빈티지가 유행이다 깨끗한 게 더 멋없다 이런 대화였어요
그런가 보다 하고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음식 준비 거들고 이래저래 시간 가고 오후쯤 밖에 외출하신다고 나가셨는데 신랑한테 전화가 왔어요 비 올 거 같으니 옥상에 빨래 걷으라고 근데 옥상에서 걷어온 빨래에 저희 부부의 운동화가 있더라고요..
그렇게 더럽다고 생각 안 했는데..
그 게을러터진 기집년이 전 가요..
평소 말씀을 너무 툭툭 내뱉으셔서 상처받은 적도 많고 눈치도 많이 보는데 이번 추석은 유난히 힘드네요..